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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김희애, 패션 감각을 나누다

Simple&Elegant

글 · 김지영 기자|사진 · 현대홈쇼핑 제공

2015. 04. 15

나이를 잊게 하는 외모와 내추럴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등극한 김희애. 최근 패션 브랜드 맥앤로건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그가 자신의 개성을 담은 봄 패션과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김희애, 패션 감각을 나누다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윤기 있는 피부와 늘씬한 몸매로 뭇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김희애(48). 그가 부부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과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자신의 감각을 담은 패션 아이템을 탄생시킨 데 이어 3월 12일 현대홈쇼핑에서 이를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맥앤로건의 2015 S/S 신제품 론칭 특별전에 화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김희애는 히프를 살짝 덮으면서 허리선을 살린 테일러칼라 원 버튼 재킷과 체크무늬 롱 베스트, U자 네크라인 저지 블라우스 등 스타일링이 쉽고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의상으로 당장 따라 입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켰다.

맥앤로건은 원래 김태희, 김연아, 손연재, 고소영, 최지우 등 많은 스타들의 레드 카펫 드레스로 유명하지만, 지난해 기성복 라인으로 현대홈쇼핑에서 45만 세트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운 이후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심플한 아이템으로 홈쇼핑 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의상들은 처음부터 김희애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만큼 기존의 심플함에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하루 방송으로 올린 매출은 20억원에 이른다.

디자이너 로건은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 씨는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우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카미치 바이 맥앤로건’이 김희애 씨를 만나면서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김희애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 패션 감각을 나누다

공식석상에서는 우아하고 세련된 패션을, 평소에는 활동하기 편안한 캐주얼 의상을 즐기는 김희애.

생수병 런지 운동으로 몸매 가꾸고 충분한 수면

김희애는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자연스러운 멋을 즐기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카메라 앞에서와 달리 평소에는 활동성이 좋고 거추장스럽지 않은 청바지 같은 캐주얼 의상을 선호하고,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는다. 촬영차 해외에 가서도 명품 매장보다 그 지역 전통시장을 즐겨 찾는다. 그럼에도 그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것은 어떤 옷을 입어도 멋지게 소화하는 몸매 덕분이다.



그의 몸매 유지 비결 가운데 하나는 생수병을 활용한 런지 운동. 매일 집에서 양손에 생수병을 하나씩 들고 서서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는 듯한 동작을 15회씩 3세트 반복하는 것이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헬스장에 가고 싶지만 왔다 갔다 하기가 귀찮아 집에서 런지 운동을 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5~10분밖에 안 걸린다. 여자는 하체가 가늘어지고 히프가 처지면서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그때마다 앉았다 일어나기와 런지 자세를 하면 좋다”고 밝혔다.

그의 보이지 않는 노력은 이뿐만 아니다. 매니저는 “김희애 씨는 군것질이나 음주를 거의 하지 않는다. 흐트러진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잠을 충분히 잔다. 밤 10시쯤 잠자리에 들어 아침 5~6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라고 전했다.

김희애, 패션 감각을 나누다
디자인 · 최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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