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 환기청정기 휴벤W와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 노바를 설치한 이의현 씨네 집. 별도의 배관공사 없이 창가에 부착해 사용하는 휴벤W는 환기와 공기 청정을 동시에 구현해낸다.
안녕하세요. 저는 집을 꾸미고 고치는 걸 좋아하는 전업주부이자 집스타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의현입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애정이 커서 지난해부터는 집을 촬영 공간으로 대여해주는 대관 사업도 운영하고 있어요.
현재 살고 있는 집도 직접 고친 건가요.
현재 집은 2001년에 준공된 약 231㎡(70평) 규모의 목조주택인데요. 2016년에 전세로 들어와 지내다가 2021년에 매입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어요. 이후로도 조금씩 손을 보며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꿔가고 있어요.
집을 고치며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공기질에 관심이 많아요. 섬유근통증후군을 30년 넘게 앓다 보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이 생겨 생활 습관을 하나씩 바꾸기 시작했어요. 물, 음식, 수면 환경까지 신경 쓰면서도 정작 가장 기본인 공기를 놓치고 있었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죠. 그래서 물과 음식을 가려 먹듯 공기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스템 환기청정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휴벤W를 설치했습니다.
휴벤W를 2층에 설치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지붕 바로 아래 있는 2층은 단열이 잘 안 되고 환기도 원활하지 않아서 늘 아쉬웠어요. 게다가 1층과 2층이 트여 있다 보니 나쁜 공기와 열기가 전부 2층으로 몰리더라고요. 창문만으로는 환기가 잘되질 않고, 겨울엔 그나마 창문을 열기도 어려웠어요. 리모델링할 때 알았더라면 천장을 뜯고 환기 장치를 넣었을 텐데, 당시엔 공사 규모가 크다 보니 아예 시도조차 못 했어요. 참고 지내다가 모인 공기만 빼줘도 효과가 클 것 같아 방법을 찾아봤어요. 힘펠 벽부형 환기 제품은 배관이 필요 없더라고요. 당장 설치했죠.

주택 구조상 더운 공기가 2층으로 올라가서 여름마다 정말 덥거든요. 설치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도 2층에 모인 공기를 밖으로 빼주는 효과였는데, 휴벤W의 음압 모드를 켜보니 가족 모두 깜짝 놀랄 정도로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계단을 오를 때마다 체감온도가 1℃씩 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 차이가 거의 안 느껴져요. 여름에 2층에 선풍기만 틀어도 충분할 정도예요. 그런데 음압 모드를 끄면 다시 더워지는 걸 보면서 환기 시스템이 공기 흐름과 온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확실히 체감하고 있어요.
단독주택에서 힘펠 환기가전을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팁이 있다면요.
휴벤W는 계절과 날씨에 기능을 맞추면 200% 활용할 수 있어요. 여름에는 음압 모드로 더운 공기와 습기를 빼주고, 봄가을에는 미세먼지를 거른 깨끗한 공기로 환기하면 좋더라고요. 또 비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에는 양압 모드로 신선한 공기를 빠르게 들여 창문을 열지 않고도 집 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샤워 후에는 욕실에 설치한 휴젠뜨 노바의 제습 모드를 예약해두면 편리해요. 욕실 습기를 잡으면서 전기 소모까지 줄일 수 있어요. 두 제품 모두 써보자마자 ‘왜 이제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공기질에 관심이 많은 이의현 씨. 1층과 2층이 트인 구조라 덥고 환기가 잘되지 않던 2층에 휴벤W를 설치해 고민을 해결했다.
실제로 2층 욕실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어요. 물이 새는 배수 문제는 욕조를 샤워 부스로 바꾸며 해결했지만, 바닥난방을 하지 못한 건 두고두고 아쉬웠어요. 겨울에는 샤워할 때 춥고 환풍기를 틀어도 천장에 물이 맺히곤 했거든요. 그래서 온풍 기능이 있는 힘펠 휴젠뜨 노바를 설치했습니다.
의현 님에게 ‘숨쉬는 집’은 어떤 공간인가요.
예전에는 휴일만 되면 꼭 어딘가를 가야 한다는 생각에 늘 밖으로 나갔는데, 이사 온 뒤로는 그런 마음이 없어졌어요. 그때 깨달았죠. 우리가 진짜 원한 건 ‘어딘가에 가는 것’이 아니라 답답한 집을 벗어나는 목적이 컸다는걸요. 지금은 집이 여행지 숙소이자 맛집, 카페가 돼 더 이상 나갈 필요를 못 느껴요.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것들로 채워가며 더 사랑하게 되는 집. 그게 바로 저에게 ‘숨쉬는 집’입니다.
#힘펠 #휴벤W #휴젠뜨노바 #여성동아
사진제공 힘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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