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 포도는 크게 캠벨과 거봉으로 나뉜다. 알이 작은 왼쪽이 캠벨, 알이 큰 오른쪽이 거봉. 당도는 거봉이 높은 편. <b>2</b> 포도 껍질에는 알맹이 못지않은 영양분이 가득하므로 식초에 1~2분 담가 씻거나 베이킹소다를 뿌려 닦아 껍질째 먹는다. <b>3</b> 거봉 겉에 묻어 있는 하얀 분은 당분으로 많을수록 달고 맛있다. 송이 위쪽이 더 달기 때문에 포도를 고를 때는 아래쪽 송이를 맛보고 고른다. <br>
폴리페놀, 리놀레산, 레스베라트롤 등이 풍부한 포도는 노화를 예방하고 피로 해소를 돕는다. 포도의 대표적인 종류인 캠벨과 거봉은 100g당 60kcal, 한 송이는 42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아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잼, 젤리, 주스, 식초 등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피자나 샐러드 등에 활용하면 별미다.
거봉리코타치즈샐러드
준비재료
거봉 10알, 샐러드 채소 80g, 우유 2컵, 생크림 1컵, 소금 ¼작은술, 레몬즙 2큰술, 드레싱(올리브오일 2큰술, 레몬즙·식초 1큰술씩, 소금 ¼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호두 1큰술
만들기
1 거봉은 송송 썰고 샐러드채소는 한입크기로 뜯는다.
2 냄비에 우유, 생크림, 소금을 넣어 중불에서 끓이다 냄비 가장자리에 작은 기포가 생기기 시작하면 레몬즙을 넣고 약불로 줄인 뒤 하얀 덩어리(유장)가 생길 때까지 끓인다.
3 ②를 면보에 걸러 리코타치즈를 만든다. 치즈는 냉장고에 넣고 12시간 정도 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접시에 샐러드 채소, 리코타치즈, 호두, 거봉을 보기 좋게 담은 후 드레싱을 뿌린다.
Tip. 맛있는 거봉 고르는 요령
외국에서 수입한 거봉은 배로 장기간 운반되기 때문에 포도송이의 가지 부분이 말라 있는 반면 국내산은 수확과 동시에 유통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특히 김천 거봉은 칠레산에 비해 알이 굵고 윤기가 난다. 거봉 겉에 묻어 있는 하얀 분이 많은 것이 달고 맛있다. 흔히 이것을 농약이라고 생각하는데 농약이 아니라 포도의 당분. 포도는 송이 위쪽이 더 달기 때문에 아래쪽 송이를 맛보고 고르는 것이 요령. 꼭지와 줄기가 싱싱하고 포도알의 크기가 일정하며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알이 촘촘하면 상품성은 뛰어나지만 촘촘하지 않은 것과 맛 차이는 별로 없다.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 요리·김가영(101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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