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명품 복근과 근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유준상(52)의 몸매 관리 비결도 필라테스로 알려져 있다. 웹툰 원작인 OCN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 중인 그는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명품 피지컬로, 악귀를 처단하는 최강 카운터 가모탁을 표현하고 있다. ‘원작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필라테스 등 운동에 매진해 체지방률을 3%까지 낮췄다고. 그는 “진짜 힘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했다.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 몸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tvN 드라마 ‘빈센조’ 촬영에 한창인 송중기(36)도 필라테스에 푹 빠진 남자 스타 중 한 명이다. 송중기는 “매일 아침 일찍 필라테스를 한다. 무릎을 다친 적이 있어 재활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침마다 필라테스를 하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왜 이렇게 늦게 시작했나 싶다”며 필라테스에 빠진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필라테스로 관리한 덕분일까. 최근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승리호’ 예고편 등을 통해 공개된 그의 모습은 ‘늑대소년’ ‘태양의 후예’ 당시 반짝반짝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필라테스의 매력에 푹 빠진 남자 스타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동윤, 성훈, 김영광, 정일우.
배우 성훈과 김영광, 정일우도 필라테스를 통해 체력을 키우고 있다. 성훈은 틀어진 골반과 척추, 무릎 관절 치료를 위해, 김영광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일우는 부드럽지만 정확한 액션 연기를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이커머스업체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남성용 요가와 필라테스 의류 판매량이 2배 넘게 증가하고, 필라테스 운동에 사용되는 보수볼·폼롤러·요가 스트랩 등을 구매하는 남성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필라테스 효과를 톡톡히 본 남자 스타들 덕분에 새해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선택하는 남성들이 더욱 많아질 듯 하다.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하이스토리디앤씨, JTBC ‘아는 형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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