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문학·인문 |
▼ 내 인생의 글쓰기
김용택·도종환·성석제·신달자·우애령 등 9인의 작가가 책과 글쓰기에 관한 사연을 들려준다. 한국간행물위원회가 주관한 독서 강연회에서 청소년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들려준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작품을 쓰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글을 쓰며 어떤 희열이나 고통을 느끼는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왔고 어떻게 문학의 길에 들어섰는지 작가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나남/208쪽/9천원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수행승 아잔 브라흐마의 명상 에세이. 저자는 다스려지지 않은 인간의 마음은 술 취한 코끼리만큼 위험하므로 명상을 통해 마음 속 코끼리를 붙들어매라고 권한다. 30년 동안의 수행 경험과 고대 경전에 실린 이야기 속에서 뽑은 1백8가지 일화를 통해 1백8개의 부정적인 생각을 걷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레/280쪽/1만1천원
▼ 달을 먹다
작가 김진규의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조선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금지된 사랑에 몸을 맡기는 인물들을 그렸다. 좌의정 집안의 며느리 묘연은 엄격한 시아버지와 변덕이 심한 시어머니, 완벽주의자 남편으로 인해 점점 시들어간다. 아들 하나를 낳고 ‘모든 것이 너무한’ 집에서 ‘너무 말이 없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던 묘연은 어느 날 자신의 아들과 조카딸이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된다. 문학동네/270쪽/9천8백원
▼ 로맨스 소설의 7일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미우라 시온의 신작.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지닌 20대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중세 기사와 귀족 아가씨가 등장하는 로맨스 소설을 번역하느라 바쁜 아카리. 6년 동안 사귀어온 애인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네팔에 간다고 선언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은 엉망이 되고, 번역작업도 꼬이기 시작한다. 폴라북스/314쪽/1만원
▼ 오르가슴
독일 저널리스트 롤프 데겐이 오르가슴에 대한 진화생물학·뇌과학·동물학·인류학·심리학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학술적인 내용을 다양한 예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논란의 소지가 있는 연구의 경우에는 그에 대한 반론도 소개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의 공통점에서 출발해 성욕의 원시적인 측면을 다루고, 오르가슴에 대한 욕망이 인간의 역사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살펴본다. 한길사/380쪽/1만6천원
▼ 사소한 일상까지도 예술로 만드는 철없는 책
편집 디자이너 이명열은 일상에 쫓겨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삶의 활력소를 찾도록 권한다. 자르고 붙이고 만드는 재미, 남 보기엔 보잘 것 없어도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물건을 수집하는 보람,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행의 즐거움 등을 다양한 사진과 그림과 함께 들려준다. 랜덤하우스코리아/280쪽/1만1천원
▼ 나를 미치게 하는 너
상담치료 전문의인 레스 카터 박사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타인을 조종하려 드는 ‘나르시시스트’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부모, 형제, 배우자, 애인, 직장 상사인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들이 변화하길 바라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립심을 키우고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나르시시스트의 부정적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삼인/327쪽/1만1천원
▼ 미스터 라떼
뉴욕타임스 푸드 칼럼니스트 아만다 헤서의 자전적 소설. 뉴욕을 배경으로 음식과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피소드마다 관련된 레시피와 메뉴를 실어 실용성을 더했다. 고급 요리에 길들여진 푸드 칼럼니스트 아만다는 친구에게서 데이트 상대를 소개받는다. 아만다는 상대가 매력적이라고 느끼지만 저녁식사 후 라떼를 시키는 것을 보고 미각적 센스가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크림슨/420쪽/1만5천원
▼ 꽃보다 아름다운 그림 속 꽃 이야기
식물학자이자 미술사가인 마리나 하일마이어와 수잔네 바이스가 명화 속 35가지 꽃 이야기를 들려준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거장의 그림이 한 면 가득 선명한 색채로 실려 있으며 각각의 꽃말과 꽃에 얽힌 다양한 사연이 흥미롭게 소개된다. 예경/106쪽/2만원
▼ 러시아 미술사-위대한 유토피아의 꿈
러시아 국립인문대학에서 러시아 미술사를 전공한 큐레이터 이진숙씨가 러시아 미술사를 시대와 양식, 작가와 작품에 따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12세기 종교화인 이콘화·상징주의·러시아 아방가르드·사회주의 리얼리즘·현대미술 작품을 풍부하게 싣고 있다. 민음in/452쪽/2만2천원
▼ 차가운 밤에
섬세한 묘사와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1부 ‘차가운 밤에’에는 사무라이 유령과 결혼한 여배우, 전생의 연인과 만나는 여자 등이 등장하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단편들이, 2부 ‘따스한 접시’에는 다양한 음식이 주는 위로에 대해 쓴 단편들이 실려 있다. 소담출판사/192쪽/9천원
▼ 하늘의 뿌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쓴 로맹 가리의 공쿠르상 수상작. 모렐이라는 남자가 아프리카에서 말살당하는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모렐과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구하려는 것은 코끼리로 상징되는 ‘자유’ ‘인권’ ‘존엄’과 같은 가치다.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인물들의 투쟁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문학과지성사/630쪽/1만6천원
신간 | 여성·실용 |
▼ 원우맘과 함께하는 감성 폴~폴~ 예쁜 소품 만들기
인터넷 카페 ‘예쁜 소품 만들기’의 주인장 ‘원우맘’ 오계화씨가 종이 공예로 소품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펀치 아트(문양대로 구멍을 뚫는 펀치를 이용한 작품)을 비롯해 스탬프 아트, 종이감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대전화 고리·손거울·액자·시계·벽걸이·앨범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Bmk/248쪽/1만5천8백원
▼ 2000원으로 집안 꾸미기
재활용품, 버려진 물건, 1천원 상품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작은기쁨’으로 알려진 블로거 이영미씨는 풍부한 아이디어로 예쁘고 실용적인 소품을 만든다. 자국 남기지 않고 못 박는 법, 빈티지 효과 내는 법, 원목 질감 살리는 페인팅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그리고책/224쪽/9천8백원
▼ 굿바이 영어울렁증
미국 대학에서 ESL 강사로 일하는 김은정씨가 쓴 영어회화책. ‘수고하세요’ ‘다 먹었니?’처럼 막상 영어로 표현하려면 잘 떠오르지 않는 3백50개 영어 표현을 소개한다. 미국인 남편과 두 아이를 둔 주부로서 한국인과 미국인의 생활방식 차이로 겪은 에피소드 등을 곁들여 영어 표현을 쉽고 편하게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 로그인/264쪽/1만1천원
▼ 똑소리 나게 잡아주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영국 왕실 및 상류층 아이들의 훈육을 담당하던 내니(Nanny)는 현재 육아문제로 갈등을 겪는 가정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녀교육 전문가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 국제내니협회의 ‘올해의 내니’로 선정된 미셸 라로위는 칭찬과 일관성 유지로 아이들에게 좋은 버릇을 들이는 훈육법을 소개한다. 자녀교육에 관해 오해하기 쉬운 점, 부모가 팀워크를 발휘하는 법, 아이의 나쁜 버릇을 자연스럽게 고치는 법을 설명한다. 프리미엄북스/296쪽/1만원
▼ 여자로 태어나 위대한 승자로 사는 법
‘30일간의 여행’이라는 계획 세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목표를 차근차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1장에서는 지금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목적지는 어디인지 생각해보고 30일간의 실질적인 계획 세우는 법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오프라 윈프리와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캐슬린 롤링 등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는 데 성공한 여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스미디어/360쪽/1만2천원
▼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비폭력과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브루더호프 공동체 지도자의 자녀교육서. 35년간 가정과 청소년 문제를 상담해온 전문가이자 여덟 자녀의 부모인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는 요즘 부모들에게 부족한 것은 자녀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이 아니라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두는 용기’라고 말한다.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양철북/176쪽/9천원
▼ 딸에게 전하는 12가지 부의 비법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로 꼽히는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가 딸을 위해 쓴 투자서. 재테크 상식에 앞서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 되어라’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다면 나이에 얽매이지 마라’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하라’ ‘꿈을 갖고 살아라’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철학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 존 템플턴, 조지 소로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철학도 소개한다. 중앙북스/200쪽/1만원
▼ 대한민국 식객 요리 겨울별미편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실린 요리 중 80가지 겨울 진미 조리법을 소개한다. 은행죽·석류만둣국·숭어잣찜·생해삼된장무침 등 독특한 별미 요리를 조리과정 사진과 완성 사진을 곁들여 따라 하기 쉽게 꾸몄다. 만화 주인공 캐릭터를 이용해 요리별로 좋은 재료 고르는 법과 조리 시 주의점을 알려주며, 식재료 손질법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다. 라이프김영사/228쪽/1만2천원
▼ Mr. 경제학과 데이트
‘아르미안의 네 딸들’ ‘리니지’의 만화가 신일숙이 여성경제연구회와 함께 여성을 위한 재테크 책을 내놓았다. 종자돈 모으는 법에서 주식·펀드·부동산투자·노후설계까지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별책 부록으로 금리·환율·청약가점제·파생상품 등 기초 경제용어를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 ‘왕초보 경제 단어장’을 제공한다. 길벗/292쪽/1만1천8백원
▼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 1 와인의 세계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교수가 와인 상식을 만화로 들려준다. 와인의 역사, 포도 품종의 특징과 와인양조법, 와인을 접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등을 3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책 뒤쪽에는 세계의 포도 품종, 와인별 마시기 좋은 온도, 크기에 따른 와인병 호칭, 와인 용어사전 등을 실었다. 김영사/220쪽/1만1천9백원
▼ 국민간식책
인터넷에 ‘천재야옹양의 생활’을 운영하는 블로거 김민희씨가 다양한 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떡볶이·유부우동·도토리묵밥·나초칩·고구마빠스·소시지야채볶음 등 다양한 간식과 술안주를 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간식 만들기에 필요한 조리도구, 칼로리 부담 줄이는 조리법, 간식 보관법, 간식에 어울리는 소스 만드는 법 등도 꼼꼼히 소개한다. 삼성출판사/200쪽/9천8백원
▼ 빈야사요가-움직이는 명상
마돈나·스팅·귀네스 팰트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빈야사요가 동작을 소개한다. 빈야사요가는 인도 요가 수행법의 하나로 역동적인 동작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주고 심신의 균형을 잡아준다. 끈과 블록, 담요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웅진리빙하우스/256쪽/1만9천원
신간 | 아동 |
▼ 하늘의 시소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안도 미키에의 연작 동화집. 미오는 동생만 예뻐하고 뭐든지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엄마를 못마땅해하지만 엄마가 자기한테 푸념을 늘어놓는다는 사실에 어른이라도 된 양 뿌듯해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경계에 서 있는 사춘기 아이들의 복잡한 심리를 투명하고 섬세하게 그렸다. 보물창고/142쪽/초등 전 학년/8천8백원
▼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1 고대 문명이 꽃피다
2007년 개정된 고등학교 세계사 교육과정 연구진으로 참가한 강선주 박사가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통사를 펴냈다. 서구나 우리나라 사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했으며, 유럽사의 비중이 높은 기존 세계사 책에서 벗어나 동양사와 아프리카·아메리카 역사의 비중을 높였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한 사진자료와 그림을 실었다. 웅진주니어/220쪽/초등 4~6학년/1만원
▼ 상위 5%로 가는 물리교실 1
특목고 진학과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과학학습서.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과학의 기초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일반 못보다 나사못이 왜 더 쉽게 들어가는지, 롤러코스터는 어떻게 엔진 없이도 달릴 수 있는지 등 일상 속의 과학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스콜라/178쪽/초등 5학년 이상/ 9천8백원
▼ 아야! 아야! 반창고를 붙여줘
다친 동물들에게 동물 모양 반창고를 붙여 치료해주는 반창고 놀이를 통해 동물의 촉감, 신체 부위 등을 배우는 유아 촉감 그림책. 맨 뒷장 반창고 보관함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반창고가 들어 있다. 다양한 동물의 이름을 익히면서 아픈 동물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배우게 된다. 대교베텔스만/12쪽/~4세/1만3천5백원
▼ 동화작가 채인선과 함께하는 365 글쓰기 다이어리
‘내 짝꿍 최영대’의 작가 채인선이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쓴 글쓰기 책. 날마다 새로운 주제를 제시해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아이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친구나 작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형 일기, 동시를 감상하고 같은 형식으로 글을 쓰는 동시형 일기, 신문기사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기사형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쓸 수 있게 꾸몄다. 각각 ‘스노우캣’과 ‘올드독’ 캐릭터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김윤주와 정우열의 삽화가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삼성출판사/388쪽/초등 3~6학년/1만2천8백원
▼ 과자의 유혹을 이기는 절제의 힘
‘부자가 되는 경제 일기’ ‘안전한 식당 77’ 등을 펴낸 공동 창작집단 ‘꼬리별’의 판타지 동화. 과자 중독에 빠진 아이 달코미가 스스로 절제력을 기르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의지를 실천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달코미가 쿠키랜드에서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교훈적인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전달한다. 스콜라/184쪽/초등 3~4학년/9천원
▼ 어린이를 위한 자율
주인공 두나를 통해 자율의 의미와 필요성을 배우고 아이 스스로 자율성을 발휘하도록 돕는 자기개발 동화. 두나는 엄마의 도움 없이는 아무 일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 그런 두나 앞에 강율이라는 전학생이 나타난다. 공부도 집안일도 스스로 척척 잘 해내는 강율이를 부러워하게 된 두나는 차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늘려간다. 위즈덤하우스/192쪽/초등 5~6학년/9천원
▼ 미래의 의사에게
의사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의사라는 직업 세계를 안내해주는 책. 소아과 의사이자 많은 소설과 논픽션을 쓴 작가인 페리 클라스는 의대 진학을 앞둔 아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의사가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의사의 일상은 어떤지 생생하게 설명해준다. 전문의 수련 방식의 문제점, 의료 과실, 환자의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 등 의사로서 겪게 되는 어려움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미래인/260쪽/중등 3학년 이상/9천원
▼ 만화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1·2
브라질 수학자가 쓴 청소년용 수학 동화를 만화로 다시 펴냈다. 수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목동 베레미즈가 부와 명예, 사랑을 얻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낙타 나누기, 별자리 이야기, 가장 가벼운 진주 찾아내기 등 베레미즈가 주어진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십진법, 0의 의미, 곱셈과 나눗셈에 대해 쉽게 이해하게 된다. 경문북스/각권 184쪽 내외/초등 전학년/각권 1만원
▼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
마케팅 전문가 전옥표씨가 직장인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을 청소년에 맞게 다시 썼다. ‘행복·성취·프로·전략·실행·규범·승리’ 등 7가지 분야에서 28가지 이기는 습관을 소개한다. 청소년기에 익혀두지 않으면 평생 얻기 힘든 좋은 습관, 치열함과 집요함,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도리, 열정과 목표의식, 프로들만의 승부 근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쌤앤파커스/295쪽/초등 5학년 이상/1만1천원
▼ 4학년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영단어
‘만화로 배우는 4학년 영어교과서’ ‘통합 논술 만화’ 등을 펴낸 어린이 책 기획집단 4dime- nsion(4차원)에서 만화로 쉽게 익히는 영어단어집을 선보인다. 한 페이지에서 위쪽 절반은 영어 단어와 그 단어를 사용한 세 가지 문장을 소개하고, 아래쪽은 위에 실린 영어 문장을 넣은 만화로 꾸며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 별책 부록으로 퀴즈 형식으로 만든 영어 단어장을 제공한다. 동아일보사/초등 4~6학년/194쪽/1만원
▼ 깨금깨금 콩콩콩
외뿔에 철퇴 같은 방망이를 들고 있는 일본의 ‘오니’ 대신 우리나라 고유의 도깨비를 보여주는 그림동화. ‘바나나가 뭐예유?’ ‘청개구리는 왜 엘리베이터를 탔을까?’의 김기정 작가가 심술궂고 괴팍스럽지만 어수룩하고 천진하기도 한 우리 도깨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놓는다. 다색 목판화의 질감을 살린 최민오의 삽화가 돋보인다. 도깨비/64쪽/초등 1~2학년/8천원
▼ 내 인생의 글쓰기
김용택·도종환·성석제·신달자·우애령 등 9인의 작가가 책과 글쓰기에 관한 사연을 들려준다. 한국간행물위원회가 주관한 독서 강연회에서 청소년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들려준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작품을 쓰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글을 쓰며 어떤 희열이나 고통을 느끼는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왔고 어떻게 문학의 길에 들어섰는지 작가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나남/208쪽/9천원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수행승 아잔 브라흐마의 명상 에세이. 저자는 다스려지지 않은 인간의 마음은 술 취한 코끼리만큼 위험하므로 명상을 통해 마음 속 코끼리를 붙들어매라고 권한다. 30년 동안의 수행 경험과 고대 경전에 실린 이야기 속에서 뽑은 1백8가지 일화를 통해 1백8개의 부정적인 생각을 걷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레/280쪽/1만1천원
▼ 달을 먹다
작가 김진규의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조선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금지된 사랑에 몸을 맡기는 인물들을 그렸다. 좌의정 집안의 며느리 묘연은 엄격한 시아버지와 변덕이 심한 시어머니, 완벽주의자 남편으로 인해 점점 시들어간다. 아들 하나를 낳고 ‘모든 것이 너무한’ 집에서 ‘너무 말이 없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던 묘연은 어느 날 자신의 아들과 조카딸이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된다. 문학동네/270쪽/9천8백원
▼ 로맨스 소설의 7일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미우라 시온의 신작.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지닌 20대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중세 기사와 귀족 아가씨가 등장하는 로맨스 소설을 번역하느라 바쁜 아카리. 6년 동안 사귀어온 애인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네팔에 간다고 선언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은 엉망이 되고, 번역작업도 꼬이기 시작한다. 폴라북스/314쪽/1만원
▼ 오르가슴
독일 저널리스트 롤프 데겐이 오르가슴에 대한 진화생물학·뇌과학·동물학·인류학·심리학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학술적인 내용을 다양한 예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논란의 소지가 있는 연구의 경우에는 그에 대한 반론도 소개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의 공통점에서 출발해 성욕의 원시적인 측면을 다루고, 오르가슴에 대한 욕망이 인간의 역사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살펴본다. 한길사/380쪽/1만6천원
▼ 사소한 일상까지도 예술로 만드는 철없는 책
편집 디자이너 이명열은 일상에 쫓겨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삶의 활력소를 찾도록 권한다. 자르고 붙이고 만드는 재미, 남 보기엔 보잘 것 없어도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물건을 수집하는 보람,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행의 즐거움 등을 다양한 사진과 그림과 함께 들려준다. 랜덤하우스코리아/280쪽/1만1천원
▼ 나를 미치게 하는 너
상담치료 전문의인 레스 카터 박사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타인을 조종하려 드는 ‘나르시시스트’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부모, 형제, 배우자, 애인, 직장 상사인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들이 변화하길 바라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립심을 키우고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나르시시스트의 부정적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삼인/327쪽/1만1천원
▼ 미스터 라떼
뉴욕타임스 푸드 칼럼니스트 아만다 헤서의 자전적 소설. 뉴욕을 배경으로 음식과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피소드마다 관련된 레시피와 메뉴를 실어 실용성을 더했다. 고급 요리에 길들여진 푸드 칼럼니스트 아만다는 친구에게서 데이트 상대를 소개받는다. 아만다는 상대가 매력적이라고 느끼지만 저녁식사 후 라떼를 시키는 것을 보고 미각적 센스가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크림슨/420쪽/1만5천원
▼ 꽃보다 아름다운 그림 속 꽃 이야기
식물학자이자 미술사가인 마리나 하일마이어와 수잔네 바이스가 명화 속 35가지 꽃 이야기를 들려준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거장의 그림이 한 면 가득 선명한 색채로 실려 있으며 각각의 꽃말과 꽃에 얽힌 다양한 사연이 흥미롭게 소개된다. 예경/106쪽/2만원
▼ 러시아 미술사-위대한 유토피아의 꿈
러시아 국립인문대학에서 러시아 미술사를 전공한 큐레이터 이진숙씨가 러시아 미술사를 시대와 양식, 작가와 작품에 따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12세기 종교화인 이콘화·상징주의·러시아 아방가르드·사회주의 리얼리즘·현대미술 작품을 풍부하게 싣고 있다. 민음in/452쪽/2만2천원
▼ 차가운 밤에
섬세한 묘사와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1부 ‘차가운 밤에’에는 사무라이 유령과 결혼한 여배우, 전생의 연인과 만나는 여자 등이 등장하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단편들이, 2부 ‘따스한 접시’에는 다양한 음식이 주는 위로에 대해 쓴 단편들이 실려 있다. 소담출판사/192쪽/9천원
▼ 하늘의 뿌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쓴 로맹 가리의 공쿠르상 수상작. 모렐이라는 남자가 아프리카에서 말살당하는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모렐과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구하려는 것은 코끼리로 상징되는 ‘자유’ ‘인권’ ‘존엄’과 같은 가치다.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인물들의 투쟁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문학과지성사/630쪽/1만6천원
신간 | 여성·실용 |
▼ 원우맘과 함께하는 감성 폴~폴~ 예쁜 소품 만들기
인터넷 카페 ‘예쁜 소품 만들기’의 주인장 ‘원우맘’ 오계화씨가 종이 공예로 소품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펀치 아트(문양대로 구멍을 뚫는 펀치를 이용한 작품)을 비롯해 스탬프 아트, 종이감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대전화 고리·손거울·액자·시계·벽걸이·앨범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Bmk/248쪽/1만5천8백원
▼ 2000원으로 집안 꾸미기
재활용품, 버려진 물건, 1천원 상품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작은기쁨’으로 알려진 블로거 이영미씨는 풍부한 아이디어로 예쁘고 실용적인 소품을 만든다. 자국 남기지 않고 못 박는 법, 빈티지 효과 내는 법, 원목 질감 살리는 페인팅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그리고책/224쪽/9천8백원
▼ 굿바이 영어울렁증
미국 대학에서 ESL 강사로 일하는 김은정씨가 쓴 영어회화책. ‘수고하세요’ ‘다 먹었니?’처럼 막상 영어로 표현하려면 잘 떠오르지 않는 3백50개 영어 표현을 소개한다. 미국인 남편과 두 아이를 둔 주부로서 한국인과 미국인의 생활방식 차이로 겪은 에피소드 등을 곁들여 영어 표현을 쉽고 편하게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 로그인/264쪽/1만1천원
▼ 똑소리 나게 잡아주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영국 왕실 및 상류층 아이들의 훈육을 담당하던 내니(Nanny)는 현재 육아문제로 갈등을 겪는 가정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자녀교육 전문가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 국제내니협회의 ‘올해의 내니’로 선정된 미셸 라로위는 칭찬과 일관성 유지로 아이들에게 좋은 버릇을 들이는 훈육법을 소개한다. 자녀교육에 관해 오해하기 쉬운 점, 부모가 팀워크를 발휘하는 법, 아이의 나쁜 버릇을 자연스럽게 고치는 법을 설명한다. 프리미엄북스/296쪽/1만원
▼ 여자로 태어나 위대한 승자로 사는 법
‘30일간의 여행’이라는 계획 세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목표를 차근차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1장에서는 지금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목적지는 어디인지 생각해보고 30일간의 실질적인 계획 세우는 법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오프라 윈프리와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캐슬린 롤링 등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꿈을 이루는 데 성공한 여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스미디어/360쪽/1만2천원
▼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비폭력과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브루더호프 공동체 지도자의 자녀교육서. 35년간 가정과 청소년 문제를 상담해온 전문가이자 여덟 자녀의 부모인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는 요즘 부모들에게 부족한 것은 자녀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이 아니라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두는 용기’라고 말한다.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양철북/176쪽/9천원
▼ 딸에게 전하는 12가지 부의 비법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로 꼽히는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가 딸을 위해 쓴 투자서. 재테크 상식에 앞서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 되어라’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다면 나이에 얽매이지 마라’ ‘좋아하는 일부터 시작하라’ ‘꿈을 갖고 살아라’ 등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철학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 존 템플턴, 조지 소로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철학도 소개한다. 중앙북스/200쪽/1만원
▼ 대한민국 식객 요리 겨울별미편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 실린 요리 중 80가지 겨울 진미 조리법을 소개한다. 은행죽·석류만둣국·숭어잣찜·생해삼된장무침 등 독특한 별미 요리를 조리과정 사진과 완성 사진을 곁들여 따라 하기 쉽게 꾸몄다. 만화 주인공 캐릭터를 이용해 요리별로 좋은 재료 고르는 법과 조리 시 주의점을 알려주며, 식재료 손질법을 별도로 소개하고 있다. 라이프김영사/228쪽/1만2천원
▼ Mr. 경제학과 데이트
‘아르미안의 네 딸들’ ‘리니지’의 만화가 신일숙이 여성경제연구회와 함께 여성을 위한 재테크 책을 내놓았다. 종자돈 모으는 법에서 주식·펀드·부동산투자·노후설계까지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별책 부록으로 금리·환율·청약가점제·파생상품 등 기초 경제용어를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 ‘왕초보 경제 단어장’을 제공한다. 길벗/292쪽/1만1천8백원
▼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 1 와인의 세계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교수가 와인 상식을 만화로 들려준다. 와인의 역사, 포도 품종의 특징과 와인양조법, 와인을 접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등을 3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책 뒤쪽에는 세계의 포도 품종, 와인별 마시기 좋은 온도, 크기에 따른 와인병 호칭, 와인 용어사전 등을 실었다. 김영사/220쪽/1만1천9백원
▼ 국민간식책
인터넷에 ‘천재야옹양의 생활’을 운영하는 블로거 김민희씨가 다양한 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떡볶이·유부우동·도토리묵밥·나초칩·고구마빠스·소시지야채볶음 등 다양한 간식과 술안주를 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간식 만들기에 필요한 조리도구, 칼로리 부담 줄이는 조리법, 간식 보관법, 간식에 어울리는 소스 만드는 법 등도 꼼꼼히 소개한다. 삼성출판사/200쪽/9천8백원
▼ 빈야사요가-움직이는 명상
마돈나·스팅·귀네스 팰트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빈야사요가 동작을 소개한다. 빈야사요가는 인도 요가 수행법의 하나로 역동적인 동작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주고 심신의 균형을 잡아준다. 끈과 블록, 담요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웅진리빙하우스/256쪽/1만9천원
신간 | 아동 |
▼ 하늘의 시소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안도 미키에의 연작 동화집. 미오는 동생만 예뻐하고 뭐든지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엄마를 못마땅해하지만 엄마가 자기한테 푸념을 늘어놓는다는 사실에 어른이라도 된 양 뿌듯해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경계에 서 있는 사춘기 아이들의 복잡한 심리를 투명하고 섬세하게 그렸다. 보물창고/142쪽/초등 전 학년/8천8백원
▼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1 고대 문명이 꽃피다
2007년 개정된 고등학교 세계사 교육과정 연구진으로 참가한 강선주 박사가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통사를 펴냈다. 서구나 우리나라 사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했으며, 유럽사의 비중이 높은 기존 세계사 책에서 벗어나 동양사와 아프리카·아메리카 역사의 비중을 높였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한 사진자료와 그림을 실었다. 웅진주니어/220쪽/초등 4~6학년/1만원
▼ 상위 5%로 가는 물리교실 1
특목고 진학과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과학학습서.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과학의 기초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일반 못보다 나사못이 왜 더 쉽게 들어가는지, 롤러코스터는 어떻게 엔진 없이도 달릴 수 있는지 등 일상 속의 과학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스콜라/178쪽/초등 5학년 이상/ 9천8백원
▼ 아야! 아야! 반창고를 붙여줘
다친 동물들에게 동물 모양 반창고를 붙여 치료해주는 반창고 놀이를 통해 동물의 촉감, 신체 부위 등을 배우는 유아 촉감 그림책. 맨 뒷장 반창고 보관함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반창고가 들어 있다. 다양한 동물의 이름을 익히면서 아픈 동물을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배우게 된다. 대교베텔스만/12쪽/~4세/1만3천5백원
▼ 동화작가 채인선과 함께하는 365 글쓰기 다이어리
‘내 짝꿍 최영대’의 작가 채인선이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쓴 글쓰기 책. 날마다 새로운 주제를 제시해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아이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친구나 작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형 일기, 동시를 감상하고 같은 형식으로 글을 쓰는 동시형 일기, 신문기사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기사형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쓸 수 있게 꾸몄다. 각각 ‘스노우캣’과 ‘올드독’ 캐릭터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김윤주와 정우열의 삽화가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삼성출판사/388쪽/초등 3~6학년/1만2천8백원
▼ 과자의 유혹을 이기는 절제의 힘
‘부자가 되는 경제 일기’ ‘안전한 식당 77’ 등을 펴낸 공동 창작집단 ‘꼬리별’의 판타지 동화. 과자 중독에 빠진 아이 달코미가 스스로 절제력을 기르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의지를 실천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달코미가 쿠키랜드에서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교훈적인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전달한다. 스콜라/184쪽/초등 3~4학년/9천원
▼ 어린이를 위한 자율
주인공 두나를 통해 자율의 의미와 필요성을 배우고 아이 스스로 자율성을 발휘하도록 돕는 자기개발 동화. 두나는 엄마의 도움 없이는 아무 일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 그런 두나 앞에 강율이라는 전학생이 나타난다. 공부도 집안일도 스스로 척척 잘 해내는 강율이를 부러워하게 된 두나는 차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늘려간다. 위즈덤하우스/192쪽/초등 5~6학년/9천원
▼ 미래의 의사에게
의사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의사라는 직업 세계를 안내해주는 책. 소아과 의사이자 많은 소설과 논픽션을 쓴 작가인 페리 클라스는 의대 진학을 앞둔 아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의사가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의사의 일상은 어떤지 생생하게 설명해준다. 전문의 수련 방식의 문제점, 의료 과실, 환자의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 등 의사로서 겪게 되는 어려움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미래인/260쪽/중등 3학년 이상/9천원
▼ 만화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1·2
브라질 수학자가 쓴 청소년용 수학 동화를 만화로 다시 펴냈다. 수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목동 베레미즈가 부와 명예, 사랑을 얻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낙타 나누기, 별자리 이야기, 가장 가벼운 진주 찾아내기 등 베레미즈가 주어진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십진법, 0의 의미, 곱셈과 나눗셈에 대해 쉽게 이해하게 된다. 경문북스/각권 184쪽 내외/초등 전학년/각권 1만원
▼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
마케팅 전문가 전옥표씨가 직장인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을 청소년에 맞게 다시 썼다. ‘행복·성취·프로·전략·실행·규범·승리’ 등 7가지 분야에서 28가지 이기는 습관을 소개한다. 청소년기에 익혀두지 않으면 평생 얻기 힘든 좋은 습관, 치열함과 집요함,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도리, 열정과 목표의식, 프로들만의 승부 근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쌤앤파커스/295쪽/초등 5학년 이상/1만1천원
▼ 4학년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영단어
‘만화로 배우는 4학년 영어교과서’ ‘통합 논술 만화’ 등을 펴낸 어린이 책 기획집단 4dime- nsion(4차원)에서 만화로 쉽게 익히는 영어단어집을 선보인다. 한 페이지에서 위쪽 절반은 영어 단어와 그 단어를 사용한 세 가지 문장을 소개하고, 아래쪽은 위에 실린 영어 문장을 넣은 만화로 꾸며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 별책 부록으로 퀴즈 형식으로 만든 영어 단어장을 제공한다. 동아일보사/초등 4~6학년/194쪽/1만원
▼ 깨금깨금 콩콩콩
외뿔에 철퇴 같은 방망이를 들고 있는 일본의 ‘오니’ 대신 우리나라 고유의 도깨비를 보여주는 그림동화. ‘바나나가 뭐예유?’ ‘청개구리는 왜 엘리베이터를 탔을까?’의 김기정 작가가 심술궂고 괴팍스럽지만 어수룩하고 천진하기도 한 우리 도깨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놓는다. 다색 목판화의 질감을 살린 최민오의 삽화가 돋보인다. 도깨비/64쪽/초등 1~2학년/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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