
여름 베이스 메이크업의 성패는 베이스 프렙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렙(prep)이란 메이크업의 기능을 높이는 제품으로 수분 공급, 피부 톤 보정, 요철 커버 등에 도움을 준다. 선크림과 프라이머 등도 크게 보면 프렙의 한 종류지만, 면밀하게 따지면 프렙은 스킨케어에 더 가깝다. 수분 세럼에 변성 알코올을 담아 피부 속 보습 효과를 높이고, 유분을 조절해 베이스가 피부에 자석처럼 달라붙을 수 있도록 부스터 역할을 하는 것. 세안 후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이자 메이크업의 첫 단계에서 사용하면 되는데, 피붓결을 따라 부드럽게 손으로 펴 바르는 것이 정답이다. 이때 솜털 반대 방향으로 과도하게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오히려 베이스가 밀릴 수 있다. 수분 베이스의 물 제형 프렙이라면 10원짜리 동전만큼 덜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피붓결을 따라 바르고, 쫀쫀한 포뮬러라면 쌀알만큼 조금씩 사용한다. 그리고 다음 단계의 제품을 바르기 전 프렙이 충분히 마르도록 1분 이상 기다린다.
Point 2. 프라이머는 선택적으로 사용!
프라이머는 모공과 잔주름을 메워 피붓결을 매끈하고 단단하게 케어해준다. 모공이 크거나 울퉁불퉁한 요철, 잔주름이 많은 경우 추천한다. 실리콘 베이스의 프라이머는 피부 요철을 효과적으로 커버해 보송보송한 블러링 베이스를 연출하는 데 적격. 볼 안쪽과 T존 등 고민 부위에 쌀알 한 톨만큼 덜어 손가락으로 둥글리거나 납작한 브러시로 피붓결을 따라 펴 바른다. 평소 글로 베이스를 선호한다면 좋은 오일 성분이 들어 있는 프라이머를 선택할 것. 실키 오일과 초미세 파우더 입자를 함유한 프라이머는 잔주름과 피부 요철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피부에 윤기를 더한다. 미세한 펄이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 안색을 밝히고 피부 컨디션을 최적으로 끌어올려 더욱 맑은 광채를 연출할 수 있다.
Point 3. 파운데이션은 픽서로 밀착시켜라
파운데이션은 최대한 얇게, 그리고 초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한여름 펄펄 끓는 기온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덜어 스패출러 날에 소량 묻힌 뒤 피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45도를 유지하며 얇게 펴 바른다. 그 후 메이크업 픽서를 뿌린 스펀지로 두드려 밀착시키는 것이 포인트. 메이크업 픽서를 사용해 파운데이션을 고정하면 피지와 땀으로부터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운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잡티나 다크서클 등 커버가 필요한 부위에 컨실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커버가 필요한 부위에 컨실러로 점을 찍듯 터치하고 동일하게 메이크업 픽서를 뿌린 스펀지로 블렌딩하며 밀착시키면 보다 내추럴하고 투명한 베이스 완성!
Point 4. 마지막 파운딩 스폿을 찾아라
피부의 입체감을 살리고 무너짐을 예방하는 마지막 킥은 바로 파우더. 글로 베이스가 ‘추구미’일지라도 파운딩은 반드시 필요하다. 얼굴 전체적으로 반짝반짝 빛이 나면 얼굴이 더 크고 나이 들어 보이기 때문.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과 눈 밑, 인중, 광대뼈 바깥쪽 라인, 팔자주름 라인 등에 부분적으로 사용해볼 것. 빛을 조금 덜어냈을 뿐인데 얼굴이 입체적으로 거듭나고 피부는 더욱 고급스러워 보인다. 특히 여름철에는 다크닝이 빠르게 나타나고 얼굴에 붉은 기가 쉽게 올라온다. 이때 파우더로 베이스를 마무리하면 메이크업의 고정력을 높여 다크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피부 톤을 더욱 균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 루스 파우더의 양 조절에 매번 어려움을 겪었다면, 퍼프를 빼고 뚜껑을 닫은 후 두세 번 흔든 다음 뚜껑 안에 묻은 파우더를 퍼프로 바른다.
#서머베이스 #베이스메이크업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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