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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Sense

보송보송~ 장마나기 노하우

기획·정소나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참고서적·‘사는 재미가 쏠쏠~ 초 살림법’ (동아일보사) ■ 도움말·주부닷컴(www.zubu.com)

2007. 07. 12

곰팡이 없애기
보송보송~ 장마나기 노하우

싱크대 배수관이 지나가는 싱크대 안쪽은 알코올을 수건에 묻혀 문질러 닦은 다음 마른걸레로 물기를 제거한다.
배수구 설거지를 끝낸 후 수세미로 배수구 주변을 깨끗하게 닦는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배수구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뿌린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한다.
욕실 타일 사이의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휴지를 가늘게 꼬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붙인다. 붙여놓은 휴지 위에 곰팡이제거제 원액을 휴지가 완전히 젖도록 뿌린 다음 랩을 씌웠다가 하룻밤 정도 지나 벗겨낸다. 바닥은 락스나 곰팡이제거제 등을 구석구석 뿌린 뒤 30분쯤 지나 물청소를 한다. 목욕이나 샤워 후 벽과 바닥을 뜨거운 물과 찬물 순으로 번갈아 뿌려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옷장 말린 찻잎을 망사주머니에 넣어 옷장에 걸어둔다. 찻잎의 타닌 성분과 엽록소의 흡수력이 곰팡이 냄새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은은한 향기까지 배게 한다. 옷장 서랍에 말려둔 찻잎을 골고루 펴고 종이 한 장을 덮은 후, 그 위에 옷을 보관하면 옷이 변색되지 않는다.
빨래 햇볕에 말린 후 미지근한 물에 표백제를 2백배로 희석해 담갔다가 세탁한다. 표백제 대신 레몬을 짜 넣거나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효과적.
마른걸레로 곰팡이를 닦아내고 드라이어로 습기를 제거한다. 물과 알코올을 4대 1의 비율로 섞어 눅눅해진 벽에 뿌려도 좋다.

세탁하기
눅눅하고 밀폐된 세탁기 속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땀과 먼지 등이 묻은 세탁물은 바로 세탁기에 넣지 말고 통기성 좋은 바구니에 모았다가 세탁하고, 세탁기 속은 비운 채로 뚜껑을 열어둔다. 세탁 시 헹구는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넣으면 냄새가 말끔히 제거되고 옷도 부드러워진다. 세탁 후 탈수코스까지 끝나면 최대한 빨리 빨래를 꺼내 널 것. 높은 습도 때문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으므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세탁하지 않도록 한다.

침구류 말리기
일주일에 한두 번 1~2시간 보일러를 틀어 방바닥의 눅눅함을 없애준다. 맑은 날을 골라 해가 뜬 지 4~5시간 후 밖에 널어 말린다. 볕이 나자마자 말리면 완전히 마르지 않은 땅의 습기가 올라와 오히려 더 눅눅해진다. 이불을 햇빛에 말릴 때 너무 오랫동안 내놓으면 섬유가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앞·뒷면을 각각 1시간씩 말린다.

옷·신발·우산 말리기
비에 젖은 옷은 바로 빨리 말려 다림질한다. 흙탕물이 튄 옷은 바짝 말린 다음 솔로 흙을 털어낸다. 젖은 구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구두 속에 신문지나 화장지를 뭉쳐 넣어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이때 쓰다 남은 영양크림이나 우유, 바셀린을 부드러운 헝겊에 묻혀 닦으면 윤기가 난다. 젖은 운동화는 비눗물에 빤 뒤 표백제에 담가 헹굴 때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없어진다. 신발 속에 레몬 한 조각을 넣어두거나, 녹차 찌꺼기를 말려 신발 밑창에 넣어두면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우산은 펼쳐서 바짝 말리고, 비옷은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린다.

빨래 말리기
장마로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야 한다면 다림질을 미리 해두면 효과적이다. 세탁한 옷을 전부 다릴 수는 없으므로 칼라나 앞섶, 소매 등 천이 겹쳐 있어 마르기 어려운 부분을 미리 다림질해두면 빨리 마른다. 빨래할 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미지근한 물에 빨래하면 때도 잘 빠지고 빨래도 잘 마른다. 세탁물을 널 때는 반으로 접어 널지 말고 앞뒤가 비대칭이 되도록 한쪽은 길게, 한쪽은 짧게 널어 공기와 닿는 면이 넓어지도록 하면 빨래가 금방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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