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신호는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과 마음가짐 그리고 포근한 공기와 함께 퍼지는 향기로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올봄 산뜻한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 끗을 찾는다면 그 주인공은 단언컨대 향수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엔 누구에게나 ‘好(호)’가 될 베스트셀러 향수가 진화했거나, 퍼퓸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컬렉션 라인에 새로운 제품이 추가된 경우가 많으므로 브랜드의 신제품 소식에 귀 기울일 것! 자신만의 향기를 찾는 여정이 계속될 경우 여러 가지 향수를 레이어드하는 수고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 최근엔 산딸기와 피스타치오 등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플로럴 향에 메탈릭 터치를 더하는 등 기존의 향조에서 벗어난 독특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진귀하고 신선한 재료만을 선별하고, 원료를 상상 이상으로 고농축해 하루 종일 풍성한 향기를 선사하는 등 무궁무진한 향기의 세계를 오롯이 향유할 수 있을 테니 기대해도 좋다.
01 이솝 오르너 오 드 퍼퓸
이솝 프래그런스 레인지의 12번째 주인공. ‘강한 의지로 피어나는 꽃’을 주제로 기존의 흔한 플로럴 향기가 아닌 스파이시, 메탈릭 터치가 더해진 꽃향기를 담았다. 카다몬과 핑크 페퍼의 스파이시한 향기가 로만 캐머마일, 제라늄, 매그놀리아 리프와 어우러지고 카다몬의 따뜻한 향기로 마무리된다.
50ml 22만5000원.
02 구찌뷰티 알케미스트 가든 오 드 퍼퓸 피오리 디 네롤리
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의 마지막 네롤리 생산자와 독점으로 협업해 만든 진귀한 네롤리 에센스를 메인으로 한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향수. 산뜻한 플로럴 내음이 싱그러운 그린 노트, 시더 추출물의 깊은 향기와 만나 반짝이는 지중해의 신선한 바람을 연상케 한다. 100ml 51만2000원.
03 엑스니힐로 스파이키 뮤즈 오 드 퍼퓸
플로럴 프루티 앰버리 계열의 향수로 꽃의 여왕 장미와 상큼한 딸기, 고소한 피스타치오의 신선한 조합이 매력적이다. 스트로베리, 베르가모트, 핑크 페퍼로 시작해 로즈 앱솔루트, 피스타치오 어코드 그리고 시더우드와 앰브록스 향기로 이어진다. 100ml 43만 원.
04 키스 생 베리 오드퍼퓸
베이비 핑크와 오렌지의 발랄한 컬러 조합으로 재탄생한 향수로 신선한 산딸기가 흐드러지게 핀 숲으로 초대한다. 핑크 페퍼, 만다린, 서양 배를 톱 노트로 장미, 산딸기와 어우러진 럼, 바닐라와 파촐리 향기로 마무리되는 달콤하면서 그윽한 향기를 전한다.
50ml 10만8000원.
05 디올뷰티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
디올 하우스의 쿠튀르 감성이 담긴 아이코닉한 퍼퓸이 올해 새롭게 시작된다. 바이올렛과 장미, 은방울꽃과 재스민, 매그놀리아와 오키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져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플로럴 향기를 경험할 수 있다. 거기에 플럼 리큐어의 달콤함, 싱그러운 그린, 아마란스 우드의 벨벳 어코드를 가미해 뻔하지 않은 꽃향기를 즐길 수 있다.
50ml 19만7000원대.
06 나르시소로드리게즈 나르시소 오 드 퍼퓸 크리스탈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머스크 베이스에 산뜻한 플로럴 향을 더한 것이 특징. 베르가모트와 프리지어의 깨끗한 향기가 장미와 재스민의 풍성한 꽃향기 그리고 시더우드와 화이트 머스크 향으로 신비롭게 이어진다. 50ml 14만1000원.
07 퍼퓸드말리 발라야 익스클루시브
18세기 프랑스의 화려한 삶과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간결하면서 우아한 보틀이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아몬드와 크리미한 화이트 우드 향이 퍼진 뒤 화이트 플라워의 순수한 향기와 샌들우드, 바닐라 향의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75ml 47만 원대.
08 에디션드퍼퓸프레데릭말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리미티드 에디션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퍼퓸이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대담한 레드 보틀로 귀환한다. 100ml 한 병을 만들기 위해 400송이의 장미를 사용해 크게 주목받은 향수로, 압도적인 로즈 향기에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파촐리, 앰버 향을 정교하게 가미했다. 100ml 53만8000원.
09 아크로 스마일 EDP
브랜드 공동 창립자 아나이스 크레스프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영감을 얻은 향수로 제품의 이름처럼 평범한 일상에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프루티 계열로 암브레트 시드, 세이지, 베르가모트의 상쾌함이 라즈베리의 신선함, 머스크의 부드러움으로 이어진다. 100ml 22만4000원.
10 르라보 유칼립투스 20
드넓은 사막 한가운데 펼쳐진 신비로운 오아시스의 모습을 향기로 표현했다. 유칼립투스와 시더우드의 상쾌함이 라다넘의 묵직하고 따뜻한 가죽 향, 머스크 향, 유향의 은은함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100ml 44만6000원.
11 푸에기아1833 알마 EDP
세계 3대 화랑으로 꼽히는 ‘하우저 앤드 워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지중해 해변의 토착 허브 향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캐머마일 차향이 만나 심연 깊은 곳부터 차분하게 다독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캐머마일을 비롯해 재스민, 로즈메리의 아로마틱한 향기가 이색적이다. 30ml 32만2000원대.
#봄향수추천 #향수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구찌뷰티 나르시소로드리게즈 르라보 아크로 에디션드퍼퓸프레데릭말 엑스니힐로 이솝 디올뷰티 키스 퍼퓸드말리 푸에기아1833

이솝 프래그런스 레인지의 12번째 주인공. ‘강한 의지로 피어나는 꽃’을 주제로 기존의 흔한 플로럴 향기가 아닌 스파이시, 메탈릭 터치가 더해진 꽃향기를 담았다. 카다몬과 핑크 페퍼의 스파이시한 향기가 로만 캐머마일, 제라늄, 매그놀리아 리프와 어우러지고 카다몬의 따뜻한 향기로 마무리된다.
50ml 22만5000원.
02 구찌뷰티 알케미스트 가든 오 드 퍼퓸 피오리 디 네롤리
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의 마지막 네롤리 생산자와 독점으로 협업해 만든 진귀한 네롤리 에센스를 메인으로 한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향수. 산뜻한 플로럴 내음이 싱그러운 그린 노트, 시더 추출물의 깊은 향기와 만나 반짝이는 지중해의 신선한 바람을 연상케 한다. 100ml 51만2000원.
03 엑스니힐로 스파이키 뮤즈 오 드 퍼퓸
플로럴 프루티 앰버리 계열의 향수로 꽃의 여왕 장미와 상큼한 딸기, 고소한 피스타치오의 신선한 조합이 매력적이다. 스트로베리, 베르가모트, 핑크 페퍼로 시작해 로즈 앱솔루트, 피스타치오 어코드 그리고 시더우드와 앰브록스 향기로 이어진다. 100ml 43만 원.
04 키스 생 베리 오드퍼퓸
베이비 핑크와 오렌지의 발랄한 컬러 조합으로 재탄생한 향수로 신선한 산딸기가 흐드러지게 핀 숲으로 초대한다. 핑크 페퍼, 만다린, 서양 배를 톱 노트로 장미, 산딸기와 어우러진 럼, 바닐라와 파촐리 향기로 마무리되는 달콤하면서 그윽한 향기를 전한다.
50ml 10만8000원.
05 디올뷰티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
디올 하우스의 쿠튀르 감성이 담긴 아이코닉한 퍼퓸이 올해 새롭게 시작된다. 바이올렛과 장미, 은방울꽃과 재스민, 매그놀리아와 오키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져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플로럴 향기를 경험할 수 있다. 거기에 플럼 리큐어의 달콤함, 싱그러운 그린, 아마란스 우드의 벨벳 어코드를 가미해 뻔하지 않은 꽃향기를 즐길 수 있다.
50ml 19만7000원대.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머스크 베이스에 산뜻한 플로럴 향을 더한 것이 특징. 베르가모트와 프리지어의 깨끗한 향기가 장미와 재스민의 풍성한 꽃향기 그리고 시더우드와 화이트 머스크 향으로 신비롭게 이어진다. 50ml 14만1000원.
07 퍼퓸드말리 발라야 익스클루시브
18세기 프랑스의 화려한 삶과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간결하면서 우아한 보틀이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아몬드와 크리미한 화이트 우드 향이 퍼진 뒤 화이트 플라워의 순수한 향기와 샌들우드, 바닐라 향의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75ml 47만 원대.
08 에디션드퍼퓸프레데릭말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리미티드 에디션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퍼퓸이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대담한 레드 보틀로 귀환한다. 100ml 한 병을 만들기 위해 400송이의 장미를 사용해 크게 주목받은 향수로, 압도적인 로즈 향기에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파촐리, 앰버 향을 정교하게 가미했다. 100ml 53만8000원.

브랜드 공동 창립자 아나이스 크레스프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 영감을 얻은 향수로 제품의 이름처럼 평범한 일상에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프루티 계열로 암브레트 시드, 세이지, 베르가모트의 상쾌함이 라즈베리의 신선함, 머스크의 부드러움으로 이어진다. 100ml 22만4000원.
10 르라보 유칼립투스 20
드넓은 사막 한가운데 펼쳐진 신비로운 오아시스의 모습을 향기로 표현했다. 유칼립투스와 시더우드의 상쾌함이 라다넘의 묵직하고 따뜻한 가죽 향, 머스크 향, 유향의 은은함과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100ml 44만6000원.
11 푸에기아1833 알마 EDP
세계 3대 화랑으로 꼽히는 ‘하우저 앤드 워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지중해 해변의 토착 허브 향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캐머마일 차향이 만나 심연 깊은 곳부터 차분하게 다독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캐머마일을 비롯해 재스민, 로즈메리의 아로마틱한 향기가 이색적이다. 30ml 32만2000원대.
#봄향수추천 #향수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구찌뷰티 나르시소로드리게즈 르라보 아크로 에디션드퍼퓸프레데릭말 엑스니힐로 이솝 디올뷰티 키스 퍼퓸드말리 푸에기아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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