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도심 속 치유의 숲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이하 세컨포레스트)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세컨포레스트는 일주일간 약 1만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는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관람객들 사이에선 “풀과 나무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실제 숲을 걷는 느낌이었다” “자연을 보고 있으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세컨포레스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직장인 A 씨는 “올해 들어 처음 웃는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 보호자 B 씨도 세컨포레스트를 방문, 이동의 제약 등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연 풍경을 맘껏 즐기고 테라리엄도 만들며 선물 같은 하루를 보냈다. 그는 “남편이 치매에 걸리고 긴 투병 생활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며 “숲에 직접 갈 순 없지만 세컨포레스트를 통해 대리 만족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풀과 나무, 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세컨포레스트는 두나무가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산림 복원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메타버스 내에 심은 가상 나무를 실제 산불 피해 지역에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는 이를 대한민국 공공 분야 정부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OECD의 OPSI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부·학계·민간·시민사회 등이 협력해 이뤄낸 정부혁신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데, 세컨포레스트는 민관이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방식의 시민 참여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가 종료되고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비대면에서 대면 채널 위주로 바뀌면서 세컨포레스트도 전환점을 맞았다. 두나무는 자연은 사람이 치유하고 사람은 자연이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리브랜딩의 방향을 일상과의 융화로 잡았다. 자연과 사람 간 진정한 조화와 공존을 도모하고 회복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다.
두나무는 캠페인의 범위를 자연에서 사람까지 확장하고,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변화에 어울리도록 플랫폼과 프로그램 운영 방식도 현실에서의 실질적 활용, 즉 ‘시민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개편했다. 새롭게 탄생한 세컨포레스트의 테마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이다. 이런 테마에 따라 직업 혹은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산천 곳곳의 다채로운 풍경을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제작하고 가상의 숲을 구현했다. 그리고 오감을 통해 숲의 활기와 생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현지에서 조달한 꽃, 나무, 흙을 활용해 전시 공간의 벽과 바닥을 꾸미고 특별하게 조향한 향기까지 더했다.
리브랜딩을 기념해 열린 세컨포레스트 팝업스토어에서는 숲·정원 체험 외에도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 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의 기본 프로그램과 △직장인 대상 치유 요가 △치매 환자 보호자 대상 테라리엄 만들기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해 서울 금천소방서, 서울재활병원 등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 및 환자들을 위해 선보인 프로그램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일반 시민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 결과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이들의 90%가 세컨포레스트를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이들도 97.7%에 달했다. 첫 번째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이후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예정이다.
#세컨포레스트 #두나무 #여성동아
사진제공 두나무
세컨포레스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직장인 A 씨는 “올해 들어 처음 웃는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 보호자 B 씨도 세컨포레스트를 방문, 이동의 제약 등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연 풍경을 맘껏 즐기고 테라리엄도 만들며 선물 같은 하루를 보냈다. 그는 “남편이 치매에 걸리고 긴 투병 생활이 시작되면서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며 “숲에 직접 갈 순 없지만 세컨포레스트를 통해 대리 만족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풀과 나무, 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세컨포레스트는 두나무가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산림 복원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메타버스 내에 심은 가상 나무를 실제 산불 피해 지역에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는 이를 대한민국 공공 분야 정부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OECD의 OPSI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정부·학계·민간·시민사회 등이 협력해 이뤄낸 정부혁신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데, 세컨포레스트는 민관이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방식의 시민 참여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가 종료되고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비대면에서 대면 채널 위주로 바뀌면서 세컨포레스트도 전환점을 맞았다. 두나무는 자연은 사람이 치유하고 사람은 자연이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리브랜딩의 방향을 일상과의 융화로 잡았다. 자연과 사람 간 진정한 조화와 공존을 도모하고 회복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다.
가상의 숲에서 몸과 마음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
두나무가 운영한 디지털 숲 ‘세컨포레스트’에 일주일간 약 1만 명이 방문했다.
리브랜딩을 기념해 열린 세컨포레스트 팝업스토어에서는 숲·정원 체험 외에도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 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의 기본 프로그램과 △직장인 대상 치유 요가 △치매 환자 보호자 대상 테라리엄 만들기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해 서울 금천소방서, 서울재활병원 등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 및 환자들을 위해 선보인 프로그램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일반 시민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 결과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이들의 90%가 세컨포레스트를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를 밝힌 이들도 97.7%에 달했다. 첫 번째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이후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 직군 종사자 및 교통 약자들을 위해 병원, 소방서, 복지시설 등으로 이전 조성될 예정이다.
#세컨포레스트 #두나무 #여성동아
사진제공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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