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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활을 하자

겨울철 집 안 공기를 맑게~ 실내 먼지 없애는 깔끔 청소법

기획·박경화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 ■ 일러스트·박현주

2008. 02. 13

실내 환기가 어렵고 공기도 건조해 먼지가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각종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가 생기기 쉽다. 실내에 먼지가 날리지 않으려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하루에 4~5번은 문을 활짝 열어 집안을 환기시켜야 한다. 커튼이나 카펫은 면 소재를 선택하고, 실내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집 안 공기를 맑게~ 실내 먼지 없애는 깔끔 청소법

천장 천장에도 보이지 않는 먼지가 많으므로 일주일에 두세 번은 밀대와 부직포를 이용해 천장, 가구, 바닥 순으로 닦는다. 천장에 부착된 조명의 먼지 역시 먼지떨이를 이용해 털어준다.

방충망 여름철에 유용하지만 온갖 먼지에 노출되는 방충망을 청소할 때는 신문지를 대고 반대쪽에서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창문 밖에서 청소할 경우, 창문을 닫고 바닥 청소용 세제를 브러시에 묻혀 씻어낸 후 물로 닦아낸다. 방충망을 떼어내 청소할 경우에는 세제 푼 물에 스펀지를 적셔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창틀 공간이 좁아 사이사이 청소하기가 힘든 창틀 먼지를 없앨 때는 붓이나 솔, 구멍 난 양말을 이용한다. 붓에 물을 적셔 틈새까지 말끔하게 닦아내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없앤다. 붓은 고운 결보다는 거친 결을 사용해야 먼지가 잘 쓸린다. 구멍 난 양말도 창틀 먼지 제거에 좋은데, 구멍 난 양말을 물에 적셔 손가락에 끼우고 구석구석 닦으면 청소와 재활용의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튼 & 롤 블라인드 커튼은 핸디형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빨아들인다. 블라인드는 소재에 따라 청소법이 다르다. 천이나 부직포 소재의 경우 물세탁을 하는데, 중성세제에 30분~1시간 담갔다가 손으로 살살 주물러 빤 뒤 여러 번 헹궈 그대로 걸어 말리면 된다. 알루미늄이나 금속 소재의 경우 면장갑을 이용한다. 면장갑에 세제를 묻혀 닦아낸 후 다시 물에 헹군 다음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으면 된다.

가구 가구는 위에 놓인 물건을 치운 뒤 부드러운 천으로 구석구석 닦는다. 젖은 걸레를 이용할 경우 먼지가 부분적으로 남으므로 마른걸레로 남은 먼지를 다시 한 번 닦아낸다. 롤러형 먼지 제거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전제품 TV와 컴퓨터 모니터는 정전기로 인한 먼지가 많다. 섬유용 정전기 방지제를 뿌린 다음 마른걸레로 닦으면 깨끗해질 뿐 아니라 먼지도 덜 달라붙는다.

카펫과 소파 패브릭 소파는 먼지를 자주 털어준다. 이때 먼지 제거용 롤러를 사용해도 좋다. 보이지 않는 소파 밑의 먼지를 제거할 때는 밀대를 이용하면 구석까지 닦을 수 있다. 카펫을 청소할 때는 카펫 위에 소금을 뿌려두고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가 깨끗이 제거되고, 카펫의 빛깔도 선명해진다.

바닥 먼지를 거르지 못하는 청소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미세먼지를 배출하므로 물걸레로 닦는다. 걸레가 너무 크면 손목에 무리를 주므로 A4 사이즈 정도가 좋고, 물기를 꼭 짜서 사용해야 자국이 남지 않고 먼지가 밀리지 않는다. 면 소재보다는 극세사 소재가 먼지 제거에 좋다.

환기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환기에는 소홀해지기 마련. 하루에 4~5번씩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면 미세먼지와 실내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도 없앨 수 있다.

습도 조절 집 안의 적정 습도는 35~50%. 이보다 습도가 낮아지면 실내가 건조해져 먼지가 잘 날린다.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의류 보관 · 세탁 외출할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옷장에 넣으면 먼지 때문에 옷감이 상할 수 있고, 다음에 옷을 꺼내 입을 때도 집 안에 먼지가 날린다. 집에 돌아오면 밖에서 겉옷을 털고, 섬유청정 스프레이를 뿌려 방이나 거실에 있는 옷걸이에 하루 정도 걸어두었다가 옷장에 넣는다. 빨래할 때는 겉옷끼리 모아서 세제 푼 물에 담가 먼지를 없앤 후 세탁하는 것이 좋고, 세탁소에 맡겼던 옷은 먼지를 털고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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