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Hot People

‘고현정 브랜드’ 론칭 사업가 고현정

글·김지영 기자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2014. 09. 29

고현정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감각을 녹여낸 토털 브랜드 ‘에띠케이’를 론칭한다. 9월 말 그 첫 단계로 패션 제품들을 선보이며 궁극적으로는 리빙 분야까지 영역 확장을 꿈꾼다.

‘고현정 브랜드’ 론칭 사업가 고현정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고현정(43)이 9월 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atti.k)’를 론칭한다. 고현정은 에띠케이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센스를 패션 의류와 잡화, 리빙, 가구 등에 녹여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띠케이는 태도와 사고방식 등을 뜻하는 ‘애티튜드(attitude)’와 고현정의 이니셜 ‘K’의 합성어로, ‘자신을 사랑하고 중요시하는 주체적인 여성의 품격 있고 세련된 애티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현정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고현정 씨는 패션을 상대방과 세상을 대하는 애티튜드의 첫 단계로 여긴다. 또한 셀레브러티의 라이프스타일 가운데 대중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패션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패션으로 브랜드 론칭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010년 4월 고현정이 프로듀서 출신인 남동생 고병철 씨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1인 기획사다. 이 회사는 그때부터 줄곧 고현정의 브랜드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벌여왔다. 비즈니스 영역을 담당하는 이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화는 기존에 스타가 가진 고유 이미지로 지속 가능한 수익 사업을 벌이는 것”이라며 “고현정 씨라면 세계적 명성을 지닌 마사 스튜어트나 오프라 윈프리, 제니퍼 로페즈처럼 브랜드화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고현정은 이미 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 ‘Re:NK’의 기획과 마케팅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자신의 뷰티 노하우가 반영된 ‘Re:NK’의 신제품 탄생 과정을 지켜보며 연기가 아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번에 선보일 에띠케이 패션은 베이식을 기반으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이고 디테일을 살리는 세심함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스타일을 제시하면 좋겠다”는 고현정의 의견을 반영해 패션 리더뿐 아니라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 진두지휘, 당분간 사업에 치중

고현정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만큼 브랜드 이름을 직접 선택하고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원단, 사이즈 선별 등에 이르기까지 론칭을 위한 전 과정을 이끌었다. 평소 즐기는 의상, 잡화 등에서 추려낸 장점과 그동안 쌓은 지식, 경험을 에띠케이에 모두 담아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에띠케이 관계자는 “에띠케이는 고현정 씨가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사업에도 직접 참여하는 자체 브랜드이니만큼 여느 셀레브러티 브랜드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패션에 국한하지 않고 고현정 씨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현정은 당분간 연기 활동보다 사업에 치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에띠케이는 현대홈쇼핑과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첫선을 보인 후 해외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