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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반가운 소식

결혼 6년 만에 첫아들 얻은 방송인 최은경

■ 기획·김유림 기자 ■ 글·조희숙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4. 07. 12

결혼 후에도 여전히 상큼한 매력을 잃지 않았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지난 6월6일 드디어 엄마가 됐다. 임신한 상태에서도 씩씩하게 방송활동을 해왔던 그는 곧바로 방송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한다.

결혼 6년 만에 첫아들 얻은 방송인 최은경

“너~무 기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요.” 출산 바로 직후에도 쌩쌩한 목소리로 아들을 얻은 소감을 밝힌 방송인 최은경(31). “이 나라 왕자가 출산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개인적인 경사일 뿐”이라며 위트 있는 소감을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톡톡 튀는 ‘최은경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출산하기 불과 열흘 전까지도 TV와 라디오를 오가며 방송활동을 한 최은경. 씩씩한 성격처럼 출산도 수월했다는 그는 평소 자연분만을 위해 출산 체조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6월6일 오전 10시15분에 3.05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자연분만 위해 출산 체조 등 다양한 준비 해
지난 98년에 결혼한 그로서는 6년 만에 첫아이를 얻은 셈. 결혼 후 출산이 늦었던 만큼 그의 득남은 집안에서도 경사스러운 소식이었다고. 출산 전에 미리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그는 “애초부터 아들이든 딸이든 크게 상관없었다”고 한다.
지난 9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데뷔한 그는 데뷔 초부터 톡톡 튀는 옷차림과 말투로 사랑을 받았다. 결혼 후에는 프리랜서로 방송 3사를 오가며 활약했고, 최근까지 MBC ‘와 e 멋진세상’과 KBS 제2FM ‘최은경의 가요광장’을 진행했다.
결혼 후에도 특유의 발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는 만삭의 몸으로 열심히 방송하는 모습이 한층 더 당당해 보였다. 특히 데뷔 초부터 패션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그는 민소매 셔츠와 청바지를 코디해 새로운 ‘임신부 패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7월 산후조리를 마치는 대로 다시 방송과 라디오에 복귀할 거라는 최은경. 그가 보여주는 ‘워킹맘’의 모습은 어떤 것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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