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골칫거리! 정전기 방지 노하우

1 피부 정전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디로션이나 크림, 오일 등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몸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정전기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손은 자주 씻어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핸드크림이나 바셀린을 수시로 바른다. 물건을 잡기 전 손톱 끝으로 두세 번 톡톡 두드려 정전기를 없앤 다음 잡는 것도 방법.

2 헤어 정전기

머리는 매일 감는 것보다 1주일에 3~4회 정도로 감아 건조함을 줄이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다. 샴푸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고 마지막에 찬물로 헹구면 보습이 되면서 모근도 튼튼해진다. 머리카락을 촉촉하게 해주는 린스, 트리트먼트 사용은 필수! 말릴 때는 모발에 보습 효과가 있는 스타일링제를 바른 후 머리카락에서 20cm 정도 간격을 두고 드라이어로 말린다.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된 빗은 정전기를 일으키므로 나무 소재의 빗을 사용한다.

3 의류 정전기

화학섬유 소재로 된 의류는 정전기 발생이 심한 편. 세탁 후 섬유 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뿌린다. 옷을 걸 때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넓게 펴서 끼우거나 사이에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도 효과적이다. 정전기가 심할 경우 욕실에 옷을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습기로 인해 정전기가 생기지 않는다. 정전기가 많이 나는 스타킹은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넣어 헹군다.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을 때는 보습 로션이나 크림을 스타킹에 바르거나 치마 안감에 클립을 꽂는다.

4 실내 정전기

물을 끓이거나 어항, 화분,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한다.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거나 젖은 빨래를 걸어놓는 것도 방법.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플라스틱 물건은 양초를 발라두면 정전기가 줄어든다. 전화기나 TV 브라운관은 식초를 묻힌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면 정전기 방지와 함께 세균을 예방할 수 있다.

	Bonus Tips 살림 고수들이 일러주는 정전기 방지법 충남 연기군 금남면 윤기중 머리를 빗을 때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하늘로 치솟을 때가 있어요. 이때는 헤어린스를 탄 물에 빗을 살짝 담갔다가 빗으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김순례 빨래를 할 때 합성세제 대신 깨끗하게 씻어 말린 참숯 2~3개를 넣으세요. 표백효과도 있고 음이온도 발생해 정전기 방지는 물론 옷감을 부드럽게 해준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김순환 정전기로 먼지가 쌓여 더러워진 TV 브라운관은 섬유유연제를 묻힌 마른걸레로 닦으세요. 정전기가 없어져 먼지가 달라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