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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진짜 패밀리가 뜬다!

올봄 아빠 되는 유재석 방송보단 아내 내조~

글 김명희 기자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10. 02. 17

유재석이 가족을 위해 일을 줄였다. 남편, 그리고 예비아빠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한 것. 재치와 입담만큼이나 가족 사랑도 으뜸인 그의 요즘 생활.

올봄 아빠 되는 유재석 방송보단 아내 내조~


유재석(38)의 결혼생활은 어떨까. 월요일 MBC ‘놀러와’와 목요일 KBS ‘해피투게더’, 토요일 MBC ‘무한도전’ 그리고 일요일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까지, TV를 틀면 쉴 새 없이 방송에 나오는 그를 보면 수그러들지 않는 인기에 감탄하면서도 ‘결혼생활은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그의 아내 나경은 MBC 아나운서는 얼마 전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된 공개편지에서 김태호 PD에게 “(멤버들을) 새벽 2시에 들여보내는 건 너무하지 않으냐”며 “12시까지는 집에 꼭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런 유재석이 최근 가정생활에 충실하기 위해 ‘패떴’에서 하차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만큼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그가 ‘패떴’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소문과 동시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신규 코너 MC로 투입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유재석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하며 “현재 구체적으로 출연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작품은 없다. 나경은씨의 출산 시기가 가까워오는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 합류를 논의하기보단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족과 시간 보내며 재충전할 예정

지인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요즘 부모가 될 설렘으로 한껏 부풀어 있다고 한다. 유재석은 빠듯한 방송 스케줄 가운데서도 되도록이면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한다고.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아이조아’ 진행을 맡고 있는 나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태교를 한다고 한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에 관해 많이 고민한다. 또 아이의 엄마들로부터 정보도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일하기가 한결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나 아나운서의 출산이 가까워지자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2세 사진이 떠도는 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가정을 위해 일에서 한 박자 쉬어가기로 한 유재석. 그에겐 ‘국민MC’에 이어 ‘국민남편’이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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