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01
현재진행형인 ‘뉴트럴 컬러’의 인기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불안한 세상일수록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작은 행복과 평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인테리어 트렌드에도 이런 심리가 반영되는데, 이에 ‘뉴트럴 컬러’를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톤 앤드 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뉴트럴 컬러는 화이트, 아이보리, 옅은 그레이 같은 밝고 부드러운 색과 베이지, 캐멀, 토프 등 브라운을 기반으로 채도가 낮거나 없는 따뜻한 색을 의미한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만들어내는 색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뉴트럴 컬러는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렇다 할 포인트가 없는 만큼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다. 그럴 땐 비비드한 컬러의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포인트를 주면 공간이 한결 풍성하고 활기 있어진다.trend 02
집으로 불러들인 자연, 바이오필릭 인테리어
@romentor_mentor
trend 03
스타일의 믹스 & 매치
@lilsquare_official
trend 04
가구도 렌털하는 시대
일부 소형 가전 위주로 이루어지던 렌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물론이고 옷, 공구, 가구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생활용품은 모두 빌려 쓸 수 있는 시대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가구다. 가구 렌털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이를 FaaS(Furniture as a Service·서비스형 가구)라고 부른다. 가구를 일정 기간 빌리거나 재활용하며 서비스 형식으로 소비하는 개념인데, 가구는 제작부터 폐기까지 환경에 부담을 많이 주는 대형 제품군인 만큼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한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가구를 바꿀 때마다 집 안 분위기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trend 05
패션의 확장판, 홈 컬렉션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럭셔리 명품 브랜드 구찌는 소파, 조명, 서랍 등 5가지 오브제를 특별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에르메스는 알루미늄과 가죽이라는 상반된 소재로 만든 라운지체어를, 펜디는 퍼즐과 같은 모습의 모듈러 소파를, 보테가베네타는 까시나와 협업한 스툴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마르니, 로에베, 자크뮈스, 루이비통, 디올 등 홈 컬렉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매년 늘고 있다. 이들이 고유 헤리티지를 담아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이 홈 컬렉션 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제공 EDND interior오월 옐로우플라스틱 디자인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스튜디오에디 윤현상재 디자인코멘트 LG전자 시몬스 이케아코리아 릴스퀘어 구찌 에르메스 베뉴페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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