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현
9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이영현(37). 97년 결혼 후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경기대, 중앙대, 동국대에 출강하다가 지난해부터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겸임 교수를 맡고 있다. 지난해 9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후 한식과 다이나믹 요가로 예전의 날씬한 몸매를 되찾았다고 한다. 요즘은 방송 활동 대신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맏며느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전 6시면 일어나 아침식사를 끝낸 뒤 10시까지 아이들 등교시키고 집안일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없어요. 아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신문과 책을 보고 요가도 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린답니다.”

꼼꼼한 자외선 차단과 보습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진 그는 평소 화이트닝에 가장 신경 쓴다.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펴 바르고 기미가 올라온다 싶으면 한 달에 2번 정도 피부관리실에서 미백관리와 마사지를 받는다. “밖에 나갈 때는 SPF80 정도로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발라요. 태닝은 절대 하지 않고 외출할 때는 항상 선글라스를 끼죠.” 건조한 눈가와 입가에는 아이크림과 에센스를 발라 잔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피부재생 에센스와 수분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 피부 건조를 막는다.


이중 세안과 투명 메이크업으로 깨끗하게~
아침에는 폼클렌저로 세안하고, 저녁에는 꼼꼼한 이중세안으로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없앤다. 아이리무버로 립과 아이 메이크업을 지운 후 오일클렌저와 폼클렌저로 한 번 더 닦아낸다. 일주일에 한 번은 스크럽제로 얼굴을 마사지해 피부 재생을 돕고, 세안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한 뒤 마지막에 찬물로 패팅해 모공이 커지는 것을 막는다. 메이크업을 할 때도 최대한 얇게 해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피부 관리 비결 중 하나. 기초제품을 꼼꼼히 바른 후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고 파우더로 유분기만 살짝 없앤다. 눈매는 화이트 컬러의 섀도 한 가지만 바르고 워터프루프 타입의 마스카라를 한 번만 덧바르면 또렷한 눈매 완성! 입술에는 밝은색 립스틱을 바르고 중앙 부분에만 립글로스를 덧발라 도톰한 입술을 만든다.

전통 발효 음식과 보이차로 건강 유지
그는 항상 잡곡밥과 된장, 청국장, 묵은지, 젓갈 등 전통 식단만을 고집한다. 면역물질과 항산화 성분이 체내의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발효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건강유지 비결이라고. “현미를 솥에 반쯤 넣고 현미찹쌀, 팥, 콩을 채운 뒤 차조, 차수수, 통보리, 율무, 기장 등을 위에 올려 밥을 지으면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많아 변비 걱정도 덜어주죠.” 임신하고 몸무게가 18kg이나 불었다는 그는 출산 후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은 반으로 줄이고 간식으로 하루에 과일 3쪽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보이차와 허브티를 틈틈이 마셔 날씬한 몸매를 되찾았다.

다이나믹 요가와 샤워 마사지로 날씬한 보디라인 가꾸기
4개월째 하고 있다는 다이나믹 요가는 전통요가의 호흡법과 부드러운 동작에 힘 있고 연속적인 동작을 합친 요가로, 신진대사와 지방분해를 돕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자기 전에는 침대에 누워 양팔과 다리를 천장 쪽으로 든 채 숫자를 1백까지 세면서 터는 동작을 한다. 피가 심장 쪽으로 돌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숙면을 도와준다고. 목욕할 때는 피부 본래의 면역력을 보호하는 데 신경 쓴다. “때수건을 쓰면 각질이 너무 많이 제거돼 사용하지 않아요. 대신 보디스크럽제로 마사지해 각질을 부드럽게 없애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할 수 있어요.” 그런 다음 샤워기의 순간적인 압력을 이용해 온몸을 마사지한다. 샤워 마사지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높여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Beauty item

1 전신 마사지용 각질제거제로 그린티 향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내준다.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리바이탈라이즈 리뉴잉 바디 스크럽. 200ml 3만2천원.
2 바다 진흙과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피부 각질을 제거해준다. 클렌징 후 얼굴과 목에 바르고 손끝으로 마사지한 후 세안한다. 드라메르 리파이닝 페이셜. 100ml 10만5천원.
3 문지르면 온열효과가 나는 스크럽으로 손발과 굳은살의 각질을 없애준다.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리바이탈라이즈 핸드·풋 워밍 스크럽. 125ml 2만5천원.
4 콜로이드 젤 속에 녹아 있는 금과 크리스털 성분이 노화를 막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라프레리 셀루라 레디언스 컨센트레이트 퓨어 골드. 28g 58만원.
5 메이크업을 가볍게 할 때도 워터프루프 타입의 마스카라는 꼭 발라 또렷한 눈매를 만든다. 바비브라운 노 스머지 마스카라. 7ml 3만원.

■ 사진·홍중식 기자
■ 제품협찬·엘리자베스아덴(02-2071-1804) 드라메르(02-3440-2653) 라프레리(02-3485-6605) 바비브라운(02-3440-2848)
■ 헤어·선영(이희 헤어·메이크업 02-3446-0030)
■ 메이크업·최진영(이희 헤어·메이크업)


▼ 손태영
2000년도 미스코리아 미 출신 탤런트 손태영(28). 지난 5월 개봉한 멜로 영화 ‘경의선’에서 첫 주연을 맡아 연기했으며, 지금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기다리다 미쳐’를 촬영 중이다. 건강하고 윤기나는 피부 덕에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클렌징과 자외선 차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클렌징을 꼼꼼히 해야 피부 흡수력이 높아져 기초제품을 발랐을 때 더욱 효과적이에요. 노화방지나 주름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늘 갖고 다니며 바를 만큼 꼼꼼히 챙기는 편이에요.” 데뷔 이후 한결같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틈만 타면 스트레칭을 하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의 비결은 천연팩
건성피부라 수분공급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그는 시간 날 때마다 천연 재료로 만든 보습팩을 해준다. “우유나 요구르트에 밀가루와 꿀 한 스푼을 넣고 섞은 천연 팩을 발라요. 얼굴에 15분 정도 올려놨다가 씻어내면 피부가 몰라보게 촉촉해지죠.” 각질제거는 일주일에 2번 정도 직접 만든 꿀흑설탕 스크럽제로 한다. “꿀과 흑설탕을 섞어 피부에 발라 설탕 알갱이가 녹을 때까지 천천히 부드럽게 문질러 헹궈내면 피부가 투명하고 부드러워져요.” 클렌징을 할 때는 아이리무버로 부드럽게 아이메이크업을 닦아내고 무스 타입의 클렌저로 얼굴을 천천히 마사지한다. 클렌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찬물로 여러 번 씻어내 피부 탄력을 높인다.


화이트닝과 자외선 차단으로 꼼꼼한 관리
미백효과는 단기간에 하기 힘들므로 매일 화이트닝 전용 제품을 바르고 마지막에는 자외선 차단제로 마무리해 환한 피부를 가꾼다. “촬영할 때 조명빛만 받아도 피부가 금세 칙칙해지거든요.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만큼 민감하죠.” 오랜 촬영으로 피부가 지쳤을 때는 석고팩으로 피부에 생기를 준다. 화이트닝과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관리실에 가지 못할 때 사용하기 좋다고. 촬영이 끝나면 늘 갖고 다니는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을 바로 지워 피부가 숨쉴 수 있도록 한다. 나이트크림과 앰풀 등 피부에 영양을 주는 제품은 자기 전에 충분히 바르고 목까지 펴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해 흡수시킨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색조화장은 연하게 하고 피부에 생기를 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볼에 핑크색 블러셔를 동그랗게 바르고 핑크색 립글로스를 살짝 발라 여성스럽고 귀여운 인상을 더한다.

스트레칭과 러닝머신으로 날씬한 몸매 유지
틈틈이 스트레칭과 헬스, 요가 등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 계단은 가능하면 걸어다니고 차안에서나 촬영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 군살이 붙지 않도록 신경 쓴다. 운동은 요가와 헬스를 즐기는데, 피트니스센터에서 러닝머신으로 3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뒤 근육을 가꿔주는 운동과 요가를 병행한다. 운동 후 솔트 스크럽제를 발에 발라 마사지해주면 부기도 가라앉고 쌓인 피로도 쉽게 풀린다고.

규칙적인 식습관이 건강 비결
음식은 가리지 않고 하루 세 끼 일정량을 천천히 먹는다. 주로 한식을 먹고 다른 메뉴가 먹고 싶을 때는 담백한 맛으로 과식할 염려가 없는 일식을 먹는다. 배고플 때는 곡물바나 방울토마토를 먹어 출출함을 달랜다. 평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푸룬으로 만든 젤리를 먹고, 물을 많이 마셔 장 운동을 돕는다.

Beauty item

1 파우치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 손을 부드럽게 보호해준다.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30ml 1만2천원.
2 물방울이 터지면서 피부에 산뜻하게 스며드는 보습 에센스로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 좋다. 스펠라 내추럴 화이트닝 에센스. 50ml 15만원.
3 알부틴 등 미백 성분이 칙칙한 피부톤을 밝고 투명하게 해주고 피부에 생기를 주는 미백크림. 스펠라 내추럴 화이트닝 크림. 38g 20만원.
4 흡수가 빠른 젤 타입의 아이 크림은 아침에 발라 민감한 눈가를 보호한다. 스펠라 아이젤. 35g 5만5천원.
5 운동 후 전신에 고루 펴 발라 피부에 탄력을 준다. 클라란스 토탈 바디 리프트. 200ml 5만7천원.
6 늘 갖고 다니면서 얼굴과 목까지 수시로 덧바르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스펠라 골드 선크림 SPF47. 70ml 4만5천원.
7 촉촉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위해 사용하는 헤어팩. 르네휘테르 까르땀 하이드로 뉴트리티브 마스크. 150ml 4만3천원.

■ 사진·김보하(제3스튜디오)
■ 제품협찬·스펠라(02-3215-8021~2) 르네휘테르(02-548-6002) 록시땅(02-3014-2960) 클라란스(02-3014-2916)
■ 촬영협조·스펠라(02-3215-8021~2)
■ 헤어·아미(나인애플 02-545-9221)
■ 메이크업·최석현(끌로에 02-512-5400)
■ 스타일리스트·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