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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uncare

착한 선크림 전성시대 #친환경선크림

글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2. 05. 01

이왕이면 피부에 순하고 환경에도 이로운 화장품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선크림도 예외일 순 없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대중의 환경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피부에 바를 것을 까다롭게 선택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피부에 유효한 성분인지 점검하는 단계를 넘어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인지, 환경친화적인 패키지를 사용했는지, 지속 가능한 성분을 담았는지까지 꼼꼼히 따지며 다양한 시선으로 화장품을 바라보는 것.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고 환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친환경, 비건 등을 앞세운 뷰티 아이템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 탄생하고 있다. 

이 트렌드에서 특히 눈여겨볼 제품은 선크림. 매일 사용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인 데다 신체 호르몬 불균형 유발 물질이나 해양 생태계 파괴 성분을 담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을 흡수해 인체에 무해한 열로 바꿔주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쓰이는 옥시벤존(oxybenzone·벤조페논-3) 성분은 미국 환경 단체 EWG에 의하면 접촉성 피부염, 호흡기 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 보면 산호 등 해양 생물의 내분비계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피부와 환경에 이로운 선크림을 선택하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Octinoxate·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성분을 멀리할 것. 닥터지 상품기획팀 김자경 매니저는 “닥터지의 선크림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산호초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옥토크릴렌 성분을 배제하고 해양 생태계 보호에 도움이 되는 ‘리프 세이프 포뮬러’로 개발했다”고 설명한다. 또 “선크림은 나노 기술을 적용하면 입자가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아져 백탁 현상이 줄고 발림성이 좋아지지만 체내에 쌓이거나 흡입 시 문제가 될 수 있어 닥터지의 모든 선케어 제품은 내용물의 입자 분석 테스트를 통해 ‘논나노’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피부가 많이 예민한 편이라면 논나노 제품인지 여부와 함께 알레르기 유발 향료 및 유해 성분을 얼마나 배제했는지, EWG 그린 등급의 선케어 제품인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선크림 #EWG #여성동아



예화담 쑥딩 진정 톤업 선 SPF50+ PA+++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여름 사철쑥과 판테놀을 함유한 선크림. 벤조페논-3, 메틸파라벤 등 16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했으며 피부 붉은 기와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50ml 2만4000원.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SPF50+ PA+++++
저자극 수분 진정 선크림. 10-시카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예민한 피부를 위해 하이포알러제닉,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했다. 50ml 2만8000원.

구달 청귤 비타C 잡티 케어 선 세럼 SPF50+ PA++++
UV 필터 및 유효 성분을 캡슐화해 백탁 현상을 줄였다. 재활용이 가능한 ECF 종이 및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이 특징. 50ml 2만4000원.

샹테카이 울트라 썬 프로텍션 SPF45 PA++ 
워터프루프 타입의 가벼운 자외선 차단제 겸 프라이머로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부드럽게 케어하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오일 프리 포뮬러라 여름에 사용하기 좋다. 40ml 14만3000원.

달바 워터풀 톤업 선크림 SPF50+ PA++++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저자극 임상시험을 거치고 비건 인증을 받았다. 자연스러운 핑크 물광 톤업 효과로 피부를 화사하고 윤기 있게 표현해 메이크업 전 베이스로 활용해도 좋다. 50ml 3만2000원.

닥터벨머 UV 더마 논코메도 선크림 SPF40 PA+++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통과해 여드름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100% 미네랄 필터를 장착하고 파라벤과 타르 색소, 향료 등을 함유하지 않았다. 50ml 1만8000원.

클라뷰 비건 징크 선크림 SPF50+ PA++++
100% 비건 포뮬러의 선크림. 100% 논나노 징크옥사이드를 함유했으며 업사이클링 청도 복사꽃 추출물을 담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50ml 2만3000원.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브라이트닝 익셉셔널 케어 UV 프로텍터 SPF50+ PA++++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두 가지 오키드 유효 성분을 담았으며,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반짝이게 관리한다. 30ml 22만4000원대.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SPF50+ PA++++ 
오랫동안 땀과 물에 무너지지 않고 UV 차단막을 고정하는 오토 부스트 기술을 장착했으며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자연 친화적인 스킨케어 성분을 담았다. 일반 세안제만으로도 깔끔하게 클렌징되는 것이 장점. 90g 2만8000원대.

폴라초이스 클리어 데일리 플루이드 선크림 SPF50+ 
과도한 유분을 제거하고 모공을 막지 않는 오일 프리 플루이드 포뮬러의 선크림. 9가지 자연 유래 추출물과 비타민 C·E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 60ml 4만2000원.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겔랑 구달 닥터벨머 예화담 닥터지 달바 샹테카이 아넷사 클라뷰 폴라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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