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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트렌드 만드는 스타 패션

현빈 트레이닝복, 김태희 머리띠…

기획·신연실 기자 사진·문형일 기자 || ■ 사진제공·동아일보 사진DB파트 ■ 의상&소품협찬·버블앤시크(070-4067-3335 www.bubbleandchic.co.kr) 키사(02-3446-9949) 산드로(02-3444-1730) 예스비(02-542-0595) 나이키(02-3406-2121) ■ 코디네이터·홍승하

2011. 02. 08

얼마 전 영화 ‘글러브’VIP시사회에 나타난 려원의 패션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깡마른 몸에 설인(雪人)퍼를 걸치고 레드 컬러 스웨이드 부티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었다. 순식간에 블로그와 트위터 등으로 퍼져나간 기사 아래로는 ‘려원 신발 어디건가요’, ‘려원 신발 같은 스타일 파는 곳 알려주세요’ 등등의 물음이 달렸다. 이에 실시간으로 크리스찬 루부탱의 09 F/W 시즌 구두이며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멀티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답변이 달린다. 이같은 현상은 한 명의 배우에 국한되지 않는다. 드라마, 버라이어티, CF 등 어디에서나, 스타들이 입고 걸친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중의 워너비 스타일이 된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이 입었던 트레이닝복이 동대문 시장에서 제작돼 불티나게 팔린 사건은 단적인 예. 그가 신었던 나이키의 러닝화 루나 글라이드, 루나 스위프트 등 역시 제품명 보다 ‘현빈 루나’로 불릴 정도다. 하지원이 입었던 산드로의 케이프 코트, 김사랑이 입었던 제시뉴욕의 그린 롱 재킷 등도 드라마가 방영되자마자 완판됐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 니트 머리띠’는 온라인 몰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고, 최근 밀리터리 룩의 강세와 더불어 드라마 ‘글로리아’의 이천희나 타블렛PC 광고 속 존박 등이 입었던 야상 점퍼는 남성들의 문의가 쇄도한다. 드라마 ‘싸인’속 엄지원이 입고 등장했던 블랙 레더 트렌치코트 또한 연일 화제. 아쉽게도 패션 브랜드와 스타일리스트의 합작품이라 구입은 어렵다고 하는데, 이것도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일이다. 향후 ‘현빈 효과, 김태희 효과’처럼 폭풍 같은 인기를 등에 업고 상품으로 재등장할 수도 있으니까. ‘요즘 어떤 옷을 구입하고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TV부터 켜보자. 질문의 정답은 TV속에 있다!

핫 트렌드 만드는 스타 패션


1 브라운 니트 헤어밴드 1만2천원 버블앤시크.
2 후드에 퍼가 달린 야상 점퍼 97만8천원 산드로.
3 밑창을 하이라이트 컬러로 포인트 준 러닝화 10만원대 나이키.
4 레드 스웨이드 앵클부츠 45만8천원 키사.
5 비비드 블루컬러 원피스 18만8천원 예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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