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벨벳 섀도우 스틱 가디스
1.6g 3만9천원
4년째 사용 중인 나스의 벨벳 섀도우 스틱 가디스 컬러가 최애템이 된 이유는 간단하다. 스틱 타입으로 쉽고 빠르게 아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부드러운 텍스처로 매끄럽게 발리고 손쉽게 블렌딩돼 뭉치거나 끼임 현상도 없다. 핑크 샴페인 컬러로 바쁠 때 단독으로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반짝임을 더해 눈가를 화사하게 완성한다.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는 베이스로 활용하면 파우더 타입 섀도의 밀착력을 높여 오랜 시간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해준다.
김민정(유어네임히얼 대표)한스킨 로즈 물온
치크 쿠션 01호 쉬어핑크
6.5g 1만8천원
원래 피부가 좋은 것처럼 투명하게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을 선호한다. 특히 피부에 생기를 더하는 블러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한스킨의 로즈 물온 치크 쿠션은 피부 본연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온 듯 혈색을 더해주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촉촉한 쿠션 타입으로 양 조절이 쉽고, 투명한 수채화처럼 맑게 발색돼 생기와 광채를 빠르게 더할 수 있다. 단, 촉촉한 제형으로 물기를 가득 머금은 듯 표현되니 베이스 메이크업이 매트하면 자칫 들뜰 수 있다.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라면 치크 쿠션을 사용한 다음 티슈로 한 번 눌러 유분을 잡아주면 번들거림 없이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신애(멥시 원장)에스티로더 크레센트 화이트 풀 사이클
브라이트닝 UV 프로텍터 SPF50 PA++++
30ml 6만2천원
선크림을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간혹 들뜨거나 뭉치는 경우가 있더라. 파운데이션과 궁합이 좋은 선크림을 찾던 중 매장 직원의 추천으로 에스티로더 크레센트 화이트 풀 사이클 브라이트닝 UV 프로텍터를 사용하게 됐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하는 선크림으로 미리미리 쟁여놔야 안심이 된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메이크업하기에 최적의 피부 바탕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이 제품을 애정하는 이유다. 촉촉한 텍스처를 피부에 바른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들뜨지 않고 착 밀착되며 메이크업 지속력도 높여주니 사랑할 수밖에!
강민경(JM컨설팅 과장)끌레드뽀보떼
시나끄티프 사본
100g 13만8천원
비누를 좋아하는데, 악건성 피부라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고민이었다.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비누를 찾던 중 만난 제품이 바로 끌레드뽀보떼의 시나끄티프 사본이다. 2010년에 처음 사용한 이후 지금까지 1년에 1개씩 꼭 사용하는 인생템. 수분 에센스 한 병을 담은 강력한 보습력으로 세안 후에도 건조하지 않고, 클렌징 후 토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피부결을 정돈하고 피부 밸런스를 맞춰준다. 아침에는 물을 묻히지 않은 마른 피부에 거품을 충분히 내어 마사지하듯 건식 세안을 하고, 저녁에는 클렌징 워터나 로션으로 1차 클렌징을 한 다음 사용한다.
남혜진(라 부티크 PR 어소시에이트 실장)마가렛조세핀
데미지 케어 헤어 에센스
120ml 5만8천원
5년 전부터 헤어 에센스는 마가렛조세핀의 데미지 케어 헤어 에센스만 고집한다. 시술을 자주 해 모발 상태가 얇고 건조한데, 윤기를 더하면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헤어 에센스는 이만한 제품이 없다. 특히 트레할로스와 비타민 C 성분을 함유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열로 인한 손상까지 방지해준다. 한마디로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는 이야기. 샴푸하고 타월 드라이한 뒤 에센스를 발라 드라이어 열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고, 완전히 건조한 후 다시 한번 모발에 발라 마무리하면 윤기 나는 헤어로 관리할 수 있다.
윤성호(프리랜서 헤어 아티스트)뷰인스 올인원 페이셜 클렌저
200ml 2만원대
뷰인스 올인원 페이셜 클렌저는 2017년 여름, 지인의 추천으로 여행용 샘플을 받아 처음 사용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애용하고 있다. 클렌징 단계를 한 번으로 확 줄여주는 올인원 클렌저라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제품을 펌핑하면 겔 타입 제형이 나오는데, 얼굴에 부드럽게 문지르다 물을 묻히면 유화되면서 거품이 풍부하게 생겨 메이크업을 한 번에 지울 수 있다. 세안 후에도 피부 땅김이 없어 대만족! 최근에 리뉴얼되면서 미세먼지 세정 기능까지 인증받아 미세먼지 걱정도 덜어준다. 세안 후 피부 땅김이 심해 촉촉한 클렌저를 찾거나 여러 단계 클렌징이 귀찮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다혜(뷰티 칼럼리스트)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데일리 픽 토닝 패드
30매 5천9백원
잠잘 시간도 부족한 마감 기간에는 메이크업은커녕 스킨케어조차 제대로 하기 어렵다. 씻고 바로 나와 택시 안에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하기 일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너 패드를 선호했는데, 용기가 너무 크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휴대하기 편한 제품을 찾다 발견한 것이 아리얼 스트레스 릴리빙 데일리 픽 토닝 패드였다. 파우치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한 장씩 뽑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신세계 아닌가! 병풀 추출물을 함유해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를 볼 수 있고, PHA가 들어 있어 순하게 각질과 피지 케어도 한 번에 가능하다. 잠이 부족해 피부가 푸석한 날에는 피부 위에 5분 동안 올려 팩처럼 활용하면 피부가 즉각적으로 촉촉해진다. 수정 메이크업할 때도 요긴한데, 화장이 들뜨고 뭉친 부위를 가볍게 닦아낸 뒤 쿠션을 바르면 매끈하게 밀착돼 깔끔하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김지나(뷰티 에디터)구찌 블룸 EDP
50ml 13만2천원
향이 풍부하고 오래 지속되는 오 드 퍼퓸을 즐겨 사용한다. 하지만 너무 무거운 향을 사용하면 머리가 아파 향수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 까다로운 나를 만족시킨 제품은 구찌의 블룸 EDP. 오 드 퍼퓸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향 자체가 너무 무겁지 않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플로럴 향이 내 이미지와도 잘 맞아 벌써 2년째 사용하고 있다. 체취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외출하기 30분 전에 미리 뿌리는 것이 은은한 향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이다.
손유나(손유나클리닉 원장)아벤느 미셀라 클렌징 워터
500ml 3만5천원
30대 중반에 들어서니 세안 후 피부가 많이 건조해졌다. 촉촉하게 클렌징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 아벤느의 미셀라 클렌징 워터를 사용하게 됐다. 온천수를 93% 함유해 처음 사용할 때부터 ‘바로 이거야!’라고 느낄 만큼 촉촉했다. 요즘처럼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해질 때면 냉장고에 넣어 차가워진 미셀라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면 클렌징은 물론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다독일 수 있다. 이제는 집에서는 물론 촬영장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배혜랑(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샤넬 르 리프트 아이크림
15g 13만7천원
중년이 되면서 안티에이징에 집중하는데, 리치한 제형의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 트러블이 생겨 어느 제품 하나에 정착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촬영 후 테스트로 사용해본 샤넬 르 리프트 아이크림을 만나고 유목민 생활을 접었다. 제형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피부에 겉도는 것 없이 잘 흡수된다. 무엇보다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 것 아닌가. 당장 백화점에 달려가 구입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아이크림이지만 매일 자기 전에 눈가를 비롯해 턱과 목같이 주름과 피부 탄력이 신경 쓰이는 부위까지 마사지하면서 발랐더니 피부가 점점 탄탄해져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정동현(커밍순스튜디오 실장)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김도균 디자인 이지은 제품협찬 구찌퍼퓸 끌레드뽀보떼 나스 마가렛조세핀 뷰인스 샤넬 아리얼 아벤느 에스티로더 한스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