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치버가 미국을 대표하는 IT 천재라면 서동주는 그에 못지않은 스펙 끝판왕이다. 그녀는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 잘 알려진 미국 웰즐리대 음대를 거쳐 MIT에 편입해 수학을 전공한 뒤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대 로스쿨을 거쳐 현재는 미국 3대 로펌으로 꼽히는 퍼킨스 코이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미국 시애틀에 거주 중인 두 사람은 8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찰리 치버는 지난 5월 그녀의 로스쿨 졸업식에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서동주의 인스타그램에는 졸업식 날 그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게시돼 있다.
서동주는 찰리 치버에 대해 “겉보기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고 다정다감하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서정희는 “나한테도 잘해주더라. 동주가 큰일들을 헤쳐나갈 때 좋은 가이드가 돼줄 것 같은 느낌이다. 동주가 의외로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있더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4년 전 이혼 경험이 있는 서동주는 재혼에 대해서는 “한 번 결혼을 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의리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끝사랑을 찾고 싶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서동주 인스타그램 디자인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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