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나 개인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세계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서양화가 이한나의 작품전. 작가는 제페토가 피노키오를 만든 것처럼 그림 속 주인공들에 숨결을 불어넣고, 상상 속의 괴물과 요정을 현실로 불러낸다고 말한다. 김밥을 먹으며 페인팅을 하고 있는 원숭이, 불만을 갖고 상대방을 노려보는 앵무새,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의 나무인간, 장난기어린 만화 캐릭터 등 작가의 분신인 작품 속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다. 2월23일~3월1일/성보갤러리/문의 02-730-8478
세계 애니메이션 체험전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 벽화에서 애니메이션의 기원을 찾으며 애니메이션의 개념, 역사, 종류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스터디존, 세계 애니메이션 현황과 캐릭터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히는 ‘은하철도 999’의 3D 입체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판타지존, 다양한 체험 시설과 휴식 공간이 있는 컴포트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캐릭터, 가장 비싼 캐릭터 등 1만여 점 이상의 애니메이션 사료들이 전시되고 추억의 만화방도 재현된다. ~2월13일/63빌딩 1층 특별전시관/문의 02-789-5663
미술과 영화-시각서사전 영화와 미술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발전했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에서 보이는 시각적이고 서사적인 특성과 영화의 관계를 보여주는 전시회. 젊은 시절 작가의 모습을 영화 속 장면에 끼워 넣어 대중문화 속에 잠재된 자아 정체성과 욕망을 표현한 사진작품들을 선보이는 강홍구, 폐기된 다양한 종류의 필름을 한 곳에 모아 영화 필름 속 이미지가 지닌 생명력을 재확인하는 김범수 등 설치·영상·회화·입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2월26일/사비나미술관/문의 02-736-4371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어 8회째를 맞아 한국과 일본 만화계의 대표적인 문화교류 행사로 자리 잡은 전시회. 한국에서는 박기정, 윤영옥, 신문수, 이두호, 이현세, 허영만, 김동화, 김마정, 사이로, 조관제 등 만화와 카툰 작가 60인이 참여하고 일본에서는 ‘크레용신짱(짱구는 못말려)’으로 이름난 우스이 요시토 등 작가 60인이 참여했다. 2005년 을유년을 맞아 희망찬 아침을 알리는 닭을 소재로 한 유머러스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2월3~20일/부천만화박물관/문의 02-757-8485
Your Own Edition ‘미술과 아름다운 공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이는 DECOYA와 (주)서울옥션의 세 번째 전시회. 가구나 패브릭 등 인테리어 요소와 조화되는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준 리히텐슈타인, 프랭크 스텔라, 데이비드 호크니, 오이량, 정현숙, 김근중의 판화를 만날 수 있다. ~2월19일/DECOYA/문의 02-542-7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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