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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노벨사이언스 체험전

DNA 미끄럼틀과 호르몬 열차 타며 생명의 신비 배워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과학문화진흥회

2007. 10. 10

노벨사이언스 체험전

일정한 간격으로 깜빡이는 조명을 설치해 아이들이 터널을 통과하며 DNA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꾸민 DNA 터널.(좌) 안구 모형과 각막수술 레이저 장치를 통해 레이저가 의학분야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알려준다.(우)


발명가 노벨이 만든 노벨상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화학자인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고 이를 이용해 막대한 부를 쌓았다. 그는 세상을 떠나며 ‘인류복지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도록’ 자신의 재산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에 기부했다. 아카데미는 이 유산을 기금으로 노벨재단을 설립해 1901년부터 노벨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매년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평화상은 같은 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경제학 등 6개 부문 수상자에게 금과 상장, 상금을 전달한다.

기초과학과 창의력 키워줄 체험전
과학문화진흥회는 아이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과학문화전시사업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첫해인 올해 노벨상과 의료·건강을 주제로 ‘노벨사이언스 체험전’을 연다. 10월4일 전시가 시작되며 5일엔 과학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린다. 어린이 응원단 ‘퍼스트’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통해 생명의 신비 익혀
노벨사이언스 체험전

박테리오 파지 로봇이 세균의 움직임을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이해시켜준다.(좌)


전시장은 16개 테마관으로 이뤄져 있다. 관람객은 DNA 이중나선구조터널을 통해 전시관에 입장, 노벨상의 유래를 영상으로 감상하고 세포방에서 반짝이는 홀로그램 DNA를 찾아보며 세포의 구조를 익히게 된다. 빅뱅체험·DNA 미끄럼틀·호르몬열차 등을 즐기며 생명의 신비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세균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연극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3D 입체영화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10월4일~2008년 3월2일(쉬는 날 없음) 오전 10시~오후 7시 장소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 입장료 어른 9천원, 학생 7천원, 유아 6천원 문의 1588-7045 www.nobel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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