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of this Month
당장이라도 종이를 찢고 나올 것처럼  야성적인 동물들이 스트리트를 정글 삼아 되살아났다. 어찌나 매력적인지 원초적 본능이 실감난다.



ZEBRA CROSSING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시효과를 선사한다. 스포티한 지브라 집업 점퍼 10만9천원 아디다스오리지널스. 하늘하늘한 지브라 패턴 레깅스 8만9천원 카파. 지브라 패턴으로 가공한 송치 가죽 토트백 37만5천원 리키로제타. 가방에 걸린 송치 가죽 플랫슈즈 19만8천원 바바라. 지브라 프레임 선글라스 20만원대 프린by옵티칼W.



THE LEOPARD'S WALK
표범 한 마리가 초원을 도망쳐 나왔다. 실키한 레오퍼드 슬리브리스 셔츠 1만6천8백원 포에버21. 속이 비치는 블랙 망사 코르셋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실제 레오퍼드를 보는 듯 섬세한 펜슬 스커트 37만8천원 제라르다렐. 레오퍼드 패턴을 변형한 송치 롱부츠 79만9천원 나무하나.  



FATAL PYTHON
야들야들한 뱀피 질감을 그대로 살린 블랙 미니원피스 17만8천원 예츠. 원피스 위에 덧입은 두꺼운 가죽 플리츠스커트 19만9천원 커밍스텝. 뱀피가죽에 컬러를 입혀 팝아트 감성을 살린 사각 클러치백 49만원 타마. 뱀피가죽 앵클부츠 29만9천원 나무하나.    



ANIMAL PORTRAIT
앞쪽에는 호랑이 얼굴을, 뒤쪽에는 잔잔한 표범 무늬를 프린트한 원피스 19만8천원 제시뉴욕. 원피스의 야성미를 잠재울 단정한 블랙 트위드 재킷 가격미정 제시뉴욕. 탐스러운 광택의 블랙 에나멜 플랫폼 힐 39만8천원 슈콤마보니. 목 언저리에 늘어뜨린 표범 펜던트 목걸이 15만6천원 겟미블링. 금속의 말 펜던트 목걸이 2만3천원 케이트앤켈리. 앙증맞은 강아지와 앵무새 브로치 각각 3만5천원, 9만7천원 모두 케이트앤켈리.   





기획·안미은 우먼동아일보 에디터 | 사진·지호영 기자, 홍태식 프리랜서 | 스타일리스트·이그네 | 어시스트·오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