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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지금 꼭 입어야 할 서머 오피스 룩 가이드

최은초롱 기자

2023. 08. 02

밤마다 내일 뭐 입고 출근해야 하나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무더위에 맞설 시원하고 세련된 오피스 룩 아이디어. 

Point 1
짧게, 더 짧게! 미니스커트 슈트

레트로 무드와 Y2K 열기를 등에 업고 몇 시즌째 유행 중인 미니스커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미니스커트는 주말에만 입을 수 있는 아이템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 잘 차려입은 셋업 패션은 바쁜 출근 시간도 단축해주고 오히려 애써 고민한 스타일링보다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사실. 디테일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미니스커트 셋업에 모노톤의 셔츠나 베이식한 니트를 이너 웨어로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즐겨보자. 여기에 미니멀한 주얼리와 슬링백 슈즈, 토트백 등을 더하면 트렌디한 출근 룩이 완성된다.

Point 2
Best of the Vest

무더운 여름, 재킷 대신 툭 걸치기 좋은 테일러드 베스트는 지금 꼭 필요한 아이템. 가장 쿨하게 연출하는 법은 이너 웨어를 생략하고 톱처럼 스타일링하는 것이다. 레이어드 없이 목과 어깨 라인이 드러나 베스트의 모던한 매력이 가장 극대화된다. 펜슬스커트나 플레어스커트도 잘 어울리지만 역시 가장 멋진 매치는 슈트 팬츠. 비슷한 컬러의 슈트 팬츠나 와이드 트라우저즈를 한 벌처럼 착용하면 어느 때보다 시크한 비즈니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Point 3
셋업 슈트의 시대

셋업을 가장 베이식하면서 드레시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슈트 셋업이다. 슈트 셋업은 그 자체로 갖춰 입은 느낌을 물씬 주기 때문에 출근, 미팅 등 격식 있는 자리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선택이다. 단, 출근 룩이라고 해서 재킷 안에 단정한 드레스셔츠를 차려입어야 한다는 틀에 박힌 공식은 이제 잊어도 좋다. 대신 티셔츠 또는 니트를 선택하거나, 요즘 인기 있는 아이템인 탱크톱과 함께 입으면 좀 더 쿨해 보인다. 이때 포인트는 너무 신경 쓴 듯한 힐보다 슬라이드나 스니커즈를 선택하는 것이다.

Point 4
매력 만점 테일러드 버뮤다팬츠

2023 S/S 트렌드 키워드 아이템 중 하나인 테일러드 버뮤다팬츠. 버뮤다팬츠는 양복바지를 잘라놓은 듯 바지통에 여유가 있고 깔끔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버뮤다제도의 원주민들이 입는 복장에서 유래했다는 이 팬츠는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길이감 덕분에 편안한 캐주얼 룩과 포멀한 옷차림에 두루 어울리는 것이 장점. 같은 원단으로 만든 오버핏 재킷에 버뮤다팬츠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분위기의 ‘버뮤다 슈트’를 완성할 수 있고, 트위드재킷과 버뮤다팬츠의 조합도 훌륭하다.

Point 5
청량 & 산뜻 화이트 원피스

가볍고 시원한 옷이 절실한 여름, 통기성과 함께 스타일리시함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패션 아이템으로 화이트 컬러 원피스를 빼놓을 수 없다. 화이트만큼 여름과 잘 어울리고 깨끗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컬러가 또 있을까? 청량한 화이트 컬러 스타일링은 도시와 휴양지 어디에서도 그 존재감을 발한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원피스는 어떤 상황에서나 입기 좋은 여름 원피스의 정석. 여기에 카디건, 리넨 재킷을 매치하거나 단정한 로퍼를 신으면 아침에 고민할 필요도 없는 오피스 룩 완성이다.



Point 6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팬츠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단순히 잘록한 허리 라인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허리선을 높게 설정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준다. 여기에 타이트한 핏의 상의 밑단을 바지 안에 넣어 스타일링하면 마법처럼 키가 커 보이는 와이드 팬츠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와이드 팬츠 룩의 정석을 보여준 컬렉션은 랄프로렌. 블랙 톱에 같은 컬러 하이웨이스트 팬츠, 포인트로 골드 컬러 주얼리와 클래식한 포인티드 토 펌프스까지 곁들여 세련된 커리어 우먼의 실루엣을 완성했다. 핀턱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화이트 컬러 니트 톱을 매치한 마메쿠로구치, 컬러풀한 톱과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선택한 샤넬 컬렉션도 참고하자.

#여름출근룩 #오피스룩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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