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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초록빛 낭랑하게! 그린 팔레트 패션

안미은 프리랜서 기자

2025. 04. 25

생동하는 봄과 찰떡인 유쾌하고 생기 넘치는 초록빛 컬러 패션템들.

Forest Green 

초여름의 숲처럼 싱그럽고 활기찬 녹색은 입는 이에게 생기를 더하고, 보는 이의 기분까지 환기한다. 자유롭고 유쾌한 무드를 담기에 더없이 좋은 컬러. 상의와 하의는 물론 슈즈나 백,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링 폭도 넓다. 특히 톤온톤이나 포인트 컬러로 연출하면 일상적인 룩에도 신선한 리듬감과 생동감을 더할 수 있다.  

Olive Green

자연에서 빌려온 가장 도시적인 색, 올리브 그린. 초록 계열 중에서도 차분하고 세련된 무드를 지닌 이 컬러는 과하지 않은 존재감으로 절제된 멋을 완성한다. 가벼운 톱과 와이드 팬츠, 미니멀한 드레스와 셋업 슈트까지, 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한결 여유롭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일상 속 캐주얼한 무드부터 포멀한 오피스웨어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전천후 컬러인 셈. 

Emerald Green



에메랄드 그린은 보석 에메랄드에서 유래한 푸른빛을 머금은 선명한 초록이다. 깊고 신비로운 컬러감으로 오래도록 하이패션계의 선택을 받아온 색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엔 특유의 우아함에 경쾌하고 모던한 감각을 더해 한층 세련된 무드로 런웨이에 등장했다. 부드러운 소재에 은은한 광택을 입은 에메랄드 피스들은 물결처럼 유려하게 흐르며 봄 햇살 아래에서 더욱 눈부신 존재감을 발한다. 

Pale Green

말 그대로 엷은 초록색을 뜻하는 페일 그린은 선명한 그린과는 달리 부드럽고 차분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적합한 컬러다. 2025 S/S 시즌 파코라반을 필두로 구찌, 비비아노, 슈슈통 등 주요 컬렉션에서는 페일 그린 컬러를 주조색으로 삼아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결합된 다채로운 룩을 선보였다. 파스텔 특유의 싱그러움과 도회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으며 런웨이에 신선한 활기를 더했다는 평이다.

#그린패션 #봄스타일링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디아티코 로베르토까발리 르네까오빌라 마르니 미시 보드 빅토리아베컴 산드라웨일 셀프포트레이트 슈슈통 스타우드 아쿠아주라 알베르타페레티 에르마노설비노 에밀리아윅스테드 자크뮈스 지안루카카파놀로 질샌더 칼라잠파티 캐롤리나헤레라 컬트가이아 키아라보니라쁘띠로브 톰포드 플리츠플리즈이세이미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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