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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Friendly Life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친환경 생활법

기획 강현숙 한혜선 신연실 기자 사진 홍중식 문형일 현일수 이기욱 기자 어시스트 이슬아

2010. 05. 12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친환경 바람이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초창기 개인 건강을 생각한 웰빙 먹을거리 중심이었던 친환경 캠페인은 이제는 먹을거리와 더불어 패션·뷰티·인테리어 등 살림 전반을 아우르며 환경과 지구 살리기 운동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우리 가족은 물론 주변 환경, 나아가 미래의 후손에게 건강한 행복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하면 좋은 에코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ECO PEOPLE.
▷▶ 손으로 만든 따뜻한 세상, 타샤의 집
타샤 튜더(1915~2008)는 그의 그림이 백악관의 크리스마스카드나 엽서에도 사용될 정도로 미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동화작가이자 삽화가다. 핸드메이드 라이프로도 유명한 그는 생전에 동화보다 더욱 동화 같은 삶을 살았다. 버몬트 주 시골에 집을 짓고 30만 평 규모의 대지에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대부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그의 집은 오래된 보물상자와도 같아 들판의 물푸레나무로 짠 바구니, 손바느질한 19세기식 드레스, 직접 키운 아마로 짠 리넨, 허브로 만든 핸드크림, 양모로 뜬 장갑과 숄, 염소젖으로 만든 버터와 치즈 등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물건이 가득했다.

Eco Life 1 직접 짜는 바구니의 매력
타샤는 평생토록 바구니를 직접 짜서 생활에 이용했다. 물푸레나무를 주로 사용했는데 그가 만든 바구니는 단순하고 고풍스러운 멋이 풍겼다.
Eco Life 2 토기 화분으로 꾸민 정원
타샤의 집에서 테라스 쪽으로 비스듬히 경사진 곳에 자리한 정원에는 머리 위로 아찔하게 뻗어 오른 장미, 하늘 높이 솟은 디기탈리스, 향기롭게 피는 스위트피 등 에덴동산처럼 아름다운 식물이 가득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정원의 매력은 곳곳에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토기 화분. 손으로 빚은 토기 화분이 식물의 아름다움에 멋진 질감과 색상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테라스 담장 구석과 정원 곳곳에 단순한 모양의 영국 화분, 질그릇으로 된 씨앗 화분 등 스타일과 모양이 제각각인 토기를 놓아 소박하지만 멋스러운 정원을 만들었다.
Eco Life 3 꽃과 함께하는 플라워 라이프
타샤는 꽃다발을 만들어 집 안 곳곳을 장식했다. 봄이면 향기로운 꽃들을 묶고 허브를 덧붙여 리본으로 묶은 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했다. 그가 그렸던 환상적인 꽃 테두리와 책의 여백에 들어가는 화환 그림은 집 안에 가득한 꽃들이 모델이 됐다.
Eco Life 4 다양하게 활용하는 허브
타샤의 식기장에는 수십 가지 허브 묶음이 걸려 있었다. 그는 허브 정원을 만들고 원터세이보리, 개사철쭉, 마요라나, 바질, 타임 등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길렀다. 수확한 허브는 음식에 넣어 풍미를 더하거나 차로 끓여 마셨다. 말린 허브는 연고나 크림, 로션을 만들어 요긴하게 썼다.
Eco Life 5 물레질로 만든 핸드메이드 천
타샤는 정원에 아마를 심고 수확한 아마로 실을 잣고 염색해서 리넨을 짰다. 응접실에 놓은 물레에는 짬이 날 때마다 물레질을 할 수 있도록 늘 실패에 아마 뭉치가 걸려 있었다.
Eco Life 6 손맛 담아 만드는 음식
염소, 닭 등 다양한 동물을 키우며 먹을거리를 자급자족했다. 닭이 낳은 달걀은 커스터드 크림, 케이크, 마요네즈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때 사용했다. 오전 7시와 저녁 7시에는 염소젖을 짠 뒤 남은 염소젖으로 아이스크림, 버터, 치즈를 만들었다. 또 전기믹서·토스터·전자레인지 등을 못마땅해했던 타샤는 주방에 여러 가지 체, 버터 제조기, 국자, 양철 그릇, 오지 그릇 등 골동품 조리도구를 갖추고 옛날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했다.

Eco Friendly Life

1 타샤의 주방 전경. 조리용 스토브와 골동품 조리도구가 어우러져 멋스러워 보인다. 2 다양한 식물이 가득한 타샤의 온실 정원. 온실은 허브를 가꾸는 곳으로 이용했다. 3 비누도 직접 만들어 사용했는데 타샤표 비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부드러워지는 게 특징. 4 캐모마일, 녹양박하, 장미꽃잎, 로즈힙 열매를 물에 우려 허브차를 만들었다. 5 꽃을 사랑했던 타샤는 꽃다발을 만들어 집 안 곳곳을 장식했다.



* 타샤의 집은… 미국 버몬트 주 시골마을에서 19세기와 같은 방식으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했던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과거의 방식으로 생활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드는 과정은 에세이로, 핸드메이드 물건을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은 사진으로 보여준다. 1만2천원 윌북.
참고도서 · 사진제공 타샤의 집(윌북)

▷▶ 에코맘 김정미의 친환경 예찬
8년차 주부 김정미씨(34)는 주변에서 에코맘으로 유명하다. 블로거 사이에서 ‘마더스 고양이(http://blog.naver.com/moymoy)’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그는 아들 지민이(5)를 임신하면서부터 ‘친환경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주변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얘기를 여러 차례 들은지라, 태어날 아기의 피부만큼은 깨끗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가장 먼저 시판 과자와 라면, 어묵을 끊고 유기농 채소와 과일 위주로 건강 식탁을 차렸다. 올가·생협·한살림·이마트 자연주의 매장을 주로 이용했고, 친환경 농법을 실시하는 농장과 직거래로 농산물을 구입해 푸드 마일리지 줄이기(가까운 곳의 식재료를 구입해 장거리 수송에 따른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것)에 동참했다. 지민이가 태어난 후 식탁에서 시작된 에코 바람은 점차 세제, 화장품, 그릇, 아이용품까지 확대됐다. 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육아박람회, 동네 주부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친환경 정보를 수집하며 친환경 노하우를 소개해 네이버에서 파워 블로거로도 선정됐다. 얼마 전에는 아이를 키우며 터득한 친환경 이유식 노하우가 담긴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레시피팩토리)’를 펴냈다.



어릴 적부터 아이에게 환경 교육 실시해
김씨는 틈날 때마다 아이에게 지구 환경을 위한 교육을 시킨다. 작년 여름 아이와 함께 ‘뉴욕자연사박물관 지구기후변화 展’을 관람한 뒤 모자는 지구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북극곰을 좋아하는 아이는 체험전을 다녀온 후 “엄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불을 꺼야 북극곰이 죽지 않지?” “북극곰 살리려면 치카치카할 때는 물 틀지 않고, 물 받아서 이 닦아야 해!”라며 자연스럽게 지구 살리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책 사이트‘에코북(www.ecobook. or.kr)’에서 알게 된 어린이 환경책과 100% 재생종이로 만든 영어그림책 ‘10 Thing I Can Do to Help My World(문진미디어)’도 환경 교육에 도움이 됐다. 재활용이나 불끄기 등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10가지 실천방안이 소개돼 있는데, 아이는 책을 본 뒤 매일 환경보호를 위해 부지런을 떤다. 얼마 전에는 아이와 함께 ‘유기농 딸기 체험’, ‘감자 캐기 체험’ 등 친환경 먹을거리 체험도 다녀왔다.
김씨는 간혹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유난 떨지 말라는 충고나 혼자 노력한다고 지구 환경이 얼마나 달라지겠냐는 걱정을 듣는다고 한다. 하지만 신념을 갖고 에코 생활법을 실천한 결과 지민이는 또래 아이에 비해 건강하고 잔병치레도 거의 없다.
“에코 라이프를 시작하고 싶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 번째는 욕심 부리지 말고 매달 한 가지씩 실천하는 거예요. 이달 목표를 ‘집 안에 쓰지 않는 코드 뽑기’로 잡았다면, 한 달 동안 꾸준히 실천하는 거죠. 두 번째는 친환경 제품을 비싸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지구를 위한 환경부담금이라고 생각하면 비싸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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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환경 살림법과 육아법을 실천하고 있는 김정미 주부. 2 6 김씨가 사용하는 휴대용 장바구니. 3 무공이네(www.mugonghae.com)에서 구입한 오미자와 네쿠틀리 아가베시럽을 10:8 비율로 넣어 만든 엑기스는 지민이가 좋아하는 무공해 마실거리. 4 작년 여름 날씨가 더웠음에도 에어컨을 두 번 밖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은 보네이도 에어 셔큘레이터 덕분. 창문을 등지고 틀면 바람이 시원하다. 5 공기 정화 효과있는 그린 식물을 키운다.



★ 김정미의 에코 장바구니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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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환경 제주감귤 100%로 만든 말린 ‘보석귤’을 간식으로 먹는다. 2 요리할 때는 ‘야마사 유기농 간장’과 프랑스 게랑드 지방에서 채취한 천일염 ‘게랑드 소금’을 사용한다. 3 통일신라 시대부터 전해지는 야생종 ‘고대미’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항산화 효과가 있다. 4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비닐 ‘에코맨’은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 검출의 염려가 없고, 항균력도 좋다. 비닐팩, 비닐장갑, 롤팩 등 여러 종류가 있다. 5 이탈리아 유기농 보리차 ‘오르조 몬도’는 쓴맛이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다. 6 90% 이상 유기농 성분으로 나머지는 천연성분으로 만든 그린베이비 삼푸&보디워시, 밀크바스



장소협찬 매그놀리아(070-7573-7960)

▷▶ STAR‘S GREE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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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현주 평소 자투리 천을 이용해 슬리퍼나 가방을 만드는 리사이클링 활동을 즐긴다. 되도록 샤워 시간을 줄이고, 육식보다 채식을 즐기는 등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엔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인들이 어떻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지 배우고 돌아왔다.
2 김희선 헤어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따르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에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 백을 선보였는데, 이는 “아이 엄마가 되고 나니 기저귀, 우유병, 장난감 등 가방에 넣고 다닐 것도 많고 아이가 만지작거릴 것도 생각해 명품 가방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코 백을 애용하게 된다”며 김희선이 브랜드 담당자에게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3 최강희 2005년 말 환경운동연합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올리며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쓰자, 외출할 때 손수건을 갖고 다니자,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자’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대부분. 지난해 발간한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북노마드)’의 판매로 발생한 인세 수익 전액 또한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했다.
4 노홍철 산행을 할 때마다 큰 봉투를 챙겨 등산로 주변에 있는 휴지를 주워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해 시화호 폐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활동에도 참여했다. 대본도 이면지를 이용해 프린트하고, 일회용 종이컵·세면도구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 활동상을 인정받아 지난 3월, 환경부의 ‘그린 스타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5 서태지 자신의 8집 앨범을 통해 미래 지구의 환경 문제에 관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세상을 바꾸는 온도의 차이’라는 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첫 희망 프로젝트로 조안베어 박물관장 조안 오와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곰 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서태지 온라인 숍 ‘이티숍(www.etshop)’을 통해 판매한 북극곰 인형과 열쇠고리는 금세 매진됐다. 판매수익 전액은 ‘북극곰 인터내셔널(PBI)’에 기부했다.
6 배용준 소장품 기부로 대표되던 연예인들의 나눔 활동이 일상적이고 소박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 작년 12월 초 유엔환경계획의 ‘기후변화 관심 촉구 캠페인’에 목소리를 기부해 4분35초 영상을 만들었는데, 3백여 명에 불과했던 캠페인 서명자가 그의 나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실린 영상이 공개된 지 2주 만에 7천 명으로 늘었다.
7 강타 항공사 진에어가 유엔 산하 환경 단체인 유넵(UNEP)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진행 중인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에 참여했다. 자신이 디자인한 환경 티셔츠를 온라인(www.savetheair.com)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유넵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것. 그가 디자인한 환경 티셔츠의 메시지는 ‘Tree♥Mug’.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머그컵 쓰기’ 메시지를 사랑스런 느낌의 그림과 함께 담았다.

Eco Friendly Life


8 지젤 번천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인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모델로 활동하면서도 오랫동안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미래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브라질 아마존 지역의 마토그로소 주에 위치한 싱구강 보호 및 열대우림 보호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활동상을 인정받아 안젤리나 졸리,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지난해 유엔 환경친선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9 에드워드 노튼 환경운동가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에코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BP Solar Neighbors Program’은 가정에 무공해 전기를 제공하는 ‘태양열 지붕 패널’을 지원하는 운동으로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이로 인한 수익금은 캘리포니아 주의 저소득층에 기부된다.
10 셰릴 크로 그린 퀸(Green Queen)으로 알려진 록 싱어. 젊은이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버스로 미국 대학을 투어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입양한 아들 와이어트를 위해 에코 베이비 샤워파티를 열었다. 유기농 푸드로 케이터링하고 오가닉이나 친환경 선물을 주는 에코 베이비 샤워파티는 크게 이슈가 돼 유행처럼 번졌을 정도. 자신만의 친환경 브랜드도 론칭했을뿐 아니라 자선 모금을 위해 홀푸드 대형 슈퍼마켓과 손잡고 재활용 에코 백도 디자인했다.
11 나탈리 포트만 아홉 살 때부터 채식주의자로 생활해온 그는 잘 알려진 동물권리 운동가. 2008년 ‘Te Casan’이라는 패션 부티크와 협업으로 구두, 플랫슈즈, 샌들 등 에코 슈즈를 디자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도 환경보호단체에 모두 기부했다. 이와 함께 르완다의 고릴라 보호를 돕고, 저에너지 백열전구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의 노력으로 미국의 환경 웹사이트(www.grist.org)에서 선정한 가장 친환경적인 스타로 뽑혔다.
12 알리시아 실버스톤 ‘가장 섹시한 채식주의자’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그는 동물권리주의단체(PETA)의 대표 후원자로 모피 사용 반대를 위한 누드 광고에도 참여했다. 자신의 친환경적인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기 위해 ‘The Kind of Diet’란 책을 펴냈으며, 작년 12월에는 친환경 소재로 구성된 화장품 파우치 라인 ‘EcoTool™’ 브랜드를 론칭했다.
13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셀레브러티 중 가장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에코 마인드를 가진 레오나르도. 에코 웹 사이트(www.leonardodicaprio. com, www.11thhouraction.com)를 통해 어떻게 하면 좀 더 친환경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팁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스스로도 개인 제트기를 이용하지 않고 집 지붕을 태양 전지 패널로 만들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하는 등 환경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14 브래드 피트 대기오염 감소 등 환경 살리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형 리무진과 SUV 등 배출 가스가 많은 차량을 타고 다닐 때 그는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소형차를 몰며 공해의 심각성을 전했다. 현재 ‘글로벌 그린 USA’라는 환경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러 설계자와 함께 친환경 기술로 지어지는 에코 하우스 설립 운동 프로젝트 ‘Make it Right Foundation’를 펼치고 있다.
15 시에나 밀러 탄소 중립(경제활동으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는 것) 생산과정을 거치는 패션 브랜드 ‘Twenty8Twelve’를 론칭했으며 활발한 환경보호 운동으로 2007년에는 자신의 능력을 환경운동을 위해 쓴 사람에게 주는 ‘EMA Futures Award’상을 수상했다. 온실 효과의 위험성을 일깨우려 애쓰는 글로벌 쿨(Global Cool)의 대사로도 활동했다.
사진제공 REX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에스따르(080-024-1357) 진에어(1600-6200 www.jinair.com)

#ECO FASHION.
티셔츠 한 장으로 지구 살리기
I LOVE GREEN
즐겁게 쇼핑하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패션 브랜드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출시하고 있는 다양한 에코 제품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Eco Friendly Life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티셔츠,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엄마와 딸의 커플 룩.
mom 오가닉 코튼 티셔츠 1만2천9백원 행텐. 오가닉 코튼 원피스 가격미정 이새. 옷을 만들고 남은 천과 폐목으로 만든 네크리스 가격미정 이새. 퍼플 컬러 캔버스 슬립온 6만9천원 탐스슈즈byA.land.
kid 오가닉 코튼 티셔츠 2만원 Nap. 오가닉 코튼 캐미솔 원피스 19만8천원 에코티크. 플라워 헤어 액세서리 2만원대 에코티크. 피마코튼 인형 7만2천원 블라블라. 스니커즈 3만원대 컨버스.

Eco Friendly Life


환경에 이로운 소재와 가공법은 우리 몸에도 좋다. 진흙 염색, 오가닉 코튼·한지 섬유 등을 사용해 만든 친환경 의상은 착용감 또한 편안하다.
셔츠 원피스, 브라운 스카프 가격미정 이새. 리넨 크롭트 재킷 가격미정 탱커스. 헌 옷을 재활용해 만든 토트백 13만8천원 에코파티메아리byA.land. 프린트 캔버스 슬립온 7만4천원 탐스슈즈byA.land.

Eco Friendly Life


유기농 섬유 소비가 1%만 증가해도 엄청난 양의 농약과 제초제 사용을 줄여 토양을 살릴 수 있다. 에코 티셔츠 한 장으로도 지구를 살리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것!
kid 원피스로 연출한 오가닉 코튼 티셔츠 6만9천원 톰보이. 스트로 햇 3만9천원 에이폴스토리.
mom 오가닉 코튼 후드 티셔츠 16만5천원 아디다스by스텔라매카트니. 천연 염색한 소재로 만든 티어드 스커트 가격미정 이새.

Eco Friendly Life


에코 셀레브러티 최강희는 “우리는 갈수록 멋있어지고, 지구는 갈수록 늙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요즘은 고가의 명품 가방보다 거친 캔버스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에코 백이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시대!
kid 오가닉 코튼 캐미솔 원피스 19만8천원, 오가닉 코튼 화이트 볼레로 6만9천원 에코티크. 프린트 화이트 스니커즈 3만원대 컨버스. 아이가 들고 있는 리사이클 포켓 1천9백원 MMMG.
eco bag
1 데님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백 4만9천원 에코티크.
2 5 리사이클 포켓 grid·gluck 각 3천5백원. MMMG.
3 캔버스 숄더 토트백 Bear 2만9천8백원 신지가토코리아.
4 재활용 가능한 면 소재 에코 백 리사이클 마켓 earth 8천5백원 MMMG.
6 김희선이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 만든 에코 백 에스따르.
7 리사이클 데일리 peace 9천8백원 MMMG.
8 캔버스 토트백 Small garden-zip 3만1천8백원 신지가토코리아.
의상·소품협찬 Nap(02-527-1419) 에코티크(1566-8158) 톰보이(02-545-5134) 행텐(02-3442-0220) 탱커스 탐스슈즈byA.land(02-542-7639) 이새 컨버스(02-546-7764) 블라블라(02-546-0721) 아디다스by스텔라매카트니(02-547-2771) 에이폴스토리(02-3709-9457) 신지가토코리아(070-7718-7879 www.shinzikatoh.co.kr) MMMG(02-3210-1601 www.mmmg.net) 에스따르(080-024-1357)

스툴협찬 마켓엠(02-337-4769)

헤어 이원석(W퓨리피 02-549-6282)

메이크업 유진선(W퓨리피)

모델 천영은 강예서

코디네이터 정수영

#ECO BEAUTY.
피부가 고마워하는 ECO COSMETICS

Eco Friendly Life


에코 화장품은 매일 진화한다!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에코 열풍은 뷰티 업계에도 큰 변화를 일으켜 다양한 종류의 유기농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기농 화장품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화학적 성분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천연 화장품, 식물성 화장품과 비슷하지만 유기농 인증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재배한 원료를 무공해 가공법으로 제조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유기농 화장품은 100% 천연 원료로 만들며,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원료가 들어가고, 모든 성분이 포장에 표기돼 있다. ECOCERT(프랑스 공인 인증기관으로 유럽공동체가 인정하며 세계 5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인증을 의뢰하고 있다), BDIH(독일의 의약·건강·식품·미용 제품을 제조하고 거래하는 기업들의 연합단체이자 오가닉 화장품 인증기관), COSMEBIO(에코서트 기관에 의해 2002년 산업부에 등록된 프랑스 공식 단체로 40여 개 유기농 화장품 회사, 12개 연구소로 구성됐다), Certified Organic in USDA(미국 농무부에서 별도의 법규에 따라 농산물에 적용하는 인증마크 ‘USDA ORGANIC’을 관리한다) 등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하며, 제품에는 ‘natural’대신 ‘organic’이라고 표기된다.
최근에는 한두 가지 성분이 아닌 들어가는 성분 대부분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 등장할 만큼 유기농 화장품이 한층 진화하고 있다. 패키지에도 신경을 써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을 사용하고, 2차 포장을 하지 않으며, 콩기름으로 인쇄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 나온 에코 화장품

Eco Friendly Life


1 네이처리퍼블릭 에코가든 크림 라임·하마멜리스·레몬밤·그린티 등 4가지 유기농 워터가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꾼다. 원료는 물론 용기, 상자까지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다. 50ml 1만8천9백원.
2 알티야오가닉 불가리안 로즈 바디 버터 피부 수렴과 진정 작용이 있는 다마스크 장미꽃 오일이 거친 피부에 윤기를 준다. 50ml 5만8천원.
3 록시땅 올리브 오가닉 래디언스 클렌징 폼 오가닉 올리브 워터가 안색을 맑게 하고 식물성 거품이 깨끗하고 부드럽게 클렌징해 준다. 100ml 3만원.
4 비욘드 리페어 가닉스 오가닉 링클 에센스 유기농 아로니아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을 주고 주름을 없앤다. 50ml 5만7천원.
5 쥴리크 푸룻 엔자임 익스폴리에이터 호주 사막에서 자생하는 콴동, 사막라임, 와틀 성분이 죽은 피부 세포와 노폐물을 제거해 빠르게 피부 세포를 재생시킨다. 50ml 7만8천원.
6 키엘 아사이 데미지 리페어링 세럼 피부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고농축 재생 세럼으로 아사이베리, 로즈메리 에센셜 오일, 알로에베라 주스 등이 들어 있다. 50ml 7만5천원.
7 갸마르드by온뜨레 리치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시어버터와 로즈우드, 라벤더 등 천연 성분이 촉촉함을 주는 보습 크림. 유기농 화장품 인증 라벨 ‘COSMEBIO 100%’를 받았다. 40ml 4만9천원.

아이 위한 에코 화장품

Eco Friendly Life


1 알티야오가닉 베이비 마사지 오일 라벤더, 다마스크 장미꽃 오일, 카렌듈라 등 천연 성분이 적은 자극에도 무르기 쉬운 아기의 연약한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한다. 100ml 4만6천원.
2 닥터브로너스 매직 사카카이 솝 베이비언센티드 피부 및 두피를 보호하는 햄프오일과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시카카이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얼굴, 몸, 머리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354ml 2만4천원.
3 쥴리크 베이비 수딩 배리어 크림 알로에, 칼렌듈라, 라벤더가 아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은은한 라벤더 향이 심신 안정 효과도 준다. 125ml 4만9천원.
4 네이처리퍼블릭 마더스 러브유 키즈 프레시 가든 로션 유기농 토마토수와 매실수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180ml 8천9백원.
5 닥터브로너스 매직 오가닉 밤 베이비 마일드 건조한 입술이나 눈가, 팔꿈치 등 연약한 부위에 바르면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14g 1만3천원.
6 록시땅 맘 앤 베이비 크림 시어버터와 금잔디 추출물, 스위트 아몬드 오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50ml 3만3천원.
7 까띠에 헤어 앤 바디 클렌징 폼 포 베이비by온뜨레 밀 단백질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오렌지 블로섬 워터가 피부를 진정시킨다. 150ml 2만1천원.
8 로고나 베이비아토 오일 호호바씨오일이 75% 이상 함유돼 있으며 천연 보호막을 만들어 피부 호흡을 막지 않고 촉촉하게 만든다. 100ml 6만8천원.

온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에코 화장품

Eco Friendly Life


1 알티야오가닉 불가리안 로즈 워터 유기농 로사 다마세나 장미를 증기로 증류해 얻은 제품으로, 보습과 모공 수축 효과가 높다. 250ml 3만8천원.
2 쥴리크 칼렌듀라 크림 금잔화 추출물이 트러블이 생긴 부위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막아준다. 벌레 물린 곳에 발라도 좋다. 40ml 5만2천원.
3 캐롤프리스트 다마스크 로즈 바디 로션 다마스크 로즈가 함유된 에센셜 오일과 비타민 C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250ml 5만1천원.
4 나뛰렐 도리앙 퓨어 오가닉 아르간 오일by온뜨레 유기농 아르간 오일로 만든 제품으로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으며 모발에 사용해도 좋다. 50ml 5만9천원.
5 소비오 알로에베라 컨센트레이티드 모이스춰라이징 젤by온뜨레 오가닉 알로에 베라 성분이 피부에 생기를 주는 보습 세럼. 150ml 4만2천원.
6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라스트럭쳐링 샴푸 유기농 바바수 열매에서 추출한 바바수 베타인이 윤기 있고 부드러운 머릿결로 만든다. 250ml 2만8천원.
7 로고나 산테 썬로션 천연광물에서 추출한 자외선 차단 물질과 유기농으로 재배된 식물성 추출물이 자외선을 막아준다. 75ml 5만4천원.
8 네이처리퍼블릭 가든 레시피 에센셜 트리트먼트 유기농 허브 트리플 복합체가 모발에 코팅막을 만들어 생기 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180ml 가격미정.
9 닥터브로너스 시트러스 오렌지 퓨어 캐스틸 솝 미국 주정부에서 인증한 95% 이상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472ml 2만3천원.
도움말 이윤정(코리아나화장품 연구원)

제품협찬 로고나(1544-4678) 캐롤프리스트(02-2642-7361) 온뜨레(02-2240-7337) 닥터브로너스(02-3414-1109) 록시땅(02-542-9045) 키엘(080-022-3332) 쥴리크(1588-5707) 아베다(02-3440-2958) 알티야오가닉(070-7115-0324) 네이처리퍼블릭(080-890-6000) 비욘드(080-023-7007)

#ECO STYLE.
지금 바로 시작하는 친환경 실천법 60

Eco Friendly Life


1 에코 제품 사용은 기본!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 비닐봉지 대신 천 가방, 합성세제 대신 천연세제, 플라스틱 대신 나무 소품을 사용한다.
2 합성세제 사용 줄인다 환경21연대 자료에 따르면 연간 합성세제 오염도가 전국적으로 29만 톤 이상이며, 이는 공장 2천여 개에서 나오는 폐수의 오염과 맞먹는다. 합성세제는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옷에 남아 있으면 건강도 해친다.
3 빨래는 고무공과 함께! 세탁 시 고무공을 넣으면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잘 떨어지고, 세제와 섬유유연제 사용은 20%, 세탁시간은 10분 정도 절약할 수 있다.
4 세탁물 가득 채우지 않는다 빨래할 때 세탁기의 80% 미만으로 세탁물을 채우면 가득 찼을 때보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5 햇볕에 빨래 말린다 빨래를 햇볕에 말리는 것은 건강에 좋고 경제적이다. 햇빛은 살균작용을 해 섬유를 뽀송뽀송하게 만든다. 건조기보다 야외의 빨랫줄을 이용한다.
6 분리수거 잘하기 분리수거를 잘하면 새로 물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쓰레기 양도 줄일 수 있다.
7 조리 시 뚜껑 덮어 에너지 효율 높인다 요리할 때 뚜껑을 덮으면 에너지를 최대 90% 절약할 수 있다. 물은 더 빨리 끓고 온도가 유지돼 음식이 빨리 익는다.
8 푸드 마일리지 줄인다 푸드 마일(Food mile)이란 1994년 영국의 환경운동가 팀 랭이 주장한 것으로 식재료의 이동거리를 줄여 장거리 수송에 따르는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무, 상추, 당근, 고추, 파, 방울토마토 등은 집에서 키우기 쉬우므로 화분이나 상자에 키워 먹는다. 또 국내산 식재료를 이용하면 신선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비용과 운송 시 생기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9 건강과 환경에 좋은 유리 플라스틱 용기는 제작과 폐기과정에서 환경에 좋지 않은 물질을 방출한다. 환경오염도 줄이고 몸에도 안전한 유리 그릇을 사용한다.
10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채식한다 지구 육지의 30%가 축산에 이용되고 곡물의 3분의 1은 사료로 쓰이며, 축산에는 다량의 물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일주일에 하루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자동차 5백만 대가 운전을 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11 천연세제 쌀뜨물 사용 생선이나 고기를 구운 프라이팬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깨끗하게 설거지할 수 있다. 음식 냄새 나는 밀폐용기도 쌀뜨물에 담가 놓으면 냄새가 사라진다.
12 비닐봉지 사용 줄인다 대형마트 비닐봉지 사용량을 10% 줄이면 연간 5백만 개의 비닐봉지를 줄일 수 있다. 비닐봉지 성분은 5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빛과 공기가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는다.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거나 비닐봉지를 재사용한다.
13 먹을 만큼만 조리한다 전국적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8톤 트럭 1천6백70대 분 정도 되며(1만3천3백72톤, 2006년 기준), 이 수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음식물 폐기 시에도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14 남은 술로 집 안 깨끗하게~ 한 잔의 술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위스키 300ℓ, 소주 240ℓ, 맥주 700ℓ의 물이 필요하다. 김 빠진 맥주는 빨래에 넣거나 식물 잎이나 가죽 제품을 닦을 때 사용하면 먼지가 잘 닦이고 윤기가 난다. 행주나 걸레 삶을 때 청주나 소주를 넣으면 살균 효과가, 청주를 물과 1:1 비율로 섞어 화분에 뿌리면 방충 효과가 있다.
15 냄새 제거하는 양초 촛불은 주위의 연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를 제거한다. 음식 냄새가 많이 날 때 전기 후드 대신 양초를 켜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16 잔류 농약 제거하기 채소나 과일에 남은 잔류 농약은 수돗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문질러 씻는다. 잔류 농약을 제거하는 세척기나 전용 세제는 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 유용하다.
17 에코 가계부 작성한다 전기와 가스, 수도 사용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는 방법만 알면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다. 청구서에 표시되는 사용량에 전기는 0.424, 수도는 0.58, 도시가스는 2.1, LPG는 3을 곱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kg)이 된다. 전년 동월의 합산량을 비교해 절약 목표를 세운다.
18 냄새나 얼룩 제거에 좋은 식초 도마에 밴 냄새나 세제 찌꺼기, 싱크대 물때 등은 식초와 물을 섞은 식촛물을 이용해 제거한다. 옷에 묻은 얼룩을 뺄 때도 식초나 레몬즙, 과산화수소 등을 물에 타서 빨랫감에 담그면 얼룩이 말끔히 사라진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¼컵 넣으면 정전기가 없어지고 부드러워진다.
19 세제 대신 베이킹소다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는 지방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기름때를 지운다. 산을 중화하고 pH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므로 배수구나 수조 등의 수질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20 세제 필요 없는 친환경 수세미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로 바꾼다. 아크릴 섬유에는 기름을 흡수·분해하는 성분이 있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세척이 가능하다.
21 랩 대신 파라핀 종이 랩 대신 파라핀 종이를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다. 랩을 쓰더라도 염화폴리비닐보다 안전한 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제품을 사용한다.
22 스테인리스 냄비 사용한다 합성수지 식기나 냄비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돼 안전하지 않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한다.
23 친환경농산물 마크 바로 알기
유기농산물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전환유기농산물 유기농산물로 전환하는 과정의 농산물로 유기재배를 2년간 지속해야 유기농산물이 된다. 무농약농산물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거나 화학비료는 일반적인 시비에 비해 3분의 1 이내로 사용한 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반적인 농약 살포 기준과 비료 시비 기준의 절반 이내로 사용한 농산물.
24 폐식용유로 만든 재생비누 적당한 통에 대나무 소쿠리나 철망으로 폐식용유(15ℓ)를 거르고, 물(5ℓ )을 담은 통에 가성소다(3kg)를 섞어 가성소다수를 만든다. 가성소다수를 걸러낸 폐식용유에 붓고, 약한 불에서 40분간 막대기로 젓는다. 우유팩에 붓고 일주일 정도 말리면 완성!
25 플러그 뽑기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만으로 가정 에너지의 10%를 절약할 수 있다. 안 쓰는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 멀티탭을 두고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 스위치를 끄면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어 에너지가 절약된다.
26 에어컨보다 선풍기! 선풍기는 중형 에어컨 10분의 1 정도의 전력으로 공간을 시원하게 만든다.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1℃만 올려도 84만kW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고 연간 2조원을 아낄 수 있다.
27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한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건강에 좋지 않고 에너지가 낭비된다. 적정 실내 온도는 여름철 26~28℃, 겨울철 18~22℃다.
28 에너지 효율 등급 높은 가전 사용 가전제품은 에너지 효율 등급(에너지를 많이 쓰는 가전제품을 에너지 소비 효율 혹은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1부터 5까지의 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한 것)이 높은 제품을 구입한다. 1등급 제품을 구입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에너지를 30~45%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형 제품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를 줄인다.
29 바람 막는 이중창 겨울철 난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중창이 효율적이다.
30 절수로 이산화탄소 줄인다 온수 샤워시간을 1분 줄이면 이산화탄소 7kg을 줄일 수 있다. 절수형 샤워기를 사용하면 1년에 16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31 형광펜 대신 색연필 형광펜을 만드는 형광염료는 환경을 위협하는 독성물질이므로 형광펜 대신 색연필을 사용한다.
32 개인 젓가락 사용하기 배달 음식을 먹을 때, 외식할 때 등 한 사람이 1년에 사용하는 나무젓가락 수는 2백여 개다. 가공된 나무젓가락은 분해되는 데 20년 걸린다.
33 에너지 효율 좋은 형광등 백열등을 에너지 효율이 좋은 형광등으로 바꾸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전기가 절약된다. 식사시간이나 외출 시 불을 끄고, 야간 근무시간에는 필요한 곳만 불을 켠다.
34 알루미늄 분리수거 다 쓴 알루미늄은 내용물을 버리고, 납작하게 압축해 분리수거한다. 재생 알루미늄은 새 알루미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10분의 1 밖에 들지 않는다.
35 재생종이 사용하기 폐지 1톤을 재생종이로 만들었을 때 대기오염 74%, 수질오염 35%, 공업용수 58%가 줄어들고 석유 1500ℓ, 전기 4200kW, 물 28톤, 쓰레기 매립지 1.7㎡를 줄인다. 이는 30년생나무 20그루를 살리는 것과도 같다.
36 한 달에 한 번 전구 청소하기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구와 전구 주위를 닦으면 빛이 밝아지고, 먼지로 인한 과열·손상 등의 위험이 줄어든다.
37 드라이클리닝보다 손세탁을~ 드라이클리닝 용제에는 벤젠, 나프탈렌,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은 환경을 오염시키며 질병의 원인이 된다. 가급적 손으로 세탁하는 면 소재를 선택하고 드라이클리닝 횟수를 줄인다.
38 과대포장은 NO!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감소 추세인 다른 생활 폐기물과달리 비닐봉투, 쇼핑백, 포장지 등 일회용품과 포장 폐기물은 연 평균 7.8%씩 늘어나고 있으며 재활용률은 35%에 지나지 않는다. 불필요한 포장은 자원낭비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이므로 과하게 포장하지 않는다.
39 방향제 사용하지 않기 냄새 제거용으로 무심코 사용하는 방향제는 오존층을 파괴한다. 좋은 향기보다 지구 환경을 생각해 스프레이 방향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40 나무와 작은 화초 키운다 나무 한 그루는 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보통 사람이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2톤 정도이므로 일생 동안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7백 그루 심어야 한다. 나무를 심기 힘들다면 음이온을 발생하는 산세비에리아, 유해물질 흡수하는 스파티필름과 드라세나,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파키라, 광합성을 잘하는 고무나무 등 공기정화 식물을 키운다.

41 벽돌로 물 절약 매일 사용하는 물의 5분의 1이 화장실에서 사용된다. 변기에 벽돌을 하나 넣어두면 물을 30% 절약할 수 있다.
42 냉방비 줄이는 블라인드 여름철 창 내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35% 정도, 차양을 창 외부에 달면 75% 정도 열 흡수량이 줄어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43 요모조모 쓰임새 많은 숯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숯은 집 안 공기를 정화시킨다. 전자파를 차단하고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며 집먼지와 진드기를 퇴치하는 기능도 있다. 숯은 미세한 구멍이 많아야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하다. 보통 1평당 1kg이 필요한데, 실 평수가 66~82.5㎡(20~25평)정도라면 20kg의 숯이 적당하다.
44 수도꼭지 잠그기 이를 닦을 때 양치컵에 물을 담아 사용하고, 수도꼭지를 잠그면 하루 24ℓ의 물이 절약된다. 비누칠하는 동안에도 수도꼭지를 꼭 잠근다.
45 리필제품 사용하기 용기가 있다면 리필 제품을 구입해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막는다.
46 서울시 숲속여행 프로그램 서울 근교 20개의 산에서 등산하면서 숲 체험 리더로부터 자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매년 10% 이상씩 참가자가 늘고 있을 만큼 호응이 크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숲 체험 리더는 산림청 등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1백21명이 활동 중이다. 문의 02-2115-7552 http://parks. seoul.go.kr/program
47 공과금은 자동이체로~ 공과금은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각종 청구서는 이메일로 받으면 종이를 아낄 수 있다.
48 물 모아서 사용한다 한 번 사용한 물은 바로 버리지 말고 모아서 욕실 청소 등에 다시 사용한다.
49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농장 주말농장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식물을 가꾸고 키우는 재미를 알려 주는 것도 아이 정서 함양에 좋다. 충주시 ‘아리 주말농장(02-2202-6002)’, 서울시 ‘하이서울 친환경농장(02-6321-4072)’ 초록마을 ‘친환경 생태농장(080-023-0023)’등 이 있다.
50 소비가 즐거운 곳, 재활용과 나눔의 가게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아껴 쓰고 나눠 쓰기 등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지구인들의 덕목. 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 행복한 나눔(www.kfhi.or.kr/giversmart), 푸드뱅크(www.foodbank1377.org)를 통해 실천할 수 있다.
51 아이에겐 친환경 장난감 플라스틱, PVC 소재 장난감은 아이 건강에 유해한 성분이 나온다. 건강은 물론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원목 장난감을 사용한다.
52 재활용 데코용품 숍 에코파티메아리(02 -743-1758), 착한가게(02-6262-3079), 오르그닷숍(070-7596-8332)에서는 티셔츠나 친환경 원목으로 만든 장난감, 한 켤레를 사면 제3세계 아이들에게 한 켤레가 전달되는 신발, 공정무역으로 들여오는 동티모르 피스커피와 유기농 티를 구입할 수 있다.
53 세계 공동체 위한 소비자 구매연대,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공정무역 전문 주식회사로 네팔과 인도에서 온 착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의류부터 패션 소품, 베이비와 키즈 제품, 리빙 소품, 식품 등이 있다. 문의 www.ecofairtrade.co.kr
54 환경에 투자하는 환경펀드 전 세계 환경 관련 사업체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재생 에너지 및 대체 연료 개발 등 에너지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상품과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세계적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가 뜨고 있다.
55 환경클럽 가입하기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가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된다. 가까운 구청이나 환경 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나 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
56 지구와 환경 살리는 운동에 동참한다 환경오염과 교통 혼잡을 줄이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로 움직이기, 좀 더 많이 걷기, 자동차 함께 타기, 친환경인 연료 사용하기 등이 있다. 녹색교통운동(www.greentran sport.org), 승용차 함께 타기 시민운동 운영본부 카풀클럽(www.carpoolclib.co.kr),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www.cafe.naver.com/bikecity), 마라톤 온라인(marathon.pe.kr)이 대표적인 단체.
57 친환경 먹을거리 전문 매장을 이용한다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우리 몸에 가장 이롭다! 친환경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한겨레초록마을(080-023-0023), 한살림(02-3498-3600), 올가홀푸드(080-596-0086), 에코생협(02-733-7117) 등을 이용한다.
58 지구의 수명 실감하는 환경위기시계 체크하기 환경위기시계란 지구 환경의 악화 정도를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의 아사히그라스재단이 리우환경회의가 열린 1992년부터 전 세계 90여 개국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NGO, 학계, 기업 등의 환경 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시간이 정해진다. 시간별 위험 정도는 6시~9시가 ‘상당히 불안’한 것이며, 9시~12시는 ‘매우 불안’한 것으로 분류되고, 12시는 지구 환경 파멸 시각이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1992년 당시 7시 49분을 시작으로 현재 지구는 9시 전후로 불안한 상태에 있다.
59 캔들 나이트 도전하기 한 달에 두 시간, 전등을 끄고 양초를 태우자는 캠페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문의 www.candle-night.or.kr
60 에코 관련 서적 읽기 친환경 삶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거나 실천 방법이 막막하다면 관련 서적을 읽는 것도 방법. 도시에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담은 ‘자연을 담는 쇼핑의 지혜(살림LIFE)’, 에코맘을 위해 꼼꼼한 장바구니 관리법을 소개한 ‘아무것도 사지 마라(랜덤하우스코리아)’, 친환경 생활에 관한 노하우가 담긴 ‘고마워요 에코맘(북센스)’, 친환경 육아 비법을 담은 ‘친환경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베틀북)’, 친환경 전문 기자가 쓴 ‘하린맘의 친환경 살림법(중앙M·B)’ 등이 있다.
참고자료 하린맘의 친환경 살림법(중앙M·B) 그린베이비(한울림) 스프링컴레인폴(www.o-chec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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