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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연하 최지우남편 #디스패치는 무엇을 알고있나 #연예인 사생활보호 국민청원

EDITOR 이해리 스포츠동아 기자

2018. 08. 06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한류 스타 최지우(44)의 남편이 아홉 살 연하의 사업가 L씨로 확인됐다. 7월 10일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지우와 L씨는 당초 1년여 동안 교제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적어도 3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사이며, L씨는 2015년 이름을 개명했다고 한다. 연예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L씨는 서울 강남에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반의 생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회사의 대표로,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 2014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가 남편 사업에 도움을 줬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된 바 없다. 

최지우는 3월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호텔 76층에서 양가 가족만 초대한 가운데 극비리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오랫동안 교류해온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에게도 결혼 소식을 전하지 않아 예식 당일까지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최지우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도 예식 전날 결혼 소식을 전달했다. 남편에 대해서도 ‘평범한 회사원이고 1년여 동안 교제해왔다’고만 밝혔다. 결국 결혼 사실 외에 거의 모든 것을 비밀리에 진행한 탓에 그녀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갈수록 증폭됐고 여러 뒷말이 흘러나왔다. 그 때문에 엉뚱한 피해자도 생겼다. 최지우의 결혼식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대기업에 근무하는 서모 씨가 최지우의 남편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확인 결과 서씨는 최지우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이후 더 자극적인 내용을 담은 또 다른 ‘지라시’가 유포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보도와 관련해 디스패치가 최지우 남편의 개인 정보(개명 사실, 출생 연도) 등을 보도한 것은 지나친 사생활 공개라며 해당 매체 폐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7월 16일 현재 20여만 명이 청원에 동참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소속 연예인의 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입을 열지 않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진화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의 남편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확인되지 않는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기획 김지영 기자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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