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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꽃도 구경하며 생태체험 즐겨요~ 평강식물원

글·김동희 기자 / 사진 & 자료 제공·평강식물원

2007. 04. 06

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평강식물원에는 복수초, 노루귀, 얼레지, 처녀치마 등의 봄꽃이 한창이다. 아름다운 경치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화사한 봄꽃도 구경하며 생태체험 즐겨요~ 평강식물원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엔 봄이 늦게 찾아온다. 남쪽지방에선 이미 지고 있는 복수초, 노루귀, 얼레지, 처녀치마, 털진달래 등이 한창 아름다운 꽃망울을 틔우고 있는 것. 고산식물 전시장인 암석원엔 천여 종의 고산 식물들이 일제히 꽃을 피워 화사한 기운을 뽐내고, 식물원 안쪽에 자리한 고산습원과 고층습지에는 물을 좋아하는 동의나물과 보랏빛 앵초들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평강식물원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병아리의 봄나들이’에서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나는 식물 등을 살펴보고 식물 분류법, 식물의 생태에 관한 지식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교과서에 실린 식물과 곤충 위주로 소개해 아이들의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나의 하루 vs 식물의 하루’, ‘싹트네 싹터요’ 등 식물관찰 시간, ‘봄날에 만난 곤충’을 주제로 한 곤충관찰 시간, 아이들이 화분에 직접 식물을 심어 보는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오후 2시, 비용은 1인당 1만3천원, 중식제공.
식물원의 약선 레스토랑 ‘엘름’에서 약재를 이용한 건강 요리를 맛보는 것도 나들이에 재미를 더한다. 약선비빕밤정식, 평강약계탕 외에도 신선한 묵과 야채를 이용해 만든 평강묵채밥, 평강갈비탕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평강묵채밥 6천원, 평강갈비탕 7천원.
화사한 봄꽃도 구경하며 생태체험 즐겨요~ 평강식물원

<b>1</b> 털진달래는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작은 가지와 잎에 털이 많다. <br><b>2</b> 평강식물원 레스토랑 엘름의 평강묵채밥.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11~4월), 연중무휴.
요금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화사한 봄꽃도 구경하며 생태체험 즐겨요~ 평강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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