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EE LAUDER

상큼한 핑크와 부드러운 뉴트럴 컬러로 얼굴에 밝은 봄날 같은 생동감을 주는 메이크업.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컨실러로 다크 스폿을 커버한다. 손가락이나 스펀지로 핑크 컬러의 크림 블러셔를 볼부터 귀까지 두드려 바른 뒤 실키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발라 화사하게 마무리한다. 눈썹 아래부터 아이라인까지 눈두덩에 연핑크색 섀도를 바르고 블루 컬러 아이펜슬로 라인을 그린다. 블루 컬러 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아이라인을 펴주고, 눈꼬리에서 눈머리 방향으로 1/4 정도까지 한 번 더 바른다. 마스카라를 바른 후 연한 자줏빛 립스틱을 바른다.
메이크업 조우현(에스티로더)
헤어 조천일(순수 02-515-5575)

SHISHEIDO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톤을 연출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블랙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다. 브러시나 팁으로 쌍꺼풀 라인까지 아이라인을 펴주고 펄감이 있는 아이보리 섀도를 눈 전체에, 골드 컬러를 아이홀에, 카키 컬러 섀도를 속눈썹 가까이에 바른다. 핑크와 오렌지 컬러가 믹스된 블러셔를 브러시에 묻혀 귀에서 시작해 반대편 귀까지 이어지도록 U자를 그리며 바른다. 반짝임이 강한 펄 입자가 함유된 핑크 립스틱으로 입술 안쪽을 채운 후 핑크 펄이 들어 있는 립 에센스로 입술 가운데를 덧바른다.
메이크업 고영권(시세이도)
헤어 조천일(순수)


CLARINS



아쿠아틱 블루 계열의 아이섀도로 관능적인 느낌을, 은은하게 반짝이는 라즈베리 컬러 립스틱으로 순수한 느낌을 표현한 메이크업. 먼저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연핑크빛이 감도는 하이라이터로 이마와 콧등, 눈밑을 발라 피부톤을 화사하게 만든다. 오렌지 섀도를 눈 전체에 옅게 펴 바른 후 청록색 섀도를 눈아래와 눈꺼풀 앞부분에 바른다. 블루 컬러 펜슬 아이라이너로 위아래 속눈썹 라인을 따라 그린다. 면봉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펴 바른 후 바이올렛 컬러 섀도를 눈썹뼈 아래부터 눈꼬리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다. 마스카라를 바르고 라즈베리 컬러 립스틱으로 마무리한다.
메이크업 수경(순수)
헤어 조천일(순수)

CLINIQUE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에서 수줍게 발그레해지던 첫사랑의 순수함이 느껴진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화이트닝 팩트로 피부톤을 고르게 연출한다. 눈썹은 브라운 컬러 섀도를 이용해 각을 주어 다소 진하게 그린 뒤 체리블러섬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바른다. 카키 컬러 아이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 후 마스카라로 마무리한다. 핑크 컬러 블러셔를 볼 부분에 동그랗게 발라 사랑스럽게 연출한다. 연핑크 컬러 립스틱으로 입술에 촉촉함과 혈색을 더한다.
메이크업 수경(순수)
헤어 조천일(순수)

2009 달라진 메이크업 테크닉
Spring Make-up Trend
SKIN
‘빛’을 이용해 빛나는 피부로 연출하는 것이 올봄 메이크업 트렌드. 최대한 투명하고 깨끗하게 피부를 표현한다.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톤보다 한 톤 밝은 컬러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봄엔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 효과가 있는 파운데이션을 이용해야 화장이 들뜨지 않는다. 붉은 기를 띠고 있는 볼 부분이나 눈밑 다크서클은 얇게 여러 번 발라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잡티가 진한 경우 컨실러를 이용하는데 다크서클이 심하면 화이트 펄이 함유된 컨실러를 사용해 커버한다. 시머 펄이 들어간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이마와 콧잔등, 눈과 광대뼈 사이에 얇게 발라주면 빛이 산란돼 입체적으로 보이며 화사한 느낌을 준다.

1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플루이드 크림 메이크업 SPF15 보습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사용감이 가볍다. 30ml 4만5천원.
2 클라란스 인스턴트 라이트 컴플렉션 퍼펙터 #01 파운데이션 전단계에 바르면 빛나는 피부로 표현해준다. 30ml 3만8천원.
3 에스티로더 플뢰르 드 리 쉬머 파우더 실키 파우더가 피부톤을 건강하게 빛나도록 마무리해준다. 13g 5만5천원.
4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브라이트 C 파우더 메이크업 SPF29 다크 스폿을 감춰주고 피부톤을 고르게 만들어준다. 10g 5만5천원.

CHEEK
화사한 얼굴에 어울리는 핑크 컬러 블러셔가 압도적으로 인기다. 시세이도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영권은 “블러셔를 브러시에 묻힌 뒤 귀 앞에서 시작해 반대편 귀로 가도록 U자를 그리면 얼굴에 혈색을 더하고, 귓볼에서 턱, 다시 귓볼까지 U자를 그리면 얼굴이 작아 보인다”며 새로운 블러셔 테크닉을 일러줬다. 귀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웃었을 때 살이 올라오는 뺨 부분에 블러셔를 살짝 굴리듯 바른다. 단, 한번에 많은 양의 블러셔를 브러시에 묻혀 바르면 뭉치거나 색이 진해지기 쉽다. 손등에서 한 번 털어준 후 색을 보아가며 2~3회 반복해 바른다. 시머 펄이 들어있지 않은 블러셔라면 바르고 난 후 시머 파우더를 덧발라야 화사한 피부톤과 어울린다.

1크리니크 퀵 블러셔 06 베리 온 타임 블러셔와 브러시가 패키지로 결합돼 사용이 편리하다. 5g 3만4천원.
2시세이도 마끼아쥬 훼이스 크리에이터 44 뉘앙스 음영을 조절할 수 있는 5가지 컬러로 구성된 치크앤 페이스 블러셔. 8g 6만2천원.

EYE
이번 시즌 아이메이크업은 순수함과 관능미가 공존한다. 핑크를 이용해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로맨틱 룩과 지난 시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모키 메이크업의 여파로 팜므파탈 룩이 함께 인기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핑크색 섀도만을 이용해 눈 전체에 펴 바르고 카키 컬러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려 깨끗하게 표현한다. 한가지 컬러만을 사용해 밋밋해 보일 수 있으므로 눈썹을 진하게 그려 포인트를 준다. 단, 쌍꺼풀이 진하거나 눈이 돌출된 경우에는 눈이 부어 보일 수 있으므로 연한 핑크 컬러를 눈 전체에 펴 바른 후 카키 컬러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리고 같은 색 섀도로 아이라인을 펴준다. 눈꼬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1/4 정도까지 한 번 더 발라 마무리하면 사랑스런 핑크 컬러가 깊이감 있게 표현된다. 관능적인 팜므파탈룩을 선택했다면 피부톤과 비슷한 컬러 섀도를 눈 전체에 발라준 후 딥블루 컬러의 펜슬형 아이라이너로 위아래 속눈썹라인을 그린다. 면봉이나 스펀지 팁으로 문질러 자연스럽게 펴지면 바이올렛 컬러 섀도를 눈썹뼈 아랫부분부터 눈꼬리까지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다. 올봄 아이메이크업은 펜슬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 또렷해 보이기는 하지만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달리, 자연스럽고 인상도 부드러워 보인다. 컬러도 블랙에서 벗어나 블루나 브라운, 카키 등으로 다양해졌다. 펜슬 라이너를 사용할 때는 아이섀도를 덧발라 그러데이션해야 번짐도 적고 눈매도 깊어 보인다.

1 시세이도 마끼아쥬 아이즈 크리에이터 VI367 5가지 컬러를 순서대로 바르면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연출된다. 6g 6만2천원.
2 크리니크 아이 섀도우 03 체리 블러썸 아름다운 플로럴 패턴이 담긴 2가지 컬러 아이섀도. 2.5g 3만원.
3 크리니크 아이 섀도우 02 타이거 릴리 눈매에 은은한 광채를 주는 아이섀도. 2.5g 3만원.
4 클라란스 원더 볼륨 마스카라 아카시아 성분이 눈썹을 코팅해 길어 보이게 한다. 7g 3만원.
5 크리니크 래쉬 파워 컬링 마스카라 01 블랙 오닉스 방수 기능이 있어 찬물에는 지워지지 않지만, 따뜻한 물에서는 깔끔하게 지워진다. 6g 2만7천원.
6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03 이집티안 오랜 시간 깔끔하고 깊은 눈매를 유지한다. 1.2g 1만8천원.
7 클라란스 아이라이너 09호 울트라 마린 가볍게 펴 발라 아이섀도로 사용하거나 아이라이너로 사용할 수 있는 펜슬. 1.3g 2만2천원.
8 클라란스 아이 컬러 팔레트 01호 뉴 하모니 사용감이 부드럽고 컬러가 오래 지속되는 6가지 섀도로 구성됐다. 12g 5만2천원.
9 에스티로더 시그니처 실키 아이 섀도우 듀오 인디고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로 구성된 섀도. 5g 3만6천원.


LIP
립스틱 컬러는 예전에 비해 화사해졌다. 반짝이는 펄이 함유된 핑크 컬러가 인기! 연한 컬러의 립스틱을 사용할 때는 촉촉하게 연출하고,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중간 정도 글로시하게 표현한다. 반짝이는 핑크색 립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립스틱과 같은 컬러의 립라이너로 입술 모양을 따라 라인을 그린 다음 립스틱을 발라야 번짐없이 깔끔하다. 그 위에 반짝임과 촉촉함을 주는 연핑크 컬러 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덧바르고 여분으로 바깥쪽을 바른다.

1 시세이도 마끼아쥬 립 에센스 EX 거칠고 갈라진 입술을 촉촉하게 만드는 립에센스 겸 베이스. 5g 3만5천원.
2 시세이도 마끼아쥬 모이스춰 루즈 PK327 반짝임이 우수한 펄 코팅 효과가 있다. 4g 3만5천원.
3 크리니크 버터 샤인 립스틱 419 퍼스트 러브 체온에 녹는 특수 왁스 성분이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든다. 4g 2만4천원.
4 클라란스 졸리 루즈 브릴리언트 07 라스베리 립글로스의 반짝임, 립밤의 촉촉함에 립스틱의 컬러가 결합된 샤이니 립스틱. 3.5g 3만1천원.
5 에스티로더 시그니처 하이드라 러스터 립스틱 65호 메이페어 모브 오랫동안 지속되는 촉촉함과 윤기,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 3.8g 3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