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계의 신흥 강자 카이막

하디르 커피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튀르키예 여행을 온 것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 입구부터 아랍풍 인테리어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내부 곳곳의 토분 등 소품들이 카페 콘셉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카이막을 주문하면 꿀, 직접 구운 빵이 함께 제공되는데, 치아바타와 바게트, 그 중간을 머무는 식감이 일품이다. 영업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소진돼 오픈런도 각오해야 한다. 플랫화이트 위에 수제 크림을 올린 시그니처 하디르 커피도 추천.

_{ADD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187번길 8-16
OPEN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
MENU 카이막 9000원, 시그니처 하디르 커피 6000원}

하우크

서울의 야경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낙산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먹는 카이막은 어떤 맛일까. 하우크는 적산가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오픈한 디저트 카페로, 기존 가옥 구조를 살리되 모던함을 강조했다. 하우크의 카이막은 꿀 외에도 산딸기, 체리 등 과일을 추가해 새콤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페 이름 ‘하우크’는 하우스와 케이크를 합친 말로, 이곳에선 카이막 외에도 호주식 머랭케이크 ‘파블로바’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낙산에서 해 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달콤한 시간을 가져보자.

_{ADD 서울시 종로구 낙산성곽서1길 18-18
OPEN 금~수요일 낮 12시~오후 9시 30분(목요일 휴무)
MENU 카이막 8000원, 파블로바 9000원}

단테바

카이막을 반드시 커피와 즐겨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단테바는 서울 지하철 효창공원역과 용산역 사이에 위치한 와인 바로, 다양한 안주와 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밀키하고 쫀득한 카이막 크림을 바게트에 발라 한입 먹은 뒤 산뜻한 와인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카이막 외에도 파스타, 튀김,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안줏거리가 준비돼 있다. 깊어가는 가을밤 와인과 카이막의 페어링을 즐겨보자.

_{ADD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52길 9
OPEN 화~목요일 오후 6시~밤 12시, 금~토요일 오후 6시~오전 1시(일~월요일 휴무)
MENU 카이막 1만5000원, 레몬갈릭링귀니 1만7000원}

어텐션플리즈

전남 담양의 토속적인 정취와 이국적인 맛이 만났다. 어텐션플리즈는 ‘컨트리 스쿨’을 모티프 삼은 곳으로, 외부에 컬러풀한 농구 코트를 마련해놓아 스포티하고 키치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미국 감성이 흘러넘치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카이막. 어텐션플리즈만의 비법으로 카이막을 저온에서 오랜 시간 끓여내는데 여러 차례 숙성 과정을 거쳐 풍미가 더욱 깊다. 진한 땅콩 맛 크림이 올라가는 너티라떼는 리치한 비주얼과 달리 느끼한 맛이 강하지 않다. 음료와 디저트는 시즌에 따라 다르게 구성한다.

_{ADD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 271
OPEN 오전 11시~오후 8시(연중무휴)
MENU 카이막 1만2000원, 너티라떼 7000원}

샌디레이크

대구에서 카이막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커피마저 튀르키예식을 고집한다. 튀르키예식 커피 추출 도구인 체즈베에 물과 커피 가루를 넣고 뜨거운 모래 위에서 끓여낸다. 낯선 방식의 커피 맛을 한층 돋우는 건 역시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이막. 한국인 기호에 맞게 식빵과 바게트를 함께 내고 여기에
벌집 꿀을 더해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다.

_{ADD 대구시 중구 경상감영길 192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연중무휴)
MENU 카이막 6000원, 체즈베 브루잉 5000~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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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사진제공 단테바 샌디레이크 어텐션플리즈 하디르 커피 하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