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 안네(오른쪽)와 보비 로즈가 함께 사용하는 놀이방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미술 재료로 가득하다. 주방 옆에 자리해 엄마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항상 지켜볼 수 있다
말리 안네(6)와 보비 로즈(4)가 사는 집은 암스테르담에서 승용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고르테르라는 작은 마을을 감싼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 농가주택을 개축해 완성했으며, 넓은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곳곳이 아이들의 놀이터다. 아이들의 공간은 침실과 놀이방으로 나뉘는데, 다락에 자리한 침실은 흰색과 원목색을 사용해 안정감이 느껴진다. 놀이방은 그야말로 총천연색! 복고적인 겨자색 벽지와 비비드한 핑크 컬러가 조화를 이뤄 방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금세 기분이 밝아진다. 핑크색 벽에는 귀여운 표지의 그림책이 사진, 엽서와 함께 전시돼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들이 느긋하고 자유롭게 미술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접이식 테이블 위에는 늘 롤 형태의 드로잉 종이가 펼쳐져 있다.



2 놀이방 벽에는 일러스트나 사진과 함께 그림책을 놓았다. 표지가 아름다운 그림책은 잘 장식하면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된다.
3 아이들의 그림을 벽에 붙이지 않고 디스플레이할 방법을 고민하다 만들어낸 데코법. 철사에 고리로 연결한 집게를 달았더니 시크한 느낌이 들고, 새로운 그림을 바꿔 달 때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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