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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다둥이 가족부터 아웃도어 마니아까지, 2025 신차 솔루션

조진혁 프리랜서 기자

2025. 02. 12

2025년 내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새로운 차, 새로운 스타일. 

도시 생활을 더 슬기롭게, 효율 만점 전기차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좁은 골목, 더 좁은 주차장에서도 날렵하게 움직이는 작고 효율적인 차를 찾는다면 미니를 살펴봐야 한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10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등장한 전기차다. 미니 브랜드의 미래인 셈. 디자인은 여전히 클래식하지만, 미래적인 디지털 혁신이 이뤄졌다. 외관은 미니의 클래식 DNA를 간직하면서도 매끈하게 다듬어졌다. 원형 헤드라이트, 팔각형 그릴, 유니언 잭 리어 램프 같은 아이코닉 요소는 그대로다. 실내는 간결함의 극치다. 특히 삼성 디스플레이와 손잡고 만든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이고 선명하다. 주행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218마력 전기모터로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카트라이더를 즐기는 것 같은 신나는 주행감)을 선사하며, WLTP 기준 최대 402km 주행이 가능하다. 차 안에서 티맵 내비게이션부터 게임, 스트리밍까지 가능한 최신 시스템도 탑재됐다.

폴스타 3

2025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전기차가 등장한다. 물론 SUV도 많다. 폴스타 3는 군더더기 없는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에 탄탄한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을 갖춘 순수 전기 SUV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실내에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공기역학적 설계로 주행의 즐거움을 높였다. 제조 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생산의 81%에, 배터리 생산 과정에 재생 전기를 100% 활용했다.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자비어 기반의 컴퓨터다.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30개 이상의 센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컴퓨터는 고성능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교통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자의 졸음이나 주의력 저하도 감지해 경고한다. 안전하고, 세련되고, 친환경적이다.

볼보 EX30

볼보 EX30은 기능성과 디자인 철학이 조화를 이룬다. 폐쇄형 전면 디자인과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 클라우드 블루 같은 외장 색상은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볼보만의 시그니처다. 실내는 놀라울 정도로 실용적이다. 스피커를 앞 유리창 하단에 통합해 수납공간까지 새롭게 창조했다. 슬라이딩 방식의 센터 콘솔은 컵 홀더부터 가방까지 자유자재로 수납 가능한 공간 마술이다. 또 가죽 대신 북유럽에서 온 소나무 오일 기반 바이오 소재와 재활용 데님, 아마 섬유 등으로 완성해 친환경적인 면도 두드러진다. 볼보 차에서 가장 돋보이는 안전성도 탁월하다. 졸음운전을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차 문을 열 때 자전거나 오토바이 접근을 알려주는 문 열림 경보 같은 혁신적인 안전 기술이 가득하다. 성능은 69kWh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기반으로 최대 475km(WLTP 기준)를 달린다. 충전은? 단 26분이면 10~80% 완충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음성 인식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누구(NUGU) 오토 덕분에 연결성에서도 한 단계 앞선 모습이다. 콤팩트하면서도 똑똑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까지 챙겼다.

아웃도어 라이프와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긴다면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랜드로버가 76년의 디펜더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 뉴 디펜더 OCTA는 극한의 온·오프로드 성능과 럭셔리를 겸비한 차세대 플래그십이다. 빙하부터 사막, 암벽까지 모든 지형을 정복하는 진정한 전지형 마스터다. 험로에서도 문제없는 견고한 언더보디와 개선된 접근각·이탈각은 오프로드에서의 압도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핵심은 4.4L 트윈 터보 V8 엔진이다. 최고 출력 635마력과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이 단 4초다. 수심 1m의 도강 능력은 디펜더 중 최고다. 디펜더 최초로 적용된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온로드에서는 안락함을, 오프로드에서는 뛰어난 제어력을 발휘한다. 특별히 설계된 OCTA 모드는 모래나 자갈 같은 극한 지형에서도 휠 움직임과 조향 정밀도를 극대화하며, 배기 밸브를 열어 강렬한 엔진음을 더한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오프로드와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포르쉐 911 카레라 4 GTS

새로운 911 카레라 GTS는 공도 주행이 가능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새로운 일렉트릭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터보차저는 전기모터를 통해 즉각적인 부스트 압력을 생성해 응답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312km/h에 이른다. 물론 미션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다. 조향감도 탁월하다.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이 고전압 시스템에 통합되어 유연하고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스포츠 서스펜션과 낮아진 지상고 덕분에 GTS 특유의 핸들링이 두드러지며, 고속 주행에서도 탁월한 안정감을 보인다. 실내에선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을 만나볼 수 있다. 911 최초로 도입된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운전자가 빠르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게 돕는다.



로터스 엘레트라

엘레트라는 로터스 최초의 전기 SUV다. 오랜 시간 스포츠카를 만들어온 브랜드의 노하우가 담겼다. 112kWh 배터리는 급속충전을 지원해 10~80%의 충전이 20분 만에 이뤄지고, 5분 충전으로 최대 12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 고사양 트림인 엘레트라 R의 경우 최고 출력 918마력, 최대 토크는 100.4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5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갖췄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하며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고속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 모두 제공한다. 라이다와 레벨 4 자율주행에 맞는 안전 시스템 등 주행 보조 장치도 막강하다. 이 외에도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기능, 탑승객의 착좌감을 향상하는 컴퍼트 시트, 스포츠카 감성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패키지도 갖춰 로터스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사진출처 도요타 랜드로버 로터스 아우디 BMW MINI 볼보 현대자동차 폴스타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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