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drink

늦가을 낮술 한잔

editor Han Yeo Jin photographer Hong Tae Shik

2017. 11. 16

늦가을 햇살 맞으며 마시는 와인은 짧아진 낮의 길이처럼 안타까운 느낌이 있어서 더 맛있다. 집에서 낮술 즐기기 위한 테이블 세팅과 핫한 낮술집 리스트를 소개한다.

스파클링 와인 테이블

애플민트스파클링와인
Ingredients
레몬 ½개, 애플민트 3~4줄기, 스파클링와인 200ml, 보드카 60ml 

1 레몬은 웨지로 자르고, 애플민트는 깨끗이 씻는다. 2 잔에 스파클링와인 100ml를 붓고 보드카를 따른 후, 레몬 웨지 한 조각을 짜 넣어 한 번 저어준다. 3 짜고 남은 레몬 조각과 애플민트를 넣고 나머지 스파클링와인을 붓는다.

토마토브루스케타
Ingredients
대추토마토 15개, 바질잎 10장, 올리브오일 3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꿀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바게트빵 ½개, 마늘 3쪽, 리코타치즈 4큰술 

1 대추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바질잎은 굵게 채썬다. 2 올리브오일 1큰술, 발사믹식초, 꿀, 소금, 후춧가루를 섞은 뒤 토마토와 바질을 넣어 냉장고에 15분 정도 둔다. 3 올리브오일 2큰술을 두른 팬에 바게트빵을 바삭하게 구운 뒤 마늘을 으깨듯 바른다. 4 구운 바게트 위에 리코타치즈를 바르고 ②를 얹는다.

농어파피요트
Ingredients
농어 ½마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레몬·라임 ½개씩, 올리브오일 2큰술, 타임 5~6줄기 



1 농어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앞뒤로 뿌려 5분 정도 재운다. 2 레몬과 라임은 편으로 썬다. 3 종이포일을 펼쳐 가운데 부분에 올리브오일을 뿌린 뒤 ①의 농어를 올리고 다시 올리브오일을 뿌린 다음 레몬, 라임, 타임을 올린다. 4 ③의 종이포일을 감싸듯이 접어 양옆을 돌려 만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는다.

집에서 낮술 즐기기

맥주 테이블

더치맥주
Ingredients
맥주 200ml, 더치커피 30ml 

1 맥주잔에 맥주를 따르고 더치커피를 부어 섞는다.

코코넛어니언링
Ingredients
스위트칠리소스(물·토마토케첩 1큰술씩, 핫소스 1¼큰술, 물엿 1½큰술, 다진 홍고추 ¼큰술, 소금 약간), 양파·달걀 1개씩, 소금 약간, 튀김가루 ½컵, 코코넛가루 2컵, 식용유 적당량 

1 냄비에 스위트칠리소스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1분 정도 끓여 소스를 만든다. 2 양파는 링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 한 겹씩 뗀다. 3 달걀은 풀어서 소금을 넣고 달걀물을 만든다. 4 양파에 튀김가루, 달걀물, 코코넛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5 170℃로 달군 식용유에 ④를 넣어 노릇하게 튀긴 뒤 스위트칠리소스를 곁들인다.

감바스 알 아히요
Ingredients
새우 15마리, 소금·후춧가루·파르메산치즈 약간씩, 마늘 20쪽, 양송이버섯 3개, 올리브오일 1컵, 타임 4줄기, 월계수잎 2장, 페페론치노 6개, 바게트 적당량 

1 새우는 등쪽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마늘은 편으로 썰고, 양송이버섯은 4등분한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붓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향이 나면 타임과 월계수잎, 페페론치노를 손으로 뜯어 넣는다. 4 ③의 마늘이 익어가면 양송이버섯을 넣어 익히다 새우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간을 한 뒤 익힌다. 5 ④에 파르메산치즈를 뿌리고, 바게트를 곁들인다.

낮술 부르는 레스토랑

#마냐나

1 감바스와 번, 콘슬로, 
감자튀김이 푸짐하게 나오는 ‘감바스 플래터’. 1만8천원.
2 멜론, 복숭아, 사과, 레몬 등의 맛과 향이 어우러진 스파클링와인 ‘프레시넷 꼬든 네그로’. 750ml 7만원.
3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맥주 ‘산미구엘’. 9천원.

1 감바스와 번, 콘슬로, 감자튀김이 푸짐하게 나오는 ‘감바스 플래터’. 1만8천원. 2 멜론, 복숭아, 사과, 레몬 등의 맛과 향이 어우러진 스파클링와인 ‘프레시넷 꼬든 네그로’. 750ml 7만원. 3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맥주 ‘산미구엘’. 9천원.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루프톱 테라스에서 낮술을 즐길 수 있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수입 병맥주와 생맥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등 다양한 주종이 마련돼 있다. 와인뿐 아니라 맥주와도 잘 어울리는 ‘구운 버섯샐러드’와 ‘감바스 플래터’, ‘바베큐 플래터’가 인기 메뉴다.

ADD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로 604 OPEN 오전 11시~오후 10시 TEL 02-446-8222

#호질 통인쌀롱

1 체리, 라즈베리 등 과일과 캐러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따발리 리제트바 까베느네 쇼비뇽’. 750ml 4만5천원.
2 자몽 향과 스파이시한 맛이 일품인 에일 맥주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1만5천원.
3 바삭하게 튀긴 닭안심살과 상큼한 샐러드가 입맛을 사로잡는 ‘치킨샐러드’. 2만2천원.

1 체리, 라즈베리 등 과일과 캐러멜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따발리 리제트바 까베느네 쇼비뇽’. 750ml 4만5천원. 2 자몽 향과 스파이시한 맛이 일품인 에일 맥주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1만5천원. 3 바삭하게 튀긴 닭안심살과 상큼한 샐러드가 입맛을 사로잡는 ‘치킨샐러드’. 2만2천원.

1984년 고려대 앞에 처음 오픈한 주점 호질이 2016년 서촌에 호질 통인쌀롱이란 이름으로 오픈했다. 양념과 소스부터 소시지를 제외한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고, 양이 푸짐해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촌 맛집이다. 와인, 맥주와 더불어 치킨샐러드, 모둠소시지, 수육두부김치 등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김치볶음밥, 낙지덮밥 등 식사도 가능하다.

ADD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9길 15 OPEN 낮 12시~밤 12시,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TEL 02-764-6822

#일미락

1 7일간 숙성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통삼겹살과 목살. 
각 180g씩 1만5천원.
2 배와 생강이 함유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이강주’. 3만2천원.
3 홉 특유의 씁쓸한 맛을 즐기기에 제격! ‘레드 에일 아이리시’. 
400ml 6천원.

1 7일간 숙성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통삼겹살과 목살. 각 180g씩 1만5천원. 2 배와 생강이 함유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이강주’. 3만2천원. 3 홉 특유의 씁쓸한 맛을 즐기기에 제격! ‘레드 에일 아이리시’. 400ml 6천원.

삼겹살을 안주 삼아 수제 맥주와 전통주를 마실 수 있는 고기 전문점. 인쇄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픈한 곳으로 트렌디한 카페에서 삼겹살과 수제 맥주를 즐기는 기분이 난다. 맥주는 파울라너 헤페, 런던 프라이드, 레드 에일 아이리시 등 6종류, 전통주는 안동소주, 이강주, 문배술, 고소리술 등 7종류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다.

ADD 서울시 성동구 상원6나길 22-20 OPEN 낮 12시~밤 12시 TEL 02-499-9293

#TJBTCB

1 모엣샹동 미니(200ml)와 네덜란드에서 공수해온 일회용 샴페인 잔 2개가 함께 들어 있는 테이크아웃 패키지. 2만9천원.
2 새콤한 포도와 달콤한 꿀, 스모키한 향이 어우러진 ‘뵈브클리코 브륏’. 750ml 11만원.

1 모엣샹동 미니(200ml)와 네덜란드에서 공수해온 일회용 샴페인 잔 2개가 함께 들어 있는 테이크아웃 패키지. 2만9천원. 2 새콤한 포도와 달콤한 꿀, 스모키한 향이 어우러진 ‘뵈브클리코 브륏’. 750ml 11만원.

서래마을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콘셉트 스토어로 파인 주얼리 편집매장과 샴페인 바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화가 이브 클랭의 블루 컬러를 모티프로 꾸민 공간 곳곳에 샴페인을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갤러리에서 낮술을 즐기는 기분이 든다. 샴페인 55종이 있으며, 목·금·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밤 12까지 파스타, 감바스, 굴라시 등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ADD 서울시 서초구 서래로 5길 59-6 OPEN 화·수·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목·금·토요일 오전 11시~밤 12시 (월요일 휴무) TEL 02-567-3515

#요정

1 스모키하고 드라이한 풍미가 나는 하우스와인. 
한잔 5천원, 750ml 1만5천원.
2 열대 과일의 시원한 향과 버블감이 좋은 스파클링와인 ‘헨켈 트로켄’. 750ml 3만7천원.
3 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돼지고기를 뭉근히 익힌 스튜 ‘포크 앙 로즈’. 2만원.

1 스모키하고 드라이한 풍미가 나는 하우스와인. 한잔 5천원, 750ml 1만5천원. 2 열대 과일의 시원한 향과 버블감이 좋은 스파클링와인 ‘헨켈 트로켄’. 750ml 3만7천원. 3 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돼지고기를 뭉근히 익힌 스튜 ‘포크 앙 로즈’. 2만원.

프랑스 요리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소스와 양념뿐 아니라 소시지까지 직접 만들어 손맛 나는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말은 거의 70% 이상 예약이 차는 인기 맛집이므로 방문 전 전화 예약은 필수! 아쉽게도 주말에만 오후에 오픈하므로 이곳에서 낮술을 즐기려면 주말에 찾아갈 것.

ADD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34길 11 OPEN 화~금요일 오후 6시~오전 1시, 토요일 오후 3시~오전 1시, 일요일 오후 3시~밤 12시 TEL 02-325-2844

designer Lee Nam Kyeong
요리 & 스타일링 김상영 이빛나리 장연지(noda+쿠킹스튜디오 02-3444-9634)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