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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SHOW

밴쿠버 패션위크 컬렉션

여성동아가 파트너십 매거진으로 참여

진행·조윤희 프리랜서 사진·자료제공 | 밴쿠버 패션위크(http://vanfashionweek.com)

2012. 05. 10

밴쿠버 패션위크 컬렉션


2001년부터 시작된 밴쿠버 패션위크는 전 세계 디자이너와 예비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패션 행사다. 북미 주요 패션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컬렉션으로 다양한 나라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여는 패션 축제의 장이다. 스트리트 패션부터 친환경 의상까지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패션 매거진 에디터, 바이어 등 패션 업계 종사들이 주목하는 행사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밴쿠버 패션위크가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열렸다. 패션위크 첫날에는 오프닝 갈라쇼와 함께 화려한 개막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여성동아는 밴쿠버 패션위크의 파트너십 매거진으로 참여해 미디어 월을 장식했다.
올해 패션위크에는 캐나다는 물론 멕시코, 폴란드,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3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하상백을 비롯해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정두연, 드레스 컬렉션을 선보인 안젤리나 박 등 총 5명의 디자이너가 작품을 선보였다. 하상백은 체크 패턴 의상과 체인 액세서리로 다소 기괴해 보이는 유니크한 런웨이를 선보여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하상백은 “밴쿠버 패션위크는 다른 도시의 패션위크와 다른 독창적인 느낌과 에너지가 있다.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무대로 체크 패턴과 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며 소감과 함께 자신의 의상을 소개했다.
폐막일에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정두연의 브랜드 두얀과 총 28종의 드레스를 선보인 안젤리나 박의 쇼가 펼쳐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두얀은 이탈리아는 물론 세계 패션 피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관능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정두연은 “H라인이 돋보이는 코트와 박시한 의상이 많다. 울과 캐시미어, 저지 등의 소재를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주었다”며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미니 드레스와 앞쪽은 짧고 뒤쪽은 긴 하이어 드레스 작품을 선보인 안젤리나 박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학에 다니는 예비 디자이너 5인의 런웨이도 펼쳐졌는데 참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기대를 모았다.

밴쿠버 패션위크 컬렉션


밴쿠버 패션위크에서 주목받은 컬렉션 베스트
Gregorio Sanchez 멕시코 디자이너인 그는 클래식한 매력을 지닌 페미닌한 의상으로 런웨이를 수놓았다. 깔끔하고 심플한 실루엣으로 클래식하고 우아한 여성을 표현했다. 캐시미어, 모직, 벨벳, 시폰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하고 그레이와 캐멀, 와인 컬러를 사용했다. 타이와 같은 남성적 디테일로 주목받았다.

Solon Diego 브라질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볼륨감을 살리고 과감하게 커팅한 파격적인 실루엣을 선보였으며, 슈퍼 슬림 니트로 제작된 팬츠 역시 화제를 모았다. 동물 프린트, 금속 지퍼, 피어싱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 등이 과감하게 사용됐다.



Teresa Rosati 칵테일·이브닝·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폴란드의 대표 디자이너로 오트 쿠튀르적인 작품을 런웨이에 올렸다. 관능적이면서도 순수한 매력과 완벽한 균형을 갖춘 그의 드레스는 캐나다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VAWK 캐나다 디자이너의 브랜드다. 컬렉션에서는 완벽한 테일러링의 모던한 의상을 선보였다. “옷장에 있을 법한 의상을 디자인했다”고 말하는 그의 컬렉션은 시크한 블랙 룩의 진수를 보여준다.

Xsenia&Olya 빛과 어둠을 테마로 블랙과 브라운, 오렌지와 블루 색상의 다양한 니트 의상을 선보였다. 부드러움과 무거움이 공존하는 울과 크레이프 등의 패브릭을 사용했으며, 하나의 솔기로 구성된 드레스는 유니크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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