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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hair

그대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분홍 머리들!

EDITOR 한여진 기자

2018. 09. 17

한예슬의 분홍 머리를 필두로 팝 컬러가 아이돌의 헤어를 장악했다. 모모랜드 주이는 오렌지핑크, 트와이스 정연은 애시골드, 데이식스 제이는 민트, 워너원 박지훈은 레드다. 분홍 머리, 한번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Pop Color Hair

한예슬의 핑크 헤어.

한예슬의 핑크 헤어.

모모랜드 낸시의 블루그린 헤어.

모모랜드 낸시의 블루그린 헤어.

트와이스 정연의 애시골드 헤어.

트와이스 정연의 애시골드 헤어.

빅스 레오의 핑크 헤어.

빅스 레오의 핑크 헤어.

데이식스 제이의 민트 헤어.

데이식스 제이의 민트 헤어.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의 레드핑크 헤어.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의 레드핑크 헤어.

워너원 박지훈의 레드 헤어.

워너원 박지훈의 레드 헤어.

여자친구 유주의 레드 헤어.

여자친구 유주의 레드 헤어.

EXID LE의 애시골드 헤어.

EXID LE의 애시골드 헤어.

구구단 미나의 레드브라운 헤어.

구구단 미나의 레드브라운 헤어.

BTS 지민의 애시골드 헤어.

BTS 지민의 애시골드 헤어.

모모랜드 주이의 오렌지핑크 헤어.

모모랜드 주이의 오렌지핑크 헤어.

소녀시대 효연의 애시골드 헤어.

소녀시대 효연의 애시골드 헤어.

소녀시대 태연의 골드브라운 헤어.

소녀시대 태연의 골드브라운 헤어.

빅스 라비의 핑크 & 바이올렛 투 톤 헤어.

빅스 라비의 핑크 & 바이올렛 투 톤 헤어.

워너원 강다니엘의 골드브라운 헤어.

워너원 강다니엘의 골드브라운 헤어.

BTS를 선두로 워너원, 빅스, 트와이스, AOA, 라붐, 레드벨벳, 마마무, 모모랜드 등 아이돌은 ‘내가 더 잘나간다’는 증거라도 보여주듯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레드 등 저마다 톡톡 튀는 총천연색 헤어로 등장했다. 아이돌뿐 아니라 시크한 도시녀로 통하는 한예슬이 핑크 헤어로 변신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핑크 트렌드를 대세로 만들기도 했다. 한때 청담동 스타일로 불리며 트렌드 선두를 지키던 커피브라운 컬러의 찰랑찰랑 헤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듯하다. 이런 현상은 스트리트까지 번져 홍대, 연남동, 성수동 등 젊은이의 거리에는 핑크 팝 컬러 헤어 행진이 펼쳐진다. 

몇 해 전 지드래곤(GD)이 핑크 헤어로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GD니까’라며 톱스타의 특권 정도로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통통 튀는 컬러로 염색해야 ‘스타일 좀 안다’는 말을 들을 정도다. 물론 이런 팝 컬러 헤어의 인기는 여름의 잔영일 수도 있다. 그리고 헤어 전문가들은 입을 맞춘 듯 올가을에는 애시브라운, 모카브라운 등 브라운 톤이 다시 유행할 거라는 예측을 내놓는다. 하지만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더라도 잊히지 않는 분홍 머리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올가을엔 에디터도 분홍의 염색약을 발라야겠다.

사진 뉴스1 인스타그램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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