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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오픈런'만 600명…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개점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로 해외 성장 이어나갈 것"

문영훈 기자

2024. 04. 2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 입장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SPC그룹]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점'에 입장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SPC그룹]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연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점'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SPC그룹 측은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600명이 넘는 대기하고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도 10개의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사업과의 시너지를 계획하고 있다.

쉐이크쉑 매장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총 26개로 성장했다. 이중 쉐이크쉑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PC그룹은 쉐이크쉑으로부터 싱가포르사업 운영권을 획득해 2019년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싱가포르 쉐이크쉑은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2031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픈한 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은 쿠알라룸프르의 금융∙쇼핑 중심지인 TRX((Tun Razak exchange)의 쇼핑몰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자리잡았다. 매장 내부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수종인 메란티 우드를 활용해 천정과 기둥 등을 꾸몄다. 말레이시아의 지역의 풍부한 공예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나무로 짠 바구니의 모양 무늬를 활용해 지역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 이(Shu Yee)의 벽화가 매장 외벽을 장식했다. 쉐이크쉑의 슬로건인 '스탠드 포 썸띵 굿(Stand for Something Good)'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예와 문화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쉐이크쉑과 파트너십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로 국내와 해외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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