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개그맨 정철규(24). 그는 거뭇거뭇한 피부색과 외국인노동자를 흉내 낸 말투로 “진짜 외국인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제 외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진짜 외국인이 아니냐고 물어보세요. 원래 피부색이 까만 편인데, 그것 때문에 어렸을 적 별명이 ‘구정물’이었어요(웃음).”
그에게 인기 비결을 묻자 “외국인노동자라는 인물설정이 신선했던 것 같아요” 하며 쑥스러운 듯 웃는다.
그는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경상도 토박이. 1년여 전 본격적으로 개그맨 활동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그는 지금도 여전히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의 꿈은 개그맨이었다고 한다. 학창시절 남 앞에 나서는 걸 좋아했던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코미디언으로 통했다고. 고등학교 때는 그룹사운드에서 잠시 보컬을 맡은 적도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그를 불러 “연예인이 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을 정도라고 한다.
개그맨이 되겠다는 그의 꿈은 대학(경남대 전기전자학과) 진학 후 더욱 확고해졌다. 1학년 1학기 때 학사경고를 받을 정도로 공부에 관심이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