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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연기 도전하는 최정원 외

담당·김수정 기자

2008. 09. 04

사극 연기 도전하는 최정원 외

사극 연기 도전하는 최정원
최정원이 ‘소문난 칠공주’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고구려 대무신왕 무휼의 일대기를 그린 KBS 대하사극 ‘바람의 나라’에서 무휼이 사랑하는 여인이자 적국인 부여의 공주 ‘연’을 맡은 것. 훗날 무휼의 차비가 되는 연은 의술을 터득해 외과수술의 개념을 정립하는 당찬 여인이기도 하다. 최완규 작가가 집필한 ‘바람의 나라’는 9월 초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팜므파탈 이미지로 변신하는 한예슬
한예슬이 9월 초 방송되는 SBS 새 미니시리즈 ‘타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승부사들의 세계를 그린다. 한예슬은 타짜 고니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 ‘광숙’ 역을 맡아 발랄하고 명랑한 여고생에서 세상에 환멸을 갖고 냉정하게 변하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 광숙은 고니를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지만 곧 고니와 그의 라이벌인 영민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예슬은 이 드라마에서 장혁·김갑수·김민준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종갓집 자손의 갈등 그리는 전노민
전노민이 ‘조강지처클럽’ 후속으로 9월 방송되는 SBS 새 주말극 ‘가문의 영광’에 캐스팅됐다. ‘가문의 영광’은 종갓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전노민은 이 드라마에서 집안어른들의 뜻에 따라 스무 살에 정략 결혼, 마음의 갈등을 겪는 맏손자를 연기한다. 그와 함께 윤정희·마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일지매의 여인으로 변신하는 윤진서
윤진서가 MBC 새 미니시리즈 ‘일지매’에서 일지매가 사랑하는 여인 월희 역에 낙점됐다. 월희는 가족을 잃은 일지매의 슬픔을 보듬어주는 존재.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정통사극으로, 의적 일지매가 부패한 조정에 맞서 백성을 돕는 이야기를 다룬다. ‘궁’의 연출을 맡았던 황인뢰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정일우가 일지매로 출연한다.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

재벌가 며느리 된 아나운서 연기하는 윤소이
윤소이가 ‘행복합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에 출연한다. ‘유리의 성’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딛고 아나운서가 된 한 여성이 재벌가 며느리로 들어가지만 시집과의 갈등으로 이혼하고 다시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진욱 김승수 양정아 등이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 연기하는 윤여정
윤여정이 오는 11월 방송되는 KBS 새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한다. 방송사 드라마국 PD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윤여정은 한 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지만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연기력 덕분에 제작진과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연기파 배우 오민숙 역을 맡았다. 노희경 작가와 표민수 PD가 7년 만에 호흡을 맞춘 이 드라마에는 송혜교·현빈·배종옥 등이 캐스팅됐다.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변신하는 한혜진
한혜진이 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 ‘떼루아’의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떼루아’는 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와인 전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을 담는다. 한혜진이 맡은 이우주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전통주 조제방법을 전수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강태민(김주혁)과 만나면서 와인에 눈을 뜨게 된다.

열혈 레지던트로 변신하는 김정은
김정은이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메디컬 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병원의 명예보다 환자의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열혈 레지던트로 변신한다. ‘종합병원2’는 지난 94년 방송됐던 ‘종합병원’의 후속작으로, 이재룡 등 전작에 출연했던 일부 배우가 다시 등장해 인턴과 레지던트들의 성장을 돕는 전문의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정은은 이 드라마에서 차태현과 커플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지망생 연기하는 홍수아
홍수아가 ‘엄마가 뿔났다’ 후속으로 9월 말 방송되는 K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서 가수지망생을 연기한다. ‘내 사랑 금지옥엽’은 마찰을 빚었던 두 집안의 아들과 딸이 연인으로 만나면서 과거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홍수아가 맡은 백재라는 가수가 되는 걸 반대하는 아버지와 갈등하다 점차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인물이다.
방송가 화제
결혼 4개월 만에 아빠 된 박명수

사극 연기 도전하는 최정원 외
지난 4월 결혼한 개그맨 박명수(38)·한수민(30) 부부가 지난 8월10일 3.3kg의 건강한 여자아이를 얻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출산 전부터 병실을 예쁘게 꾸미는 등 아기와 만날 순간을 준비해온 박명수는 아내가 출산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아이의 탯줄을 직접 잘랐다고 한다. 박명수의 측근은 “전체적으로는 엄마를 닮았고, 눈은 아빠를 닮았다”고 전했다. MBC ‘무한도전’ ‘브레인 배틀’, KBS ‘해피투게더’ 등을 진행하고 있는 박명수는 가족과 함께 아내의 산후조리를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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