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속 딸의 손을 잡고 힘차게 식장으로 향하는 최태원 회장은 여느 아버지들과 마찬가지로 흥분 속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다. 윤정 씨는 심플한 라인에 화려한 자수가 수놓인 웨딩드레스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해 청초한 모습이고, 신부 아버지 최 회장은 감색 더블 버튼 슈트에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와 부토니아를 매치했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회청색 치마에 살구색 저고리, 파란 옷고름으로 포인트를 준 단아한 한복 차림이었다. 양복 차림의 최 회장과 한복을 입은 노 관장은 하객석 맨 앞에 나란히 앉아 결혼식을 지켜봤다.
윤정 씨와 남편 윤씨는 전 직장이던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씨는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 반도체 전문 스타트업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성동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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