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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봄을 위한 드뮤어 뷰티 코드 5

오한별 객원기자

2025. 03. 06

자연스럽고 차분한 아름다움을 강조한 ‘드뮤어 뷰티’가 올봄에도 조용한 유행을 이어간다. 특별한 스킬 없이도 피부 톤을 정리하고 은은한 컬러를 더하는 것만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완성도를 높여줄 5가지 뷰티 포인트를 지금 만나보자.

1. Dewy & Radiant Base

드뮤어 뷰티의 첫걸음은 결점 없이 매끈하게 정돈된 베이스 메이크업. 주근깨나 점 같은 다크 스폿을 완벽히 가리거나 과도하게 톤 업한 피부가 아니라, 본연의 피붓결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정돈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킨케어 후 촉촉한 프라이머를 더하면 피붓결이 정리되면서 밀착력이 높아진다. 유분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대신, 적당한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크리미한 제형의 베이스를 선택할 것. 자신의 피부 톤보다 반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얇게 여러 번 레이어드하면 화사하면서도 건강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1. 키스 핑크 플라워 톤업 프라이머 
‌가루 날림 없이 매끄럽게 밀착돼 메이크업 전 사용하기 좋다. 벚꽃, 장미, 연꽃 등 핑크 플라워 추출물이 피부에 윤기와 생기를 더해준다. 20ml 2만5000원.

‌2. 달바 스킨 핏 세럼 파운데이션 
‌수분 세럼을 함유한 모이스트 베이스가 피부에 은은한 광채와 생기를 부여한다. 내장된 스패출러로 굴곡진 부위까지 꼼꼼하게 커버할 수 있다. 40ml 6만8000원.

‌3. 연작 스킨 퍼펙팅 글로우 프렙 베이스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 톤을 연출하며, 모공을 커버해 매끈한 피붓결을 완성한다. 8시간 지속되는 광채로 어떤 환경에서도 빛나는 피부 표현을 선사한다. 30ml 3만3000원.

2. Warm & Rosy Cheeks

드뮤어 뷰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은은한 혈색을 더하는 치크 메이크업. 요철 없이 매끈한 피부 위에 채도가 낮은 베이지, 피치, 핑크, 브라운 계열의 치크를 블렌딩해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것이 포인트. 피부 톤과 조화로운 컬러를 선택하면 한층 세련된 무드가 완성된다. 광대뼈에서 시작해 눈 밑으로 부드럽게 퍼뜨리듯 발색하면 얼굴에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살아난다. 한 번에 진하게 바르는 것보다 여러 번 덧발라 치크를 자연스럽게 쌓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파우더 타입 치크를 살짝 덧발라주면 컬러 지속력이 높아진다.


‌1. 드렁크엘리펀트 오블루스 로지 드롭스 
‌가벼운 리퀴드 제형의 골드 피치 핑크 컬러가 양 볼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해준다. 오메가 오일과 필수 지방산이 함유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예민한 부위를 진정시킨다. 30ml 5만2000원.

‌2. 에르메스 실키 블러쉬 로즈 땅 
‌햇빛을 머금은 듯 따뜻하게 빛나는 앰버와 골드 톤의 핑크 블러셔. 실키한 파우더가 가볍게 밀착돼 자연스러운 혈색과 우아한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6g 11만 원.

3. Structured & Sleek Brow

드뮤어 메이크업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눈썹을 활용해 또렷한 인상을 연출해보자. 최근 트렌드는 얇은 세미 아치형 눈썹이지만, 드뮤어 뷰티 룩의 핵심은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 따라서 너무 얇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다듬어진 눈썹이 필수다. 브로 마스카라를 활용해 한올 한올 결을 살리면 우아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눈썹 아랫부분은 모발과 유사한 컬러로 채우고, 눈썹산을 따라 위쪽을 정리하면 더욱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섀도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면 하루 종일 깔끔한 눈썹이 유지된다.


‌1. VDL 엑스퍼트 스키니 브로우 펜슬 
‌한올 한올 섬세하게 표현되는 브로 펜슬로, 타고난 듯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해준다. 피지를 흡착하는 파우더 입자와 하드 포뮬러가 번짐 없이 오래도록 깔끔한 눈썹을 유지해준다. 0.05g 1만6000원.

‌2. 써랏 엑스프레셔니스트 브라우 펜슬 
‌눈썹 고유의 결을 정밀하고 날렵하게 살려주며, 밀착력이 높아 오랜 시간 컬러가 균일하고 선명하게 유지된다. 0.09g 7만3000원.

4. Mute & Chic Lip

드뮤어 룩을 완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세련된 립 컬러를 선택하는 것. 튀지 않는 누드 톤이나 채도가 낮은 브라운 계열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은은한 광택을 더하는 글로 텍스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매트한 질감 모두 잘 어울린다. 특히 부드럽고 차분한 뮤트 톤의 립 컬러는 드뮤어 뷰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립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입술 각질 관리는 필수. 누디한 컬러부터 생기를 더하는 코럴, 톤 다운된 핑크까지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해보자.


‌1. 돌체앤가바나 립스틸로 마이 쥬시 시어 립스틱 MY 1984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누드 핑크 컬러가 입술을 볼륨감 있게 연출해주고 얼굴을 환하게 밝혀준다. 1.6g 5만8000원.

‌2. 시세이도 테크노새틴 젤 립스틱 404 데이터 스트림 
‌부드러운 젤 포뮬러가 입술 곡선을 따라 가볍게 밀착돼 매끄럽고 입체감 있는 립라인을 완성한다. 3.3g 4만1000원대.

5. Clean & Neat Hair

드뮤어는 ‘얌전한, 조용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드뮤어 헤어스타일은 단정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잔머리를 정리하고, 에센스나 오일로 윤기를 더하면 차분한 분위기가 한층 살아난다. 돌돌 말아 올린 업스타일부터 말끔하게 빗어 넘긴 슬릭 헤어까지, 적당히 세팅된 스타일이라면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린다. 연출법도 어렵지 않아 드뮤어 메이크업처럼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내일 아침, 깔끔하고 세련된 ‘베리 드뮤어’ 헤어스타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1. 브리티시엠 아나토 헤어 오일 
‌아나토 오일과 유기농 호박씨유, 아르간 오일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모발 손상을 예방하고 영양을 공급해 빛나는 머릿결을 연출해준다. 140ml 5만8000원.



#드뮤어코어 #데일리메이크업 #뷰티트렌드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달바 돌체앤가바나 드렁크엘리펀트 브리티시엠 써랏 에르메스 연작 키스 V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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