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지퍼(Zipper)에 색다른 임무가 주어졌다. 옷깃을 여미는 ‘도구’가 아닌 ‘장식’으로서 존재하라.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영광의 얼굴들을 공개한다.
![MISSION CLEAR! 지퍼를 장착한 아우터](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2/07/60650756.1.jpg)
HISTORY OF ZIP
지퍼는 미국의 평범한 회사원인 위트콤 저드슨에 의해 발명됐다. 거대한 몸집을 가진 그는 허리를 숙이는 일을 꺼려했는데, 특히 군화 끈을 묶을 때 골머리를 썩곤 했다. 끈을 매지 않고 신발을 쉽게 신는 방법은 없을까 고심하던 그는 궁리 끝에 걸쇠 모양의 잠금장치를 개발해낸다. 이것이 지퍼의 탄생이다. 그 후 양복점 주인인 쿤 모스와 굿리치 사(社)의 엔지니어인 선드백의 손을 거쳐 본격적으로 옷, 가방, 신발에 지퍼가 활용되면서 오늘날의 영광을 얻었다.
GROUP MISSION
· 재킷 칼라를 장식하라. 지퍼는 실버톤이라야 세련되다.
· 단추와 지퍼로 장식하라. 모두 채우지 않고 오픈할 때 가장 멋스럽다.
· 코트도 예외는 아니다. 어깨에 살짝 걸치듯이 연출하라.
![MISSION CLEAR! 지퍼를 장착한 아우터](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2/07/60650760.1.jpg)
왕지혜
가죽 재킷은 대개 단추 대신 지퍼로 여밀 수 있게 디자인한다. 단추의 힘으로는 가죽 특유의 뻣뻣한 질감을 견딜 수 없기 때문. 이번 시즌에는 칼라와 소매, 포켓까지 지퍼로 뒤덮은 오버 사이즈 재킷이 유행을 선도한다. 그녀처럼 터프한 징 장식까지 더하면 유니섹스 캐주얼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듯. 작은 디테일이라고 얕보지 마라. 지퍼 하나로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가 좌지우지된다.
최여진
단추와 지퍼가 있다고 해서 모두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소매 지퍼도 마찬가지. 소매통을 조절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게 아니므로 함부로 열지 말 것. 올 시즌 디자이너들은 철저히 멋을 위해 지퍼를 달아놓은 것뿐이다. 배우 최여진은 내피까지 까맣게 염색된 집업 무톤 재킷으로 시사회장에 도착했다. 백을 제외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블랙 컬러다. 이럴 때 반짝이는 실버톤의 지퍼 장식이 진가를 발휘한다.
![MISSION CLEAR! 지퍼를 장착한 아우터](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2/07/60650769.1.jpg)
김윤혜
친근한 ‘우리’라는 예명을 버리고 배우 김윤혜가 되어 돌아온 그녀는 스타일에 있어서도 가감이 없다. 시크한 올 블랙 룩은 이전의 사랑스런 소녀 이미지를 잊게 만든다. 기본 니트와 진에 코트를 어깨에 살짝 얹어주는 것으로 룩을 마무리했는데, 가죽 칼라를 따라 이어지는 지퍼 장식은 스타일에 힘을 더욱 실어준다. 반듯한 코트도 올 시즌에는 지퍼 장식을 피해갈 수 없었나 보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02-3470-3400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wdstyle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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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ZIP
지퍼는 미국의 평범한 회사원인 위트콤 저드슨에 의해 발명됐다. 거대한 몸집을 가진 그는 허리를 숙이는 일을 꺼려했는데, 특히 군화 끈을 묶을 때 골머리를 썩곤 했다. 끈을 매지 않고 신발을 쉽게 신는 방법은 없을까 고심하던 그는 궁리 끝에 걸쇠 모양의 잠금장치를 개발해낸다. 이것이 지퍼의 탄생이다. 그 후 양복점 주인인 쿤 모스와 굿리치 사(社)의 엔지니어인 선드백의 손을 거쳐 본격적으로 옷, 가방, 신발에 지퍼가 활용되면서 오늘날의 영광을 얻었다.
GROUP MISSION
· 재킷 칼라를 장식하라. 지퍼는 실버톤이라야 세련되다.
· 단추와 지퍼로 장식하라. 모두 채우지 않고 오픈할 때 가장 멋스럽다.
· 코트도 예외는 아니다. 어깨에 살짝 걸치듯이 연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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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
가죽 재킷은 대개 단추 대신 지퍼로 여밀 수 있게 디자인한다. 단추의 힘으로는 가죽 특유의 뻣뻣한 질감을 견딜 수 없기 때문. 이번 시즌에는 칼라와 소매, 포켓까지 지퍼로 뒤덮은 오버 사이즈 재킷이 유행을 선도한다. 그녀처럼 터프한 징 장식까지 더하면 유니섹스 캐주얼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듯. 작은 디테일이라고 얕보지 마라. 지퍼 하나로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가 좌지우지된다.
![MISSION CLEAR! 지퍼를 장착한 아우터](https://dimg.donga.com/egc/CDB/WOMAN/Article/20/14/02/07/60650763.1.jpg)
최여진
단추와 지퍼가 있다고 해서 모두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소매 지퍼도 마찬가지. 소매통을 조절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게 아니므로 함부로 열지 말 것. 올 시즌 디자이너들은 철저히 멋을 위해 지퍼를 달아놓은 것뿐이다. 배우 최여진은 내피까지 까맣게 염색된 집업 무톤 재킷으로 시사회장에 도착했다. 백을 제외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블랙 컬러다. 이럴 때 반짝이는 실버톤의 지퍼 장식이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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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
친근한 ‘우리’라는 예명을 버리고 배우 김윤혜가 되어 돌아온 그녀는 스타일에 있어서도 가감이 없다. 시크한 올 블랙 룩은 이전의 사랑스런 소녀 이미지를 잊게 만든다. 기본 니트와 진에 코트를 어깨에 살짝 얹어주는 것으로 룩을 마무리했는데, 가죽 칼라를 따라 이어지는 지퍼 장식은 스타일에 힘을 더욱 실어준다. 반듯한 코트도 올 시즌에는 지퍼 장식을 피해갈 수 없었나 보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02-3470-3400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wdstyle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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