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올 가을, 갓 잡아낸 싱싱한 수트 5점

우먼동아일보

2013. 09. 27

[우먼 동아일보 독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 그러나 현실에서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 터. 여행이란 단꿈은 고이 접어둔 채, 오늘도 최전선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을 비즈니스맨을 위해 나섰다. 올 가을 에디터의 레이더망에 딱 걸린 활용도 높은 신상 수트 5벌을 준비했으니, 다들 힘내시라.


올 가을, 갓 잡아낸 싱싱한 수트 5점


오래 오래
비즈니스맨에게 수트는 일종의 전투복.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직장에서의 하루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수트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고가의 수트를 무작정 사들일 수는 없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젊은 비즈니스맨이라면, 유행에 반하지 않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클래식 수트에 눈을 뜨라. 색상은 블랙을 중심으로 네이비, 그레이 등 기본 컬러를 선택해 차분한 이미지를 심는다. 가끔은 은은한 체크와 스트라이프 무늬 수트로 개성을 드러내도 좋다. 잘 차려입은 수트 한 벌이면 열 상사 안 부러울 수 있다.


첫 번째 수트 남자의 정석

올 가을, 갓 잡아낸 싱싱한 수트 5점

흐르는 광택이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투 버튼 재색 수트는 1백 35만원대 반하트 디 알바자 다양한 패턴이 프린트된 패치워크 스카프는 9만원대 Labor Day by 오쿠스 <br>





진회색 수트는 가을, 겨울 활용도가 가장 높다. 새내기 비즈니스맨이라면 블랙보다 고루하지 않은 진회색 수트로 어필하라. 가볍고 따뜻한 울 소재 수트라면 금상첨화. 게다가 회색은 다른 아이템과의 조화도 뛰어나다는 사실. 좀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면 화려한 패턴 스카프를 둘러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도 좋다.


두 번째 수트 클래식한 자태 

올 가을, 갓 잡아낸 싱싱한 수트 5점

소매 안감 배색으로 고급스런 마무리감이 돋보이는 글렌 체크 수트는 1백 65만원대 브룩스 브라더스



회색 글렌 체크 수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클래식하다. 특별한 디테일 없이 몸에 부드럽게 밀착될 때 진가가 발휘된다. 한 마디로 자신에게 잘 맞는 피트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소리. 벙벙하게 뜨는 넉넉한 피트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폭이 좁은 라펠을 선택하면 수트의 날렵함이 더욱 살아난다.


세 번째 수트 경건한 단벌 신사

올 가을, 갓 잡아낸 싱싱한 수트 5점

잔잔한 줄무늬가 격식을 더하는 블랙 핀 스트라이프 수트는 47만원대 본



핀 스트라이프 수트는 중후한 멋만큼이나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특히 고급스런 블랙 컬러는 격식을 갖추거나 엄숙해야 할 자리에 적합해 많은 비즈니스맨들의 선택을 받는다. 중요한 회의나 미팅자리에 세련된 블랙 핀 스트라이프 수트를 입고,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겨 힘을 준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걸을 때마다 은은히 비치는 스트라이프 무늬가 당신의 능력까지 빛내줄지 모른다.


네 번째 수트 강함과 부드러움의 공존

올 가을, 갓 잡아낸 싱싱한 수트 5점

정중한 신사를 떠올리게 하는 짙은 남색 더블 브레스트 재킷은 68만원대 브룩스 브라더스 잔잔한 도트 무늬 실크 스카프는 8만원대 Universal Works by 오쿠스 기하학 패턴이 인상적인 울 타이는 7만원대 Monitaly by 오쿠스 <br>



옷섶을 안쪽까지 여미는 구조로 만들어진 더블 브레스트 수트는 네이비 컬러와 만났을 때 가장 이상적. 단추를 안쪽으로 깊게 채우는 만큼 허리라인은 부드럽게 잡아줘 우아하게 연출된다. 반면 어깨에는 두툼한 패드를 넣어 각이 지게 연출하고, 짙은 네이비 컬러와 정통 문양이 새겨진 금장 단추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스카프를 곁들여 개성을 더해도 좋을 듯.


다섯 번째 수트 캐주얼 프라이데이


올 가을, 갓 잡아낸 싱싱한 수트 5점

묵직한 질감이 보디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연회색 수트와 파스텔 색상으로 부드러움을 더하는 니트 모두 가격미정 우영미



두툼한 코튼 소재 수트는 활동성을 겸비한 실용적인 아이템. 캐주얼 프라이데이를 맞았다면 셔츠 대신 니트를 선택하고, 팬츠는 가볍게 한 단 접어 올려 보다 편안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연회색 컬러라면 격식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협찬·반하트 디 알바자 02-3444-1730 본 02-2107-6500 브룩스 브라더스 02-547-8883 오쿠스 1544-5957 우영미 02-2015-6315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