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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아시테지 우수작 페스티벌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개미프로덕션

2008. 01. 10

아시테지 우수작 페스티벌

독일 극단의 인형극 ‘꼬마 여왕님의 색깔 탐험’.(좌) 아시테지 페스티벌 참가작 중 우수작 5편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우)


아시테지 우수작 페스티벌

제주도 신화를 아동극으로 만든 ‘춘하추동 오늘이’. 도깨비와 인간 소녀의 우정을 그린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 성교육 뮤지컬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왼쪽부터 차례로)


아시테지(ASSITEJ)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를 뜻하는 프랑스어 Association International du Theatre pour I’ Enfance et la Jeunesse를 줄인 말로 65년 파리에서 창립돼 전 세계 7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한 어린이 연극 국제기구다. 82년 아시테지 한국 본부가 설립돼 ‘서울어린이연극제’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아시테지 페스티벌 2007’ 등 다양한 어린이 공연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아시테지 우수작 페스티벌’에서는 그동안 아시테지 페스티벌 참가했던 작품성 있고 관객 반응이 좋았던 한국 작품 세 편과 해외 작품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
페스티벌 참가작 중 시선을 끄는 건 극단 신화세상의 ‘춘하추동 오늘이’. 제주도 구전신화를 아동극으로 꾸며 사계절을 주관하는 선녀 ‘오늘이’와 ‘구름 할망’의 이야기를 전통 악기의 선율에 담아 서정적으로 그렸다. 장난기 많은 도깨비와 주인공 소녀 나박이의 이야기를 그린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 98년 서울국제아동연극제에서 우수상·극본상·작품상을 탄 성교육 뮤지컬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도 함께 무대에 올려진다.
해외 우수작으로는 세 명의 배우가 종이 인형과 함께 환상적인 이야기를 펼치는 러시아 노브고로트 말리 극단의 ‘교활한 거인과 용감한 왕자’, 인형극 전문 극단인 독일 에어푸르트 기쁨 극단의 ‘꼬마 여왕님 색깔 탐험’이 공연된다. 식사권, 사진관 할인권, 색칠공부 등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춘하추동 오늘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12월26일~2008년 1월6일 평일 오후 1시·3시, 토·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4시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1월8~20일 평일 오후 1시·3시, 토·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4시 /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1월25~27일 금요일 오후 3시, 토·일요일 오후 1시·3시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1월18~20일 금요일 오후 3시, 토·일요일 오후 1시·3시 /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1월22일~2월3일 평일 오후 1시·3시, 토·일요일 낮 12시·오후 2시·4시
교활한 거인과 용감한 왕자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1월4~6일 금요일 오후 3시, 토·일요일 오후 1시·3시
꼬마 여왕님의 색깔 탐험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1월11~13일 금요일 오후 3시, 토·일요일 오후 1시·3시
입장권 1만2천원(어른·어린이 동일) 문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02-322-4111,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02-322-4150 www.gaemee.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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