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러브유가 2024년 11월 인천에서 22회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 1만3000명이 지구촌 가족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세계인을 향한 힘찬 응원의 콘서트
지난해 22회를 맞은 사랑의 콘서트는 인천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각계각층 인사와 시민 1만3000명이 함께해 지구촌 가족을 응원했다. 실력파 성악가와 가수, 아나운서 등이 재능 기부로 멋진 무대를 연출했고, 각국 주한 외교관과 가족들도 참여해 힘을 더했다. 이날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새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는 일은, 같은 지구에 사는 사람으로 당연한 선택”이라며 “모두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일어나고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나 어려움에 처한 여러분 곁에서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오는 11월에 열리는 23회 사랑의 콘서트에서는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국내 취약계층, 몽골 희소난치성질환 어린이, 기후재난국가 10개국을 향한 힘찬 응원가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정수라, 김성환, 김종환, 리아킴 등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대중가수와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남녀 성악가 7명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참여로 품격을 더하고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무대 연출은 몰입감을 극대화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회 사랑의 콘서트에 각국 대사와 외교관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 기후재난 피해국과 국내 복지 소외가정을 지원했다.
1회 콘서트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은 심장병 어린이는 3차례 수술 끝에 건강을 되찾았고, 2회 콘서트에서 생계비를 지원받은 조손가정 할머니는 “세상에서 처음 받아본 후원과 사랑”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15회 때 참석한 다문화가정 엄마는 홀로 자녀를 키우며 겪었던 고단한 삶을 떠올리다 눈물을 흘렸고, 콘서트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
저명한 출연진이 만든 무대는 대중가요부터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한 장르의 감동적인 선율로 채워졌다.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며 8년 가까이 위러브유를 지켜본 서울시 관계자는 “행사에 수혜자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 위러브유의 특징”이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은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지쳐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박자 쉬어가는 좋은 기회가 된다. 어쩌면 무너져 사그라질 수 있는 한 생명을 구하는 것과도 같다”고 전했다.
콘서트 회차가 더해질수록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의 선순환이 이어졌다. 21회 콘서트에 봉사자로 참여한 직장인 김동우 씨는 “남산에서 열린 가족걷기대회에 부모님과 함께했던 어릴 적 좋은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며 “내가 어른이 된 것처럼 위러브유도 더 많은 이웃과 나라를 도우며 지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오늘 콘서트로 따뜻한 인류애를 충전한다”고 말했다.

2023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1회 사랑의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이 열정적인 무대에 뜨겁게 환호를 보내고 있다.
지구촌 가족에게 희망 전하는 가족걷기대회
2002년 시작된 가족걷기대회도 그 발걸음마다 희망을 전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필리핀 등에서 총 26차례 열렸고, 이를 통해 33개국 약 9만 명이 도움을 받았다. 물펌프·물탱크 50대 지원을 포함해 45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했고, 기후난민·재난 피해민도 보살폈다. 24만5300명이 함께한 걸음은 지구 14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로, 그 걸음마다 지구촌 가족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이 같은 위러브유의 연례 복지행사는 회원들과 수혜자는 물론 각국 대사와 외교관, 정치·경제·교육·문화·법조계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자선 행사를 넘어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글로벌 복지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중이 나눔과 봉사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인류는 한 가족이라는 인류애를 고취하며 지구촌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음악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희망을 노래하며 ‘사람다운 세상’을 향한 울림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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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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