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주인공보다 서브 남자 주인공이 더 뜨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2013년 12월 12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최대 수혜자는 서브 남자 주인공 김우빈(25)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호텔 소유주의 아들 최영도 역을 맡아 내면에 아픔을 간직한 매력적인 반항아로 열연을 펼친 김우빈. 그는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전국을 ‘영도앓이’에 빠뜨리며 단숨에 2013년 최고‘대세남’으로 등극했다.
방송 관계자들 역시 “최영도 역은 ‘평범한 반항아’로 묻혀버릴 수 있는 캐릭터였는데, 김우빈이 생명력을 불어넣어 김은숙 작가의 감칠맛 나는 대사를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평했다. 극 중 최영도가 남긴 어록도 히트다. ‘안녕, 시스터’ ‘복수할 거야’ ‘눈 그렇게 뜨지 마, 떨려’ ‘네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뭘 받지 마? 내 마음?’ ‘뭘 또 이렇게 받아쳐? 완전 신나게’ 같은 대사를 누가 김우빈처럼 멋지게 소화할 수 있을까.
드라마가 끝난 이후, 그 인기를 증명하듯 수많은 인터뷰 요청과 차기 작품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화보 촬영, 그동안 미뤄온 CF 촬영으로 그는 숨 돌릴 틈이 없다. 작품이 끝난 직후인 12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이마트 별내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는 15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고, 미국과 중국·홍콩 팬들까지 참석해 그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원래 그의 꿈은 연기자가 아닌 모델이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꿈꿔온 모델의 길. 유난히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컸던 터라 모델이 될 조건을 갖췄지만 워낙 내성적인 성격 탓에 그를 아는 친구들은 모두 코웃음을 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부모만은 김우빈의 꿈을 지지했다. 김우빈은 평소 인터뷰에서도 “부모님이 늘 최고의 지지자였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그 덕분에 친구들처럼 입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이런 부모의 응원에 힘입어 김우빈은 2008년 서울패션위크 2009 S/S 컬렉션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모델로 주목을 받았으니 그의 다음 목표는 연기자였을까? 아니다. 그는 지난여름 한 아침 방송에 출연해 “원래 모델학과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광고 미팅을 다녀보니 연기력이 필요해서 레슨을 받았다. 그러다가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캐스팅이 돼 얼떨결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시작한 연기가 2012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신사의 품격’을 거치면서 2013년 가속도가 붙었다. KBS2 드라마 ‘학교 2013’을 시작으로 영화 ‘친구2’, SBS 드라마 ‘상속자들’까지 연이어 3편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전성기를 맞았다.
연기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단숨에 슈퍼스타가 된 김우빈. 약간은 우쭐해질 법도 한데 그는 여전히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바른 생활 사나이’ ‘최고의 매너남’으로 불린다. 촬영 현장에서 늘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그의 태도 덕분이다. 심지어 대선배인 전도연마저 김우빈을 향해 “외모가 개성 있고, 목소리도 좋고, 현장에서 배우로서의 자세가 바르다고 들었다. 3박자를 모두 갖추었다”고 칭찬했을 정도. 방송가는 물론 충무로까지 김우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성실함과 바른 자세 덕분이다.
방송 관계자들 역시 “최영도 역은 ‘평범한 반항아’로 묻혀버릴 수 있는 캐릭터였는데, 김우빈이 생명력을 불어넣어 김은숙 작가의 감칠맛 나는 대사를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평했다. 극 중 최영도가 남긴 어록도 히트다. ‘안녕, 시스터’ ‘복수할 거야’ ‘눈 그렇게 뜨지 마, 떨려’ ‘네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뭘 받지 마? 내 마음?’ ‘뭘 또 이렇게 받아쳐? 완전 신나게’ 같은 대사를 누가 김우빈처럼 멋지게 소화할 수 있을까.
드라마가 끝난 이후, 그 인기를 증명하듯 수많은 인터뷰 요청과 차기 작품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화보 촬영, 그동안 미뤄온 CF 촬영으로 그는 숨 돌릴 틈이 없다. 작품이 끝난 직후인 12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이마트 별내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는 15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고, 미국과 중국·홍콩 팬들까지 참석해 그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원래 그의 꿈은 연기자가 아닌 모델이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꿈꿔온 모델의 길. 유난히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컸던 터라 모델이 될 조건을 갖췄지만 워낙 내성적인 성격 탓에 그를 아는 친구들은 모두 코웃음을 쳤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부모만은 김우빈의 꿈을 지지했다. 김우빈은 평소 인터뷰에서도 “부모님이 늘 최고의 지지자였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그 덕분에 친구들처럼 입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이런 부모의 응원에 힘입어 김우빈은 2008년 서울패션위크 2009 S/S 컬렉션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모델로 주목을 받았으니 그의 다음 목표는 연기자였을까? 아니다. 그는 지난여름 한 아침 방송에 출연해 “원래 모델학과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광고 미팅을 다녀보니 연기력이 필요해서 레슨을 받았다. 그러다가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캐스팅이 돼 얼떨결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시작한 연기가 2012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신사의 품격’을 거치면서 2013년 가속도가 붙었다. KBS2 드라마 ‘학교 2013’을 시작으로 영화 ‘친구2’, SBS 드라마 ‘상속자들’까지 연이어 3편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전성기를 맞았다.
연기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단숨에 슈퍼스타가 된 김우빈. 약간은 우쭐해질 법도 한데 그는 여전히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바른 생활 사나이’ ‘최고의 매너남’으로 불린다. 촬영 현장에서 늘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그의 태도 덕분이다. 심지어 대선배인 전도연마저 김우빈을 향해 “외모가 개성 있고, 목소리도 좋고, 현장에서 배우로서의 자세가 바르다고 들었다. 3박자를 모두 갖추었다”고 칭찬했을 정도. 방송가는 물론 충무로까지 김우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성실함과 바른 자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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