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감추지 못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고 한다. 바로 재채기와 ‘사랑’이다. 사랑에 빠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얼굴에 ‘설렘’이 묻어난다.
지난해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재기에 성공한 이승연(39). 요즘 그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하다. 네 살 연하 재미교포 사업가(35)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승연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서울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의류업으로 성공한 사업가. 현재 서울 압구정동에서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지난 연말부터 각종 파티에 함께 다니면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이승연의 측근은 “보통사람들처럼 만나는 사이로 서로 고민과 일상사를 얘기하는 편안한 친구다. 사귀는 건 맞지만 아직 결혼이야기가 오갈 정도의 단계는 아니다”라며 “현재 의욕적으로 연예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2년간은 결혼보다는 일에만 열중하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자신들을 향한 지나친 관심이 사랑 키워가는 데 방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가져
이승연은 자신의 열애사실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한다. 보통 연인들처럼 영화도 보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것. 자신들을 향한 지나친 관심이 사랑을 키워가는 데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연은 사랑을 막 시작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초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삶에서 가장 좋은 것들’이라는 글을 스크랩해서 올려놓았다. 그 글의 맨 첫 문장은 ‘Falling in love(사랑에 빠지는 것)’. 마치 자신이 사랑에 빠지고 싶은 듯 소망이 담긴 글귀다. 그는 미니홈피에 글을 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달콤한 사랑에 빠졌다.
그는 현재 SBS 파워FM ‘이승연의 씨네타운’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스타일 매거진’ 진행을 맡고 있으며 오는 2월 중순부터는 MBC 주말연속극 ‘문희’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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