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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ith specialist | 신우식의 스타일 토크

이달의 Style NO.1

베스트 VS 워스트 드레서

기획 | 한여진 기자 사진제공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아돌포도밍게즈 헤리토리 뮬

2011. 11. 02

★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스타일
“여배우들의 영화제 의상은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죠. 배우들은 레드카펫에 몇 분을 서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몸매를 가꾸고 드레스 섭외에 들어간답니다. 10월6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룩도 화제를 모았죠. 한 무명 배우는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과감한 노출 스타일로 영화제가 끝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물들인 여배우들의 스타일을 살펴볼까요?”

Best dresser

1위 김소연
레드카펫의 베테랑인 그는 도도하면서 섹시한 블랙 샤이닝 드레스를 선택했다. V자로 깊게 파인 가슴 라인이 포인트인 롱 블랙 드레스에 볼드한 브레이슬릿으로 포인트를 줘 우아해 보인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내추럴하게 연출한 헤어가 드레스 룩을 한층 빛나게 한다.

2위 강소라
영화 ‘써니’로 사랑받은 강소라는 어깨부터 가슴, 다리까지 이어지는 화이트 시폰 레이스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실버 클러치 백과 칵테일 링으로 포인트를 줘 엘레강스한 분위기까지 풍긴다.

3위 박시연
고혹적인 구찌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플라워 디테일의 머스터드 옐로 상의와 다리 라인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는 우아하면서 섹시한 그와 딱이다. 무엇보다 당당하면서 우아한 그의 태도가 스타일을 한층 살렸다.



4위 김하늘
몸매가 드러나는 튜브톱 화이트 롱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낸 김하늘. 심플한 디자인의 귀걸이와 브레이슬릿, 미니 클러치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린 드레스가 더욱 돋보인다. 클래식하면서 럭셔리한 화이트 · 실버 컬러 매치에 높은 점수를~.

5위 조여정
클래비지 라인 드레스로 단아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심플한 네크리스와 칵테일 링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단, 블랙 클러치 백 대신 실버나 골드를 선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NG style

오인혜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오인혜 드레스. ‘노출이 미덕’인 레드카펫 드레스 룩이지만 노출의 수위가 지나친 것 아닐까? 사실 글래머러스하다 못해 민망해 보이기까지. 우아한 드레스 물결의 레드카펫에서 시선을 끄는 데는 일단 성공.

강예원
밑단에 과감한 셔링 장식이 있는 스트라이프 패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강예원은 마치 탱고장에 들어서는 댄서 같다. 화려한 실버 킬힐을 매치해 더욱 산만한 느낌이 든다.

이달의 Style NO.1


★ 행사장을 찾은 스타 스타일
“지난 한 달 스타들은 어떤 스타일을 선보였을까요? 친한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즘은 집에서 입는 트레이닝 룩까지 팬들에게 평가를 받는다며 일년 365일 스타일에 신경 써야 한다고 하소연하더군요. 하물며 카메라 수십 대가 지켜보고 있는 패션쇼, 론칭 행사장 등을 찾은 연예인들은 어떻게 입고 왔을까요? 스타들의 리얼 룩을 평가해봤어요.”

Best dresser

1위 고준희
플리츠 패턴 미니 원피스의 바이블을 보여준 고준희. 화려한 패턴의 미니 드레스에 블랙 워커힐로 에지를 더했다. 발랄하게 컬을 넣은 롱 헤어가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2위 한혜진
럭셔리한 팬츠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한혜진 스타일을 눈여겨보자. 가슴 라인이 우아한 카키 블라우스와 심플한 블랙 와이드 팬츠에 블랙 킬힐과 클러치를 매치했다. 화려한 볼드 목걸이가 스타일을 한층 업시켰다.

3위 성유리
헤어와 의상의 매치가 돋보인 스타일. 화려한 원 숄더 미니 원피스에 심플한 블랙 부티로 발랄하면서 시크하게 스타일링했다. 룩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과 벼머리 스타일도 Good!

4위 최여진
패셔니스타 최여진은 화이트 · 블랙 룩으로 시선을 잡았다. 등이 훤히 보이는 화이트 민소매 블라우스와 블랙 팬츠를 매치한 뒤 골드 샌들과 브레이슬릿으로 포인트 줘 그만의 개성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5위 이영아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그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에 바이올렛 펌프스를 매치한 룩을 선보였다. 그와 잘 어울리는 룩이었지만 볼드한 브레이슬릿이나 칵테일 링으로 포인트를 주면 스타일이 좀 더 살지 않았을까?

NG style
양정아
캐주얼 룩을 선보였으나 편한 스타일을 강조하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스타일이 됐다. 이지 룩을 연출하려면 주얼리도 목걸이나 브레이슬릿 둘 중 하나만 했어야 했다. 하체가 통통해 보이는 쇼츠도 NG.

오승현
독특한 스타일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오승현이지만 이번 룩은 좀 난해하다. 풍성한 베이지 볼륨 원피스에 같은 컬러 레깅스를 매치해 풍만해 보이기까지 한다. 레깅스 컬러에 변화를 줬으면 어땠을까?

이달의 Style NO.1


이달의 Style NO.1


신우식씨는
잡지와 광고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싱글녀들의 드레스룸을 스타일링해주는 케이블 프로그램 ‘스위트룸’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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