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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두 아들 엄마 노현정 요즘 생활

글 김명희 기자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10. 01. 12

어느새 두 아들 엄마 노현정 요즘 생활


오누이처럼 똑 닮은 현대가 노현정(31)·정대선(33)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노현정은 지난 2006년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대선씨와 결혼, 2007년 첫아들을 낳은 데 이어 지난해 11월 말 미국에서 둘째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둘째는 엄마를 닮아 사내아이치고는 예쁘고 귀염성 있는 얼굴이라고 한다.
노현정은 아이를 낳기 몇 달 전부터 남편과 함께 미국 보스턴으로 건너가 출산을 준비했다. 그가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원정 출산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노현정의 한 지인은 안타까워했다. 노현정의 건강과 의료진의 조언 등을 바탕으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는데 결과만으로 의혹에 찬 시선을 받게 됐다는 것.

어느새 두 아들 엄마 노현정 요즘 생활


노현정 부부는 결혼식을 올린 직후 정대선씨가 유학 중이던 미국 보스턴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이곳에서 정씨는 MBA 과정을 공부하고 노현정은 어학연수를 했다. 큰아들도 이때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낳아 출산 관련 기록이 모두 이곳에 있다. 2008년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시집 근처인 서울 성북동에 보금자리를 꾸민 노현정 부부가 둘째를 낳으러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던 배경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노현정 똑 닮은 둘째, 친정엄마 도움으로 산후조리
정대선씨는 둘째 출산과정을 함께한 후 회사를 오래 비워 둘 수 없어 곧바로 입국했다고 한다. 정씨는 2008년 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현대비에스앤씨 대표로 본격적인 경영 전선에 뛰어든 상태다. 이후 노현정은 친정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산후조리를 마치고 뒤늦게 귀국했다. 그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몸은 정신없이 바쁘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도 그만큼 크기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지낸다고 한다.
노현정 부부는 길지 않은 결혼기간임에도 이혼 해프닝 등 여러 차례 세간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 곤욕을 치렀다. 이 부부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 올해엔 이러저런 일로 맘고생하지 않는, 환하게 웃는 노현정 가족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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