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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내한공연 외

■ 담당·구미화 기자

2005. 02. 02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내한공연 외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내한공연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한국을 방문한다. 공연 때마다 마니아들을 양산해내며 꾸준히 팬층을 넓혀가고 있는 브래드 멜다우는 이번 공연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에, 드러머 호르헤 로시와 함께 즉흥 연주를 들려줄 계획. 라디오헤드, 닉 드레이크, 비틀스 등의 팝을 재즈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월24일/LG아트센터/문의 02-543-1601

컴필레이션 음반 ‘공부음악 Vitamin C’ 신경과 전문의와 음악교육학 박사가 감수한 국내 최초의 클래식 학습 음반. 바흐와 모차르트, 드보르자크 등의 밝고 편안한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두뇌 활동을 안정시키는 알파파를 생성한다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중심으로 선곡해 학습 능률을 높이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듯.

외란 쇨셔 기타 독주회 드라마 ‘모래시계’ ‘혜린의 테마’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기타리스트 외란 쇨셔가 12년 만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78년 국제 기타 콩쿠르 우승 이후 비틀스의 음악을 기타로 편곡한 앨범 ‘Here, There and Everywhere’와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함께 녹음한 두 장의 앨범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바흐, 파헬벨 등 17~18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2월18일/LG아트센터/문의 02-541-6234

권현진 피아노 독주회 피아니스트 권현진의 독주회가 열린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적이 있는 그는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 대학에 출강 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해 차이코프스키, 드뷔시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2월23일/금호아트홀/문의 02-780-5054

크라잉 넛 컴백 콘서트 2002년 12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고 멤버 전원이 군에 입대했던 ‘크라잉 넛’. 군악대 활동으로 음악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갔던 이들이 마침내 2년여의 군 생활을 마치고 컴백 콘서트를 연다. 스탠딩 콘서트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4개월간 부산 대전 춘천 구미 제주 등 13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2월26일/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문의 02-522-9933



무라지 카오리 10주년 베스트 앨범 ‘La Estella’ 14세에 도쿄 국제 기타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던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의 음악 인생 10년을 되돌아보는 베스트 앨범이 발매됐다. 아름다운 외모로 여러 편의 광고에도 출연한 그는 2002년 스페인에서 가진 기타의 거장 호아킨 로드리고 탄생 1백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쳐 세계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반열에 올랐다. 음반에는 파가니니, 로드리고 등의 클래식 넘버와 포크송 등 총 15곡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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