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월드 스타’ 싸이와 손잡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해 8월 열애설에 휩싸인 뒤 직접 “2년째 교제 중”임을 밝혔고,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에도 화보와 SNS 등을 통해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숨김없이 공개했다.
한동안 두 사람이 향후 활동을 위해 각각 새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은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아가 싸이를 월드 스타로 도약하게 한 2012년 히트곡 ‘강남스타일’에서 ‘1대 싸이걸’로 활약했던 만큼, ‘놀 줄 아는’ 아티스트들의 의기투합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생산자, 유포자 입건

지난해 10월 17일 논란이 된 지라시에는 ‘나 PD와 tvN 간의 재계약이 불발했으며, 그 이유는 배우 정유미와의 불륜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추가적인 내용이 담긴 지라시까지 널리 퍼지자, 다음 날 포털 사이트에서는 두 사람의 이름을 포함해 해당 지라시에 언급된 이들의 이름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장악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에 나영석 PD와 정유미는 각각 공식 입장을 내고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유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여성동아’에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벌하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라시는 두 가지 버전으로 작성됐다. 먼저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프리랜서 작가 정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가십거리로 알리고자 대화 형식으로 불륜설을 만들어 전송했고, 몇 단계를 거쳐 이를 건네받은 IT 업체 회사원 이씨는 이를 지라시 형태로 재가공해 회사 동료들에게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작가 이씨도 지난해 10월 14일 다른 방송작가로부터 들은 소문을 동료 작가들에게 전송했다. 이들이 만들어낸 ‘가짜 뉴스’는 이후 대중에 퍼져나갔다.
경찰은 지라시를 최초로 생산한 정씨 등이 “소문을 지인들에게 전했을 뿐 문제가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이를 유포한 이들도 재수생·대학생·간호사·무직 등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도시어부’ 된 예능 대세 장도연

이후 고정 출연자였던 가수 마이크로닷(26)이 부모의 채무 논란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지난해 12월 다시 한 번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 장도연은 올 1월 ‘도시어부’의 새 MC로 발탁됐다. 최근 공개된 ‘도시어부’의 새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장도연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이덕화·이경규와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 최근 그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낚시가 취미가 될 것 같다. 앞으로 회 뜨는 법도 배우고 싶다”며 ‘도시어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생을 바쳐 싸우겠다” 유튜버 양예원의 ‘용기’

지난해 5월 양예원이 SNS를 통해 처음 피해 사실을 밝힌 지 7개월여 만인 지난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그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스튜디오 실장 최모 씨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징역 2년 6개월 및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1심 판결 직후 “시작할 때부터 다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 인생을 다 바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밝힌 양예원은 앞으로도 악플러에 대한 추가 대응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또 다른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는 죽기 전 양예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2월 15일 양예원의 무고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두번째 음주운전 적발’ 안재욱, 뮤지컬 잇따라 하차

2003년에도 드라마 종방연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즉각 사과문을 내고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힌 후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3월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다. ‘영웅’ 제작사는 공연 예매 취소를 원할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을 환불 조치하고 있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시스 뉴스1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채널A 피네이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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